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토너에 오른 12 강(A,B,C,D 각조에서 리그전 결과 3 위까지)은 예년과 비슷하게 진출하는 양상이었습니다.
결국 야구 역사가 제법 있는 대학들이 올라섰는데,이들 12 강은 그야말로 우열을
가린다는것은 어쩌면 무의미한 일이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승은 단국대가 성대를 격퇴시키고 차지 했지만, 과연 단국대가 금년에 대학야구에 진정한 패자라고 단정하기는 아무도 장담하지를 못할것입니다.
먼저 결승 토너 1 회전에 무너진 팀들부터 차례로 12 강에대한 전력 탐색을 연재 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앙대)
작년도 춘계 준우승을 하였고, 추계리그전에서는 C 조에서 경성대를 제치고 조 1 위로 결승토너에 오른 강팀입니다.
김 성연이 졸업하여 투수력이 다소 약하여진듯 보이나, 좌완 최 한수(경동)와 문 형천(유신)이 싱싱한 어깨를 갖고 있으며, S.K 에 지명된 박 재혁(성남서)이 방어율
작년 통산 2.65를 기록 금년에 기본 실력을 발휘할것으로 기대 됩니다.
신입생으로는 오 진호(장충- 삼성)와 박 지훈의 투구가 위력이 있어 이들의 뒷받침이 실려준다면 정상권을 쉽게 넘겨주지 않을것으로 보이는데,
국가대표급 유격수 최 주녕(부산- 한화)의 높은 타율(작년도;0.400)과 주루 플레이는 눈이 부시며, 최 주녕에 버금 가는 2 루수 정 재훈의 플레이도 공격력에서는
상당히 기동력이 돋보입니다.
고교 시절 제 2 의 이승엽이라고 극찬한 동명 2 인 이 승엽도 4 번 타자로서 작년에 춘,추계 연거퍼 타점왕을 차지 하였고, 금년에도 더욱 무서운 핵 공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이 상훈(대전), 주 준목(용마), 한 성규(성남서고), 이 용승(포수- 대전)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장타력을 갖이고 있어서 중대는 상위권을 구축 하고 있는 우승 후보라고 할수 있습니다.
(영남대)
영남대는 작년과 비교 하여 선수 변동이 거의 없는 지방의 강호임에 틀림 없는 팀입니다.
작년도에 춘,추계리그전에서는 성적이 부진 하였으나, 대통령기에서 우승을 한 팀입니다.
김 기식은 졸업을 하였으나, 손 승락(대구고- 현대)은 건재하고, 좌완 임 승환(대구상)과 언더 차 상근(대구상)이 받쳐주고, 그 뒤를 김 형준(대구상)이 완투를 할수 있있으며, 확실한 마무리 투수로도 자리 잡을수 있는 대성할 선수 입니다.
정 홍준(경북- 삼성)의 구위가 살아나고, 신입생 양대원(대구)의 컨디션이 산다면
퍼펙트한 게임을 펼칠수 있는 저력이 있는 끈기가 있는 강팀입니다.
공격 선봉은 발빠른 황 준필(대구상)이 나서고, 도루에 능한 3 할대 타자 유격수박 용근(속초상),포수 전 은상(부천), 양 기성(진흥)이 클린업을 이루고 있는데,
영남대의 타봉은 상하위가 별 차이안나는 강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주장 장 세목은 단신이지만, 2 루 수비가 일품이며, 타구 속도와 상대 주자의 런닝타이밍을 정확 하게 맞추는 쎈스가 뛰어난 선수 입니다.
이 밖에도 이 세정(경북),황 준성(대구상),박 성훈(배명), 홍 정우(경동)의 타력도 고르고, 신입생 손 기윤(대구), 최 순권(배명), 윤 민현(대구)이 선배들 대열에
가담 하여, 영남대 전통을 이어갈 재목으로 보여 집니다.
(원광대)
성대에 이어 조 2 위로 오른 강팀입니다.
작년도에 대학 리그전에서는 성적을 못내었지만, 전국 대학 야구 선수권대회와 전국 체전에서 우승한 팀입니다.
공격을 주도 했었던 장 요상, 주 창훈은 졸업을 하였으나, 투수로 활약 했던 언더
손 상정은 그대로 남아 있어, 별다른 손실은 없다고 보여 집니다.
손 상정과 고교 시절 부터 뱃터리를 이룬 김 기남이 주장을 맡으며, 팀의 사기를 올려주고 있으며, 성대와 4;4 로 비긴 전적을 보더라도, 결코 전력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장충고를 나온 신입생 오 현택의 구위도 만만치 않으며, 최 열안(공주)의 중간투 역활도 탄탄합니다.
공격력도 발빠른 이 강서(북일)를 선두로 하여, 김 기남, 김 진, 김 준, 김 동휘의 일발 장타력이 대량 점수를 내는 공격라인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동국대)
김 학용 감독이 부임 하고서 옛 영화를 회복 하려고 분골 쇄신 하는듯 새롭게 변신을 시도 하느라 분투 노력 하는 팀입니다.
시간이 얼만큼 소요 될런지는 모르나, 선수 구성을 보아서는 결코 상위권에서 떨어지는 팀은 아닙니다.
투수진을 보더라도, 안정된 피칭을 구사하는 최 준원(유신-한화지명), 코너웍이 좋은 박 희수(대전- S.K)와 최 종군(강릉- 두산 지명)의 좌완도 제구력이 조금 살아난다면, 대학 정상급 투수임에 틀림이 없는 선수들입니다.
신입생 김 웅비는 , S.K 에 지명된 투수로 작년도 경기고에 에이스 였던 차세대 유망주입니다.
이팀에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유격수를 보는 송 광민(공주- 한화)인데, 이 종범의 대를 이어 받을 재목감입니다.
전통적으로 공격형 팀칼라를 갖고 있는 동국대는 금년에도 송 광민을 중심으로 하여, 김 현우(경동- 한화), 박 훈범(중앙- 두산), 이 여상(부공), 심 선호(대전)가 주도 하고 있지만, 신입생 홍 석무(유신), 김 준식(신일), 송 기범(세광),정 요섭(경기), 이 영욱(중앙)도 곧바로 출전하여 공격력을 높힐수 있는 대표급 후보 들입니다.
다음 차례는 경희대, 인하대, 경성대, 홍익대를 탐색해보려 합니다.
많은 조언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