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지만 고물가와 고금리가 발목을 잡았 다. 가족과 친척집에 방문하지만, 여행 일정은
예상을 밑돌았다. 가족과 식사 하거나 성묘, 또는 휴식하겠다는 응답이 여행보다는 높았다.
10명 중 6명 이상 집에 있고 쉬겠다고 답했다. 5명 중 1명 정도가 여행을 예정했다. 올해는 추석공휴일 3일
(9월 28~ 30일)에 이어진 일요일, 임시공휴일, 개천절까지 6일을 쉴 수 있다.
어제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706개 기업을 대 상으로 실시한 추석 휴무 조사에 전체의 96.2%가
휴무를 시행하며 이 중 82.5%가 6일을 휴무고 11.6%는 4일 이하, 3.2%는 5일 휴무한다.
이들 기업은 연 중 근무일을 둔 이유로 '일감 부담은 크지 않 으나 납기 준수 등 근무가 불가피해서'(46.6%)를
가장 많이 꼽았고 7일 이상 휴무한다는 기업은 2.7%로 단체협약, 취업규칙때문이었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 기업 비중은 62.6%로 지난해 (64.1%) 보다 소폭 감소했다. 300인 이상 기업(70.9%)이 300인 미만(61.5%)보다 비율이 높았고 이는 '정기상여 금의 지급'(63.6%)이었다.
'별도상여금만 지급'( 32.0%), '정기상여금 및 별도상여금 동시 지급'(4.4%)이 뒤를 이었다. 별도상여금은 단체
협약이 나 취업규칙에 명시돼 정기 지급되는 상여금이 아니라 사업주 재량으로 지급한다.
올해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면서 시판용 명절 음식을 구매 하겠다는 소비자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이
나왔다. 또 부모님께 ‘선물보다는 용돈을 드리겠다’는 사람들이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가 추석을 맞아서 고객 패널 ‘이지 토커’ 중 420 명을 대상으로 지난 14~17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를 어제 분석했을 때 응답자 중 80%는 ‘조리된 명절 음식을 구매하 겠다’고 답했다.
오는 추석명절의 조리된 명절 음식은 전(58%)과 떡(51%) 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가운데 이어
고기(22%), 나물(13%), 음료(12%), 생선(10%), 만두(7%), 국물·탕(4 %) 순으로 나타났다.
부모님께 용돈(현금, 상품권)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78% 로 선물(43%)보다 높았다. 용돈 준비하겠다는
응답은 여성 (75%)보다 남성(82%)이 많았던 반면, 선물을 준비하는 여 성(45%)이 더 높았다.
용돈준비는 응답자의 70%가 ‘10만~30만원이고 받고 싶은 용돈 은 10 ~30만원 사이라는 응답이 63%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만원 미만(25%), 30~50만원 미만(8%), 50만원 이상(4%)순이었다.
추석에 준비할 선물은 식품류가 77%, 화장품 12%, 의류 · 잡화 10 %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식품(50%),과일(44%), 육류(34%), 가공 식품(10%), 음료(8%), 수산물(6%), 견과류(6%) 등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추석 시작 전일기준 5~6주 전과 비교해 주별 온 ·오 프라인 쇼핑몰 식품관련, 오프라인 유통업종에선
추석 연휴 1주 전에 48% 매출이 늘었고 온라인 쇼핑의 구매는 2주 전에 67% 증가했다.
백화점은 추석 명절 연휴 시작 전 1~2주 동안 매출액이 5~ 6주 기간대비 33% 증가했고 대형마트·할인점은
11%, 슈퍼 마켓 17%, 반찬전문점 43%, 농축수산물 전문점은 67% 늘어난 것으로 나왔다.
온라인 쇼핑몰 구매식품 중 추석이 시작되기 최근 2주간 매 출액이 가장 높은 건 통조림, 식용류 등 가공
식품류 160%, 건강식품 82%, 육류 79%, 견과류 57%, 수산물 54%, 과일 41%, 음료 16%였다.
