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는 매일 음식 쓰래기통을 뒤집니다 .중국집 점심 시간이 지나면 음식물 쓰래기가 많이
나오는 시간대를 알고
머리로 통 뚜껑를 밀어 열어놓고
먹을것을 찿아
이유식 해야하는
새끼들 에게 물고 갑니다
어느날 밤 꽁무니를 치켜들고
먹을걸 찿는 어미를 보고
차에 싣고 다니는 캔을 까주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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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부터 쓰래기 통에 까치발을하고 먹을거 찿고있는 어미를 보고 도대체
뭘 꺼내먹나싶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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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ㅠㅠ
겨우 다시마 한조각 꺼내 먹고있어요 저걸 먹을려고
저렇게 용을 썼구나 싶어
먹울거 꺼내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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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통이 깨끗한걸보니
아직
찌꺼기가 안나왔는지
통뒤에 누워있어요
일어나 이거 먹어
배가고파보입니다 ㅠ
일어날 힘도 없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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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걸 꺼내니
벌떡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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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파우치를
잘라놓고 너 먹어 하니
한입 가득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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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들 한테로 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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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에 본 어미냥
쓰래기통을 쳐다보고 먹을거찿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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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이건 너 먹어
그리고 나서 어미가 들어간 곳을.미행하다
남의집 화단에 몰래몰래
아이들 밥을 놓기 시작합니다
숨소리도 죽여가며
사유지 무단 침입이라
좀 겁도 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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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쁜 새끼들을 본 순간
위대한 어미 고양이를 위해
용기를 내어
쓰래기통 뒤지지말고 편히
먹어라고
하루 2번 밥배달을 합니다
이쁘지 않나요
쓰레기 먹고 키운 아가 입니다
이제 어미는 음식물통 뒤에
보이지 않아요
대신 대문 안에서 내가 가면 보고
옵니다 ..제발 가여운 이 아이들을 위해
주인 한테 안들키고 밥 배달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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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어미냥입니다...
짠해서 맘이 너무아파요 ㅠ
길 아이들은 진짜 대단한 아이들이예요..그래서 너무 마음이 아파요ㅠ 아가..행복한 삶이였음 좋겠다
어미냥도 짠하고
앙님도 짠하고
에고... 짠하네요.
어느 꽃보다도 예쁜 냥이꽃
무탈하니 건강하게 잘 지내길 빌어봅니다.
가슴아파라 ㅠ
아휴..모정이라는게 이렇게 아름답고 안타깝습니다.
앙뚜아네님 늘 감사합니다.
어미냥 너도 많이 먹어...
늘 감사합니다....
앙뚜아님 덕분에 아이가 또 한끼 배를 채우네요...
가슴 넘 찡합니다~~ㅠ
아~~~~ 정말 미치겠네요
우리 애나도 쓰레기장에서 항상 ㅜㅠ
새끼까지 달고
보면서 마음이 무겁고 찡한데..
앙뚜아님 정말 고맙습니다..배고픈 애들 밥 먹이는것보다 더 좋은일이 있을까요
모성애는 대단한건가봐요
자식위해서라면 뭐든 하는것 보면 사람이랑 다를게 없지요
어찌보면 사람보다 더 나을지도 인간처럼 학대는 안하니까요
에휴. 고양이 엄마 힘내요! 애들 잘 키우고요~
에휴... 가슴 아프네요. 그래도 앙뚜아님 만나서 다행스럽기는 하나
앙님 힘드셔서 어쩐데요.. 고생스러우시겠지만 애들 생사의 문제이니.....
앙님 건강하시고 좋은일들 가득하길 맘을 다해 축원합니다.
에휴~ 맘 아퍼 ㅠ 아무나 못하는 거 ..,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추석 멍절 보내세요^^
사람도 냄새맡으면 코를 막고 고개돌리는데, 저걸 먹겠다고...ㅠㅠ
저도 가끔 배가 산만한 암냥이가 음식쓰레기통이나 쓰레기봉투 밑부분을 뜯는 걸 보면
진짜 넘 속상하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제발 이 사회가 길아가들한테 조금만더 관대해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