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원장 오현득)이 중도입국다문화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광주새날학교에 태권도복 80벌을 기증했다. 국기원의 태권도복 지원은 새날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권도교육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새날학교 태권도복 후원은 고려인강제이주8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용수 위원장이 적극 나서 국기원에 태권도복 기증을 요청한 바 국기원은 다문화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 지원에 나선 것이 계기가 되었다,
새날학교 차은효 태권도 담당교사는“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태권도복을 지원해 주신 국기원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며 ”태권도를 적극 활용해 정신교육은 물론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들의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국기원은 앞으로 새날학교와 ‘태권도 교육 활성화를 통한 학생들의 심신단련 및 자신감 고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학생들의 태권도 수련 활성화, 수련 프로그램 지원, 태권도시범단 상호교류,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 공유 및 업무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기원은 빠른 시일안에 태권도 교사를 새날학교에 파견 국내 입국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고려인마을 자녀와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태권도 교육에 앞장 서 나갈 계획이다. 한편, 개교 10년을 맞는 광주새날학교는 태권도 교육을 정규수업으로 편성 매주 진행한 결과 승단심사에서 우즈벡출신 김율리야양을 비롯한 6명이 1단에 합격해 자랑스런 태권도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나눔방송: 이믿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