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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여행기는 개인 소장용으로 작성한 것이나 -_-;;
그냥 함 올려봐요;; 제 여행기는 사진은 별로 업꾸요
왜냐문 사람들이 올린거랑 다 비슷비슷해서;;
특별히 올리고 싶은것만 올릴라구요
가서 있었던 사소한 일 하나 안빼놓고 적어서 글이 매우 길답니다 -_- 제 생각도 많구요;;
스크롤의 압박이 우려되오니 심장이 약하시거나 임산부 노약자는 지금 바로 뒤로 버튼을;;
이건 여러분께 여행 계획의 도움이 되신다기 보다는;;
그냥 에피소드 뭐 이런거 읽는다고 생각해 주셔용;; 저도 별 생각없이 끄적댄거라;; 이모티콘도 많구요-_-a 맞춤법도 엉망이에여;;
같이 간 언니들은 J여동에서 만난 분도 있구 아닌분도 있구요 ^-^ 프라이버시 침해를 위해 본명을 쓰려 했으나-_- 그냥 이니셜 처리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ㅋㅋ
여행갔다온지 4일정도 된 지금;; 그때의 감동을 잊지않기 위해 귀차니즘의 압박을 뒤로하고 ㅋㅋ
뭐 남들 다쓰는 출발전 준비사항 이런건 귀차나서 생략 -_- 어짜피 해 봐짜 같은 얘기일테고 ㅎㅎ
내가 시작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공항-_-이다 왜냐믄 난 뱅기를 첨 타보기 때문 후훗-_-;
나는 밤 도깨비로 갔기 때문에 밤의 인천공항은 무지무지 죠용하고 또 무지 무서웠다 -_- 귀신나올 삘 켁
처음 가본 공항은 무지무지하게 컸다 -_- 같이갔던 언니들의 말에 따르면 외국에도 인천공항만큼 좋은 공항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했다 갑자기 뿌듯함;;
암튼 우리는 출입국 카드를 쓰고 (사실 무지 헤매서 10장정도는 버렸다 -_-v) 사진을 찍으며 생쑈를 하다가 시간에 맞춰 비행기에 올랐다 ㅎㅎ
출국수속도 첨 해보고 모든 것이 새로왔다 헤헤;; 뱅기 타기 전 내가 타고갈 스까이뫅 항공 앞에서 사진도 디따 마니 찍었다 ㅋㅋ (사실 그 사진이 젤 맘에 든다 마치 스카이 마크 모델;;처럼 나온 ㅋㅋ)
올리고 싶으나 테러당할까 자제하겠다
언니들은 너무너무 이뻤고 기내식도 매우 맛났다. 혹자는 삼각김밥이 매우 비리고 맛이 없다고 했으나 -_- 너무 배고팠던 나는 다 먹었다 -_-a
스카이 마크 기내식의 삼각김밥은 두 종류이다
하나는 명태자-_-라고 쓰여있는 명란젓이 든거
또하나는 일본말로 써 져 있어서 -_- 먹어보고서야 알게된 참치 삼각 김밥
개인적으로는 명태 아드님이 들어계신게 매우 맛났다 ㅎㅎ 참치는 너무 좀 퍽퍽해따
내가 갔을때는 일본에 무시무시한 태풍이 오고 있을때였다;; 그래서 종종 스튜어디스 언니들은 헛다리 춤을 추곤 했다;;
남들은 기압차로 귀가 멍멍하고 기류때매 몸이 흔들려도 뱅기 처음 타보는 난 모든게 잼났다 -_- 마치 놀이기구 타는 것 처럼 소리도 질럿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매우 민-_-망스럽다 ;;
나도 창밖을 보고 싶었으나 내 옆의 사람이 머리를 창문에 박고 자는 탓에;; 뱅기 탑승의 로망인 창밖보기에 실패-_-
그러나 다행히 일본에 다 왔을땐 창 밖을 볼 수 있었다
바다 위에 둥둥 떠있는 섬나라 ㅎㅎ
도시가 아주 축소되어 보인다 ㅎㅎ 이쁘다 매우~
암튼 우리는 하네다 공항에 새벽 5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 수속 밟고 사람들 기다리고 하니 6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였다; 하네다는 생각보다 괜차나따 원래 국제공항이여따고 들어서;;(맞나 -_-)
하늘이 너무 이쁘다;; 도깨비로 와서 그런지 얼굴이 퉁퉁붓고 매우 기름졋다-_-;
하네다에서 사진좀 박아주고; 셔틀버스를 타고 모노레일을 타러갔다
웃긴 것이 영어로 셔틀버스 적어노은 아래 (Free shuttle bus였나 -_-) 한국말로 ‘무료 연락 버스 -_-‘라고 써 있었다; 뭘 무료로 연락해 준다는 거냐! 버럭!
