중국 갑부 전자 상거래 알리바바 그룹 회장인 마원의 정확한 대답입니다. 어머니가 나를 낳았기 때문에 어머니가 나한테 잘 해주는 건 의무지만 아내는 장모님이 낳았기 때문에 아내가 나한테 잘 해주는 건 의무가 아니다.
어머니가 나를 낳을 때 고통은 아버지가 만들어 낸 것이므로 아버지는 어머니한테 잘 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아내가 아이를 낳을 때 고통은 내가 만들어 낸 것이므로 나는 당연히 아내한테 잘해야 한다.
내가 어떻게 하든 어머니는 영원한 나의 어머니지만 내 잘못에 아내는 남의 아내가 될 수 있다. 어머니는 나의 인생 1/3 을 책임지지만 아내는 나의 인생 2/3 를 책임진다. 아내는 나의 후반생을 보살피니까 어머니는 아내를 따독여 주셔야 하고, 어머니의 후반생도 아내가 보살피니까
나는 응당 아내한테 감사해야 한다. 아내가 종이 한 장 믿고 시집 와서 못 해본 고생하는 건 나 때문이다. 장모님은 아내를 고생 한 번 안 시키고 나한테 시집을 보냈다.
아내란 바가지를 긁으면서도 그 바가지로 가족을 위해 밥을 해주는 사람. 아이들을 혼내고도 뒤돌아 서서 아이들 보다 더 많은 눈물 흘리는 사람.
친정엔 남편의 편이 되어 모든 물건 훔쳐 남편을 위한 오로지 남편의 편인 사람. 남편과 아이들만 보고 울고,웃다가 결국엔 이 세상을 떠나는 사람. 사랑 주면 얼굴이 수줍어 예뻐지는 사람 뚱뚱해져도 엄마란 이름이 아름다운 사람 남편이 저 세상 가도 끝까지 홀로 남아 못 다한 정 아파하며 울어 주는 사람. 가족이 먹다 남은 밥을 먹으면서도 행복해 하는 사람. 홧 병이 나도 드라마 보다가 남편과 아이들 잘못을 금새 잊어버리는 사람.
당장 잃은 1000 원에 안절부절 해도 남편과 자식에 아낌없이 희생하는 사람. 밥 한 끼 보다 "수고 했네 사랑해" 한 마디로 더 행복을 느끼는 사람. 이 세상에서 가장 의리 있고, 착하며 늙어도 남편에게는 여자이고픈 소녀 같은 친구.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맞벌이 주부로 1 인 4 역을 끄떡없이 해내는 무한한 에너지의 소유자. 언제나 지칠 수도 지칠 것 같지 않던 아내에게도 주름진 얼굴과 흰 머리에 에너지가 고갈되며, 나약하고 힘없는 시기가 오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이같은 만능 아내에게 에너지를 충전해 줄 수 있는 이는 오직 남편 한 사람 뿐입니다. 남편의 "고마워,!" 라는 말 한 마디에도 아내는 이 세상을 들었다 내려 놓을 수 있을 만큼의 큰 에너지 충전 받습니다. 아주 작은 것에 상처받고, 아주 작은 것에 큰 감동을 받는 아내를 평생토록 아끼며, 사랑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박승준 님글- |
첫댓글 나를 재 건립케 하는 고운 글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길...
운암님 ! 오랫만에 한말씀 해주시니 반갑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