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2010년2월23일(화요일)
산해지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백운봉)
산행시간-7시간30분
산행길-용문사-용각바위-전망대-용문산 -가섭봉-장군봉-함왕봉-백운봉-헬기장-용문산 자연휴양림
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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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에 도착하며 일주문을 통과하면 장송이 가득한 숲길이 펄쳐진다
등산로는 연수리에서 상원사로 넘어오는 길이있으나 보통은 용문사에서 정상으로
돌아 마당바위 계곡으로 하산하는코스를 많이 택한다
용문사 주차장을 기점으로 해서 30분 정도 오르며 용문사가 나타난다
그곳에서 계곡을 따라 약20분 오르며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상원사로 향한길이고 직진하며 정상으로 가는길이다
계곡을 건너 정상쪽으로 약30분 가량 가며 우측으로 마당바위 가는길이나온다
직진해서 가면 험준한 절고개 바위길로 접어 든다
여기서 800미터 고지를 넘으며 잡목이 우거진 절벽과 숲이 연속된다
혼신을 다해 오르며 정상까지 3시간 30분 가량 걸리는데 정상에서 바라보는
시야가 그야말로 선경이 아닐수없다
가까이로는 용문 들녘이 다보이고 고개를 돌리며 동서쪽은 유명산(864m)동북쪽은 중원산과 도일봉이
높고 낮은 산자락을 형성되는 것이 한폭의 그림같다
하산은 오던길로 되돌아 내려오며 된다 산행은 대략 6시간가량소요된다
내려오다가 용문사 은행나무만을 보고 돌아간 가는 모습도 있다
은행나무는 용문산 전체가 가진 매력에 비하며 일부분밖에 되지않으며 은행나무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용문산의 전면목을 감상하려 산에오르자
중앙선 종착역인 용문역에 도착한 뒤, 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용문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이곳에서 30분마다 한 대씩 있는 버스를 타고 15분 정도를 달리면 용문산입구에 도착한다.
용문산은 국립공원이 아닌 국민관광지로 입장료 2000원(청소년 1400원/ 어린이 1000원)을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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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에 용문사에 도착 산행시작 이정표 안내을 따라서 올라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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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 일주문 두 기둥에 용이 기세등등한 모습으로 붙어있다
용문사 일주문을 뒤로하고 산행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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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30호 은행나무 신라의 마의태자가 심었다고합니다
입구에 들어서서 5분 정도 걸어가면 용문사 일주문이 기다리고 있다.
마치 속세와 깨달음의 세계를 구분하듯 안과 밖의 분위기가 다르다.
일주문을 지나 하얀 눈이 살포시 쌓여있는 완만한 경사의 길을 약 15분 정도 오르면,
수령 천년이 넘는 거대한 은행나무로 유명한 용문사가 나타난다.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 2년(913) 대경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천년고찰로,
경내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30호 은행나무는 수령 1100년, 높이 41m, 둘레 11m로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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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를 뒤로 하고 등산길 안내 표지판을 따라 용문사 옆길로 접어들면 본격적으로 용문산 산행이 시작된다.
용문산은 해발 1157m로 경기도에서 화악산(1468m), 명지산(1267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 웅장하면서도 빼어난 산세와 정상에서 뻗어내린 수많은 암릉들, 그리고 골이 깊고 수량이
풍부한 아름다운 계곡으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여, 예로부터 '경기의 금강'이라 불려왔다
용문산 정상과 가섭봉이라고(3.8km) 이정표가 길잡이가되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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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17분 잠시 발거름 멈추고 깍아지듯 날카로운 바위에 않아서 잠시 사진찰영
배경은 넘 멋있어서 폼잡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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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저멀리 산자락이 아슬아슬하게 구름사이로 봉우리가 넘예쁘지않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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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 다듬어진 정상석
12시조금넘어서 용문산 정상에 도착 산행 시작한지 3시간여만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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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모양으로 만든 가섭봉 정상
가섭봉의 유래 용문산 가섭봉은 예로부터 용문산내 석가봉 아난봉 등과 함께
용문산 불교 3봉으로 일컬어 지고잇으며 가섭은 부처님
에게 염화시중의 미소를 보낸 마하가섭을 가섭존자 로 칭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조선정조 10년 병오연 전남 무안군에서 태어나 초의선사
(숙명흥중부)는 26세 되던 1831년 (순조31년) 용문산을 여행하며 남긴 일기에
수월암 (지금의 백운봉 밑 세수골에서 하루를 자고 가섭봉에 올라서
운필암과 상원암을 거쳐 용문사에 이르렀다고 기록하고 있은것을 보며9세기 용문산 정상이
가섭봉으로 통칭되고 있음을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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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에 왔으니 용문산 종주을 하기로 마음 다짐하고
정상찍고 장군봉1.55Km을 백운봉은 4.7,Km 향해서 산행시작
갈길이 멀고도 멀다
백운봉까지 갈수있을련지 다리가 풀린탓인지 걸름이 뒤로갈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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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에 도착하니 12시 58분 슬슬 배도 고프고
같이 일행하시는분이 조금더가서 점심 식사을 하자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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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23분에 백운봉 도착
백운봉은 용문산 남쪽끝에 위치한 바위 봉우리로 하늘을 찌를 듯한 자태로 솟아
오른 산봉우리의 모습이 마치 알프스의 마터호른 같다하여 경기의 마터호른이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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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은 옥천면 사나사쪽에서 오르는 코스와 용문면 연수리에서 오르는
코스가 주종을 이루고 있고 정상에서 바라다보면 용문산과 청계산이 줄지어 서 있으며
, 서쪽으로는 함왕골의 수직암벽과 사나사를 감싼 용문산 서릉이 거대한 용이 누운 듯한
모습이고, 남쪽으로는 양평읍이 훤희 내려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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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은 높은 암봉으로 어우러져 있으며 서쪽은 운악산, 동쪽은 용문산,
그리고 남쪽의 하계는 양평을 휘감고 도는 남한강 줄기와 북한강이 합류하는
것까지 이곳에서는 보인다. 특히 용문산의 전능선을 조망할 수 있다.
지나온 발자취을 돌아보니 새롭게 다가온다
용문 휴양림으로 하산하는데 하산길도 만만치가 않네
7시간 30분을 산행을 끝으로 용문산 휴양림에 도착
양평까지 택시타고 와서 해장국 한그릇씩 먹고 강변역으로 오는
시외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하루의 산야에서
즐거운 산행하고 어느덧 늦은 오후가 되어 서산에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한다
산행을 시작할 때 들어갔던 용문사 일주문
다리는 풀리고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더욱 깨끗하고 명료해짐을 느낀다.
처음에는 정상만을 목표로 올라갔는데 산행을 마치고 나니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어쩌면 열심히 땀 흘리며 그저 묵묵히 산을 오르는 과정 그 자체가
행복이라는 것을 용문산 장군봉 그리고 백운봉이 깨닫게 해준 것이 아닐까
영원히 잊지못할 추억 한아름 안고서 용문산 산행기을 접어봅니다
2010년2월23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백운봉에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