모노레일을 타고 하마마스쵸에서 JR로 갈아타서 신쥬쿠로 향해따 (여행기 쓰느라 다시 지하철 노선도 펴보고 있는 중;;)
우리가 신주쿠로 간 이유는 오늘의 코스가 하코네 관광! 이기 때문
8시쯤 도착해쓰나 하코네 프리패스를 파는 곳은 문을 열지 아나따 -_- 고로 우리는 역 밖으로 나와서 아침의 신주쿠를 구경하기로 해따
신주쿠는 내 느낌에는 명동과 비스무리 하면서도 명동이 아닌 것이-_- 참 오묘한 곳이다;
우리 일행은 시티헌터에 나오는 ‘마이시티’가 실존하는 건물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매우 의기양양-_-해졌다 ;;
그러나 밥은 먹어야 했기 때문에 다시 신주쿠 역으로 들어와따; 신주쿠 역 내에도 먹을데가 꽤 있다 로떼리아도 이꼬 도시락 집도 많다 ㅎㅎ
우리는 300엔 정도 하는 저렴한 식당에서 하이라이스를 시켜 먹어따;; (아침 특별 할인 메뉴여따)
참고로 역주변의 밥집들은 밖에서 그림을 보고 메뉴를 미리 고르고 밖의 기계에서 돈을 지불하고 티켓을 끊어서 가게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뭐 내가 모든역을 가본건 아니지만;; 내가 가본 신주쿠나 신바시, 이케부쿠로 등등은 그랬다
일본에서의 첫 밥먹기;는 나름대로 성공하였으나 뱅기에서 먹은 명태 아드님의 압박으로 반이나 남겼다 ㅡㅜ
생각외로 일본은 양이 많다;;; 그것은 나랑 같이가떤 사람들 모두 느껴따;;
양이 많은 것도 이꼬 음식이 입에 잘 안 맞거나 느끼해서 많이 못 먹어서 많다고 느끼는 거 일수도 있다.
어째뜬 밥집의 오빠가 미남;;이라고 생각하며 일본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 을 해따 ㅎㅎ
아 그리고 일본은 반찬을 따로 안준다 앞에 양념통 같은 것이 있는데 내키는 데로 집어다 먹으면 된다 대게 단무지 가튼게 있다;;
암튼 밥먹구 집을 락커에따 쑤셔너은뒤;; 표를 사러 가따
솔직히 락커 300엔 짜리에 언니들이랑 내 짐 3인분;; 다 들어간다 큰 배낭인데도 잘 꾸겨너으면 된다 고로 여러명이 잘 활용하자;;
아 밥을 먹고 밥먹은 곳 옆의 전화에서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콜렉트 콜로;; 그러나 엄마는 두번이나 수신 거부를 하시었다 흑 내 목소리를 듣고서도 흑
신주쿠역 1층의 오다큐 관광 어쩌고(맞나 -_-) 하는 곳에 하코네 프리패스를 구입하러 갔다
하코네 표를 파는 곳에는 한국인이 계시었다; 이름은 잘 기억안나나 홍모씨였다;;
그분 덕택에 여러가지 설명을 잘 듣고 표를 구입할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하코네 프리패스! 파란것은 케이스다-_-
일본의 기차는 가다가 분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항상 기차의 앞쪽에 타라고 그분께서 그러셨다;
그리고 하코네 관광시 남들이 가는 코스가 아닌 반대쪽으로 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하여 우리는 꺼꾸로 돌았다;
사실 홍모씨께선 그날 태풍이 오니 왠만하면 가지 말라고 하였으나 우리는 갔다;;
그때까지만 해도 비가 안왔기 때문이다. 그때까지만;;;
아래로 내려가서 하코네에서 먹을 도시락을 구입하였다; 그리고 보아가 선전하는 칼피스도 구입! 하코네의 음식은 비싸다고 들었을 뿐더러 사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갔을 때 태풍때매 비오고 그래서 어디 가서 먹을 수도 없었기 때문;;
참고로 칼피스는;; 암바사에다 물탄듯;; 탄산도 없고 -_- 그냥저냥 먹을만 했다
역시 음료수의 최고봉은 Amino Supli라는 맛난거 흑 난 일본에서 저 음료수를 입에 달고 살았다~
암튼 -_- 험험
기차를 타고서 우리는 하코네로 출발~
우리는 9시 정도에 오다큐센 열차를 타고 하코네 유모토로 향했다;; 참고로 매우 긴 시간이였다 -_-
그래서 거의 자면서 갔다 ㅎㅎㅎ
일본의 지하철은 사람들이 마니 떠들지 안는다 책도 많이들 보고 한다
우리는 한국인;;인걸 티내며 큰소리로 얘기;;
이사람들도 우리가 외국인인걸 알고 흘끔흘끔 쳐다본다 아무래도 옷차림이나 생김새가 좀 틀리겠거니;;
내 앞의 일본 여자애가 자꾸 쳐다봐서 계속 눈싸움;; 하면서 왔다 흠흠
한 두 시간정도 타고 가니 어느새 하코네 유모토에 도착했다!