올 추석 연휴 계획을 묻는 질문(중복 선택 포함)에는 가족 또는 친척집 방문하겠다는 응답이 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묘(45%), 휴식(40%), 여행(23%), 친구·연인과 만남 (21%) 순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측은 “가족이나 친지와 추석을 보내며 음식도 나누어 먹는 풍습이 아직 여전함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고 했다. 명절 에 가족이 음식을 만들어 먹는 문화는 사 먹는 문화로 전환중이다.
어제 75년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 3번 연속 일어났다. 한덕 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
동의안, 현직 검사 탄핵소추안이 이날 하루 잇 따라 가결 된 것 이다.
.
제헌국회 이래 총 9건의 총리 해임건의안이 발의됐지만 그 동안 가결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찬성 175표
(반대 116 표, 기권 4표)로 통과됐지만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과 이 대 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 더해 검사 안동완에
대한 탄핵소추안까지 표결은 많은 국민들은 체포동의안에 대한 보복 탄핵이다”고 했다.
백현동 개발 특혜와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영 장이 청구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전날 이 대표는 부결 지침을 내놓은바 있다. 박광온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가 총사퇴했다.
총 투표수 295표 중 찬성 149표, 반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 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가결정족수 (출석 의원 과반인 148표)를 딱 1표 넘긴 가결로 민주당의원 39명이 이탈했다.
24년 만의 현직 안동완 검사 탄핵안도 통과였다. 이로써 이 날 세 번 째 헌정 사상 초유의 일도 완성이 됐다.
안 검사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씨를 보복 기소했다는 의혹이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는 이 후보자의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는데 여야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병기하였고 여야는 25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 할 방안을 협의중이다.
한동훈 법무장관은 “이 대표 수사에 대해 맞불 놓기 차원에서 탄핵을 하기로 한 다음 (해당 검사를) 골라 잡은
거 아닌가”라고 했으며 안 검사 탄핵 여부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 판으로 최종 결정된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내일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2023 아시 안게임 참석을 계기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을 한다. 작년 11월 윤 대통령이 시 주석과 정상 회담한 이후 10개월 만이다.
지난 7일 윤 대통령과 리창(李强) 중국 총리가 회담을 한 지 보름여 만이다. 한·미·일 협력 강화와 북한·러시아
밀착 국면에서, 한·중 지도부가 경색된 양국 관계를 풀어야 한다는 의미있는 회담이다.
국내 치매 환자는 올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 다. 국 립중앙의료원은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
현황 2022’에서 올해 국내 65세 이상 인구 중 추정치매환자가 1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봤다.
이후 2030년 142만 명, 2040년 226만 명에 이어 2050년 315만 명으로 정점을 찍는다. 우리나라의 현재 65세
이상 인구의 치매 유병률은 11%다. 즉 65세 이상 9명 중 1명은 치매라는 이야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어제 열린 태국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서
4-0 승리했다. 쿠웨이트와 바레인은 1-1로 비겨 대한민국은 조 1 위 16강이 획정됬다.
어제 저녁에 북성회(1990년대 퇴사자 모임) 회원 3명을 만 나 천 호동의 '소문난 쭈꾸미'에서 '깻입+김+무쌈+
콩나물+ 쭈꾸미(또는 삼겹살이나 새우)+날치알+마요네즈'를 쌈사서 소주 7병을 마셨다.
기본으로 나오는 계란찜과 치즈옥수수 등을 추가로 나와 서 빙 아 주머니에게 내가 팁을 드렸고 누룽지도
나왔지만 밥 2 공기를 볶아 억었고 모두 만족하는 분위기였고 내가 계산 했는데 가성비가 있었다.
2차(역전할머니맥주)는 살얼음생맥주에 내가 좋아하는 롱 치즈 돈가스로 한잔했고 10살 연하인 직원이
다음달에 큰딸(28세) 상견례가 잡혀 계산했고 3차는 농협앞에 포차로 갔으나 포차가 없었다.
최근 내 단골집가서 미나리전에 소주했고 11살 연하인 직 원이 한 말중에 "잊혀지지 않기 위해 산다"에 절대
공감했고 현 회장이자 6살 연하인 직원이 계산하고 집에 오니 밤 10 시 40분으로 푹 잤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떨어지 겠고 서울 낮 기온 27도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히시기 바라며 마무리 잘 하는 '금요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