그러나 엄청난 양의 비와 바람의 압박;;
우리는 관광코스를 꺼구로 돌기로 했기 때문에 고라행 등산철도가 아닌 하코네 마치로 가는 버스를 탔다
사실 하코네유모토 역엔 버스타는곳이 많다
가는 방향도 다르고 어떤건 돈내야 되는 데도 있다;;
우리는 온갖 제스쳐를 이용;; 다행히 목적지 까지 가는 버스를 탈수 있었다
우리랑 한팀빼고 거의 니뽄인들이여따 이렇게 비오는 날에도 관광을 오는 미친;;사람이 우리말고 또 있다니 -_-
라고 생각하며 잽싸게 줄을서 자리에 안자따 (새치기는 아니다 ;; 단지 100미터 밖에서 빨리 달려갔을뿐 헉;;)
확실히 꺼꾸로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믄 도로 반대쪽은 엄청난 비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차가 막혔기 때문;;
비가 너무 많이와서 진짜 뻥아니고 강물이 흐르는 것 처럼 빗물이 줄줄 흘러 내렸다;;
사실 일본와서 산사태로 죽는게 아닐까;; 하고 걱정도 해따 헥
그러나 이게 왠일 -_- 하코네 마치에 도착해 보니 비가 안오는 것이여따 -_- 매우 당황
그래서 우리는 삼나무 길과 하코네 신사를 가려고 마음먹었으나;;
저 멀리서 해적선이 떠날려고 바둥거리는 것이 보였다;
한국인의 특성상; 왠지 타야될것만 같아서 졸리 뛰어 타고야 말았다;;
타고나서 대략 정신 멍해졌음 -_-;
조금 아쉽긴 했지만 사실 비의 압박으로 산책이 힘들었다고 스스로들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ㅋㅋ (그래 귀차나떤 것이다 -_-)
날씨가 꾸리꾸리해서 사진도 어둡다 젠장
해적선 위에 가 남들이 다 만나보는 해적왕;; 아저씨와 사진도 찍고 놀았다
해적선 위에서 본 하코네는 정말 정말 아름다웠다 와우 역시 일본의 관광산업 개발은 -_-무지 부러워따;;
그런데 갑자기 또 이 미친비가 막 쏟아지는 것이였다 ㅡㅜ
우리는 어쩔수 없이 선실에 들어와 아까 사온 도시락을 꺼내 들었다 (사실 배고파서 들어와따 ㅋㅋ)
도시락의 김밥에 안에 카스텔라가 들어있었다 -_- 윽
김 대신 카스텔라로 만든 김밥도 있다 헉
결론적으로 나에게는 아주 맞지 않는 김밥이였다 ㅡㅜ
칼피스를 살짝 마셔주고 조금 노닥거렸더니 벌써 도겐다이란다 -_- 헉
진짜 금방간다;;
그래서 배에서 내렸더니 또 비가 안오는 것이다 -_- 장난하냐! 버럭 ㅋㅋ
그래서 배에서 내리기 전 사진찍고 막 놀았다;;
한참 사진을 찍는데 또 비가 미친듯이 온다 -_-
그래서 막 뛰어서 도겐다이 역 으로 들어왔다
드디어 케이블카를 탈 시간~~ 유후~
오와쿠타니로 가는 케이블 카를 탈래니 또 비가 안온다-_- 정말 화난다 으익
나무들이 증말 이쁘다 ㅋㅋ 케이블 카 위에서 찍은
정말 잼났던 것은! 우리 옆으로 지나가는 케이블카 안의 사람들하고 인사하는 그 재미 ㅋㅋ
처음에는 하이!!! 이러고 인사하다가 나중에는 오겡끼데스까!! 까지 나왔다 ㅋㅋ
대게 연인들은 대꾸 안해주고 지들끼리 논다 *-_-*
일본인 사람들은 대체로 별 관심없어했다;;
대답해 주는 사람은 대부분 관광객 ㅎㅎ 거의 서양인들이나 같은 한국인들~
암튼 가는 도중 어떤역에서 잠깐 내려서 사진도 찍고
문열어 주는 젊은이가 잘생겨서 잠시 흐믓해 했다 ㅎㅎㅎ
무슨역인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나;; 암튼 거기 있는 공책에 낙서도 하고 왔다
대한민국~ 나 왔다 갔다고 ㅎㅎㅎ
암튼 오와쿠타니 도착!
와 장난 아니게 유황가스가 뭉게뭉게~ 사람도 디따 마났다 다행히 비는 그쳐 있었다;;
우리의 목적은 단 하나!
하나 먹으면 7년을 더 산다는 -_- 하코네의 검은 달걀! 블랙 에그!!
그냥 이것만 먹을 수는 없었기에;; 우리는 삿포로 맥주와 아사히 맥주 하나씩 샀다 ㅎㅎ
여기서부터 우리의 일본 술기행 시작 ㅎㅎ
달걀은 그냥 별맛 안났다;; 왜이렇게 비싼거야 버럭!
맛에 실망했으나 7년을 더 살꺼라고 스스로 위안하며;;
주변에 건어물 같은걸 많이 팔았다 시식할수 있는 곳도 있었다 ㅎㅎ
그래서 몇 개 집어와서 맥주 안주로 사용해따 ㅎㅎ
밖에 나가서 사진도 찍고 놀아따 역시 남는건 사진뿐!
지나가다 어떤 과자가 하나 눈에 띄는데 뭔지 무지하게 궁금했다
딱 보기엔 스몰러 한;; 와플같이 생겼다;;
뭔지 너무나 궁금해떤 우리는 거금 100엔을 주고 하나 샀다;;
그러나 헥 과자에 고추가루 탄 간장을 뿌려줘따;; 매우 고-_-마웠다;;
맛은 쌀로별 100년 묵혀서 딱딱하게 만든거랑 똑같았다;;
암튼 계속 돌아다녀따. 일본어를 읽을줄 몰라서 잘은 모르지만 더 위에까지 걸어 올라 갈 수 있는거 같았지만
그날은 태풍도 오고 그래서인지 못올라 가게 되어 있었다 젠장 ㅡㅜ
대강 마무리 하고 소운잔 가는 케이블카를 탔다
우와! 위에서 보는 오와쿠타니는 증말 멋졌다~
또 사람들과 오겡끼데스까 놀이를 하며;; 소운잔에 도착했다
사실 별로 볼건 없다;; 비오는 날 와서 그런가
내가 보고온 하코네는 그냥 차타고 등산한다는 느낌;;
소운잔역에 잠깐 내려 사진을 찍고 드디어 고라로 출발
고라에서도 도착해서 그냥 살짝 보고;;
하코네유모토로 가는 등산열차를 탔다
열라 굼뜨게 느리다 ;; 그때쯤 됬을 때 우리는 비도 맞고 너무 힘들어 지칠대로 지쳤었다.
기차를 타고 하코네 유모토에 도착했다 그때 아마 한 4시?
우리는 여기서 하코네 관광을 마치고 다시 이케부쿠로로 갈려는 계획이었으나
H언니가 자기는 끝까지 일본에 온 이상 온천을 해야 겠다고 해서;;
언니를 버려두고; 우리먼저 가기로 했다
언니는 하코네 유모토에서 내리고 우리는 오다와라에서 오다큐를 타고 갈 심산으로 안내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 -_-
기차가 거꾸로 움직이는 것이다 헉!
하코네 유모토가 종점이였던 것이다 -_- 이런 ㅡㅜ
그래서 우리는 다음 역에서 내려서 반대쪽에서 다시 타고 가기로 했다 -_-;; 이런 띨빵한;;
그러나 그건 의외로 굉장히 좋은 일이여따;;
다음 역은 대게 그냥 지나치는, 아무도 내리지 않는 작은 역이였지만
정말 너무 이뻤다 딱 일본삘 나는 곳!
우리는 신나하며 사진을 찍기 시작!
마치 살인의 추억에서 맨 마지막 씬을 촬영했던 그런곳 같기도 하고 매우 운치있었다
옆에는 작은 신사같은게 있었다
한 20분 사진찍고 놀다 보니 기차가 왔다~ 그래서 다시 타고 하코네 유모토로 갔다
헛짓거리 하고 시간낭비는 했으나 의외의 발견에 모두들 즐거워 했다! ㅎㅎ
사실 나는 매우 미안했다;; 내가 그 열차가 오다와라까지 가는거라고 우겼기 때문 ㅋ
암튼 하코네 유모토에서 우리는 신주쿠 행 기차표를 끈어따;; 무려 1150엔 -_-;
내일 하코네 프리패스를 공유하기로 했기 때문에;;
또 표 못끊고 버벅거리고 있자 어떤 일본인 아자씨 께서 알려 주셨다~
올때는 내 앞에 운동선수 인듯한 꽃미남스러운 남고생들이 앉아 있어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 ㅋㅋ
갈때는 굉장히 멋진 일본 회사원을 봤건만 ㅎㅎ
일본인들은 회사원들도 양복 싹 갖춰입고 머리는 폭탄 머리하고 다닌다;; 매우 멋지다!
물론 젊은이들만;;
도깨비로 오고 해서 너무 피곤해서 잠깐 졸면서 신주쿠에 도착했다 휴우
그러나 우리 숙소는 이케부쿠로 ㅡㅜ
락커에 맡긴 짐을 바리바리 들고 지하철을 타러 갔다;;
아침에는 회사원들로 바글 거리던 신주쿠 역은
5시쯤 되자 기다리던;; 특이한 아이들이 하나둘 등장했다;
방학인데도 교복입고 다니는 애들이 무지 많았다 머리는 노랗게 탈색하고 쌔카맣게 썬탠한 아해들이 많았다;; 무서워따 헥
우리가 좀 다르게 보였는지 일본인들이 쳐다본다;; 미남자가 쳐다봐 주면 좋으련만;;
몇 명 미남자 포착후;; (사실 미남자 기행 온거다;;)
젠장;; 이 아래 더 많이 썼는데 다 날라가 버렸다;; 미친 컴퓨터 흑흑
기억이 날라나 흑 다시 써야지 흑흑
암튼 이케부쿠로로 향했다! 신주쿠에서 이케부쿠로 까지는 4정거장!
이런 JR센 다 외워버렸다 ㅎㅎㅎ
이케부쿠로역 밖을 나온뒤 우리는 선샤인 시티를 찾았다
왜냐믄 우리 숙소가 선샤인 시티 프린스 호텔이기 때문이다;; 이름 참;; 햇살도시의 왕자님 호텔 ㅎㅎ
선샤인 시티는 아주 높은; 이케부쿠로의 명물?이라고 하였으나
이케부쿠로 역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_-
그래서 앞에서 잡화상 하시는 아주머니께 선샤인 시티가 어디냐고 물어보았다 물론 영어로;;
그러나 아주머니는 일본어로 설명;;
못알아 들었으나 알아들은척 하고 무작정 길을 건넜다 ㅎㅎ
그러나 가도가도 모르겠는 것이다 ㅡㅜ 사실 이케부쿠로 역에서 선샤인 시티는 꽤 멀다
한국오는 날쯤 되서야 적응이 되었다;;
그래서 지나가던 회사원님께 -_- 또 다시 물어봐야 했다
다행히 영어가 통했다 휴 -_-a
그러나 영어로 설명을 해주시지 못하고;; 우리를 선샤인 시티가 보이는 곳 까지 데려다 주셨다! 고마워랑 ㅡㅜ
드디어 선샤인 시티를 찾았으니 1단계 목표 성공! ㅎㅎ
선샤인 시티 프린스 호텔은 선샤인 시티 바로 뒷 건물이였다 겉보기엔 좋아 뵜다 ㅎㅎ
그러나 또 다시 문제발생;;
프린스 호텔 건물 주변을 아무리 삥삥 돌아봐도 입구를 못찾겠는 거시여따
흑 너무 피곤해서 빨리 씻고 쉬고 싶었는데 진짜 눈물 났다
그래서 지나가던 경비원 아저씨에게 물어봤더니 선샤인 시티 지하로 내려가랬다;;
입구는 지하에 있었던 것;;이였다
물론 바로 연결되는 입구가 있는 듯 했으나 글루 나가면 엄한데로 가게 되어 있다;;
지하로 내려가서도 한참을 해멘 뒤 흑 드디어 호텔 도착!
다행히 직원들이 영어를 할줄 알았다 발음은;;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듣게 될꺼라는;;
온천하고 있는 H언니 짐을 프론트에 맡기고 ( 이거 영어로 설명하느라 죽는줄 알아따;; 민망하게 왜 못알아 듣는 것이여 ㅡㅜ)
우리 방에 도착! 우리방은 914호였다 ㅎㅎ
와우 매우 좁았다;; 침대는 매우 컸으나 일본의 방들은 다 작다고 들었다
처음에는 매우 갑갑했지만 나중에는 살만했다
티비도 있고 드라이기도 있고 ㅎㅎ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건 유카타!
우리는 얼릉 샤워를 하고 유카타를 입고 사진찍기 놀이를 했다;;
심의상 삭제-_-(노메이컵의 압박;)
하려 했으나 한장 희생한다;;
우리방 좁은 복도에서;; 불빛 때문에 사진이 흐릿하다;;
옷 봐라 ㅋㅋ 야쿠자 잠옷 같지 않은가 ㅎㅎㅎ
시간을 보니 대강 8시? 하코네에서 도시락 이후 아무것도 못먹은 우리는 밥을 먹으러 나가기로 했다
사실 그냥 자고 싶었지만 나중엔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_<
이케부쿠로는 매우 번화한 곳이다 밤되니 장난 아니다 -_- 빠찡코도 짱 많다 ㅎㅎ
밥을 먹으러 나왔으나 갑자기 우리는 삼겹살이 먹고 싶어 졌다;;;
마침 우리가 걷고 있던 거리에서 한인 식당 발견!
가격을 보니 -_- 엄청 비싸다며 궁시렁 대고 있었다 ㅎㅎ
근데 그 식당 주인이 바로 우리 뒤에 있었던 것이다;;-_-a
한국말로 싸게해줄 테니 먹고 가란다;;
삼겹살이 먹고 싶었으나 흑 일본까지 와서 한국음식을 먹을수 없어 ;;
아저씨에게 이케부쿠로에서 머 먹을만한테를 물어보았다
아저씨는 친절하게도 도큐 핸즈 부근이 제일 번화한 곳이라며
다음에 꼭 오라며 미소지으셨다 호호호;;
우리는 아저씨가 일러준 방향으로 가보았다; 앗 마니본 건물이 보인다;;
윽 선샤인시티다;;
알고보니 그 거리는 선샤인 시티 맞은편-_-
우리는 건물을 한바퀴 삥돌았던 것이다;;
암튼 우리는 일본의 라멘을 경험하기 위해서 한 라멘집에 들어갔다
E언니는 미소라멘을 시키고 난 가장 비싼;; 630엔 짜리 이름모를 라멘을 시켰다
그림을 보니 해물 라멘 같았다 ㅎㅎ
그 가게는 조리하는데가 뻥~ 뚤려있어서 어떻게 만드는지 다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사람들이;; 내 라면에 너을 해물을 막 볶더니 기름채로 라멘에 넣어버리는 것이다 -_- 으악 느끼
언니껀 그냥 저냥 먹을만 했으나 내껀 정말 장난 아니였다 흑
또 남겼다;;
정말 입에 맞는 음식이 없는 고로 흑흑
거기서 일하는 언니는 우리가 한국말로 얘기하면 어떻게 알아듣고 일본어로 대답해 주었다;;
아무래도 한국 유학생 같으나 아닌척 하는거 같았다 헥;
언니에게 맛있다가 ‘오이시’라는 말이라는걸 배웠다 ㅎㅎ 드디어 스미마셍과 아리가또 고자이마스에 이어 하나더 습득! ㅋㅋ
우리 주변에는 다 젊은 오빠;;나 아저씨들이 혼자 와서 라멘을 드시고 계셨다
조용히 들어와 열라 빠르게 섭취하신후-_- 번개처럼 사라지셨다
역시 개인플레이의 나라;; 일본
라멘을 먹고서 이케부쿠로를 돌아보기로 했다
물건 싸게 파는데가 있길래 내 사랑 amino supli를 내일 먹을꺼 한 개를 샀다
자판기나 편의점에선 150엔이지만 여기는 모든 음료수가 100엔이다 ㅋㅋ
100엔샵이 아닐까 의심해 보았으나 그건 아닌거 같고;;
암튼 ABC 마트가서 신발도 구경하고 놀았다~
그리고 그날 저녁의 하이라이트 ㅋㅋ 세가에 갔다
오락실인데 매우 크다 ㅎㅎ
이것이 세가 ㅎㅎ 나무의 압박;; 뭐야;; 찍고보니 나무가;;
1층엔 우리나라 인형뽑기 같은게 있는데 매우 비싸다 한판에 100엔? -_-
인형뽑기 기계의 인형들;; 매우 귀엽지 않아용?
암튼 2층에 올라가서 사람들 오락하는거 보고 놀았다 흐흐
그러다 다리가 아파서 어떤 오락기 앞의 의자에 앉았는데
갑자기 코인이 와르르 쏟아지는 것이다! +_+
오호라~ 우리는 그 코인을 가지고 우리 앞에 있던 오락을 했다 ㅎㅎ
물고기 먹이기라는 오락인데 진짜 짱재밌다 >_<
그러나 우리는 꽁짜로 얻은 돈을 모두 탕진 -_-;;
결국 -_- 500엔이라는 거금으로 코인 스무개 구입;;
사람들이 이래서 도박을 하는군 ㅎㅎ 처음에는 돈좀 따다가 결국 또 모든 돈을 탕진하고 말아따 헥 흑
더 이상의 유혹에 빠지기 전에 얼릉 세가를 나왔다;;
그러나 무지 잼났다 ㅎㅎ 그 후 우리는 밤만 되면 세가를 가고 싶어 했다 ㅎㅎ
세가의 입구에 이런! 바람돌이 소닉이 있는 것이 아닌가!
소닉이랑 같이 사진도 한방 박았다 ㅎㅎ
소닉이 자기도 사진을 보여달라길래 보여줬더니 매우 좋아한다 ㅎㅎ 귀여운 것~
어느새 10시가 넘었길래 우리는 내일을 위해;; 호텔로 왔다
도깨비로 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와따는 생각에서 였는지 별로 피곤함을 못느꼈다~
또 호텔로 가는 길을 열라 헤매며 -_- 컴백
다시 씻고 티비보고 놀았다 NHK에서 겨울연가 출연진을 인터뷰를 한걸 틀어준다
인기는 있나보다 >_< 배용준 최지우 말고도 박용하 박솔미까지 싹다 인터뷰 한다 -_-
티비를 보다가 내일을 기약하며 잠들었다..
내일은 비가 안왔으면 좋겠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면서 -_-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한분이라도 끝까지 읽으신 분이 계시다면 다음것도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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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지 잼께 읽었어요. 여행기가 참 아기자기한 맛이 있네요. 감사~ 저는 다음주에 가는데 저도 하꼬네 갈려구요. 근데 저는 그냥 사람들 도는 방향으로 돌래요^^
와.. 하꼬네 거꾸로 가는 정보 감사~!!!
야~ 되게 잼네요~ 스튜디어스언니들이 헛다리춤 췄다는 부분에 왕 올인~+_+
재미있네요.. ^^ 사진도 많이 올려주세요~~^^
잼나네여...다음편두 기대만빵
저두 이케 부쿠로 역 지하도에서 길을 잃었던 암울한 기억이... ㅡㅡ;
저하고 같은 비행기 타셨네여. 저는 그 뱅기 맨 앞자리에 아이둘 데리고 탔던 아줌맙니다. 여행기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편 기대되구요. NHK그 프로 저도 봤어요. 최자우 배용준 더빙 목소리 죽이지많던가요?ㅎㅎㅎㅎ
앗 그 아이들 보았어요 ^-^ 도깨빈데도 지치지 안쿠 참 씩씩하다고 생각했어요 ^0^ 여행기 읽어주서셔 모두들 감사해효 ㅎㅎ 배용준 더빙 목소리의 압박 ㅎㅎ 다음편 빨리 올릴께요 사진과 함께 편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