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의 아들 1990년> - <서편제> 이전의 최고 흥행 한국영화 기록, 1990년 그해 최고 흥행 한국영화
<장군의 아들 2 1991년> - 1991년 그해 최고 흥행 한국영화
<장군의 아들3 1992년> - 1위는 못했어도 그해 흥행 기록
... 이번에 삼부작 DVD를 구입했답니다. DVD 언제 나오나 계속 기다렸는데, 드디어 나왔네요. ^^
개인적으로 박상민이 나와서기 때문에 그 이전으로,
그냥 영화 자체 <장군의 아들>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1990년 초라면... 와... 정말 어릴땐데요,
제가 처음 봤을 때는 그 이후에 비디오로 나온 후 였던 것 같네요.
워낙 당시에 화제였고,
어렴풋이 박상민이 청룡영화제에서 상 받는 걸 TV로 시청했던 기억도 나는군요... ^^
이후에 TV에서도 수차례 해줬죠.
그냥 느낌은.... 한마디로, "참 재밌다" 라는 겁니다.
봐도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
굵은 더빙 목소리도 듣다보면 적응되고, 뭐...
시리즈 다 좋아하는데요, 1편 > 2편 or 3편 ...
어쩔 땐 2편이 더 재밌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어떤 땐 3편이 재밌는 것 같기도 해서 이렇게 표현했어요. ^^
그럼 제가 좋아하는 영화 <장군의 아들> 에 대한 느낌...
1. 박상민 멋있다. 정말 김두한 역에 딱~이다.
2. 중절모를 삐딱하게 쓰는 모습...
3. 총과 칼이 없는 어떤 무기도 없는 "맨주먹" 싸움... 카메라 동선이 지금 봐도 참 세련됐다.
4. 장군의 아들.. 그 음악..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는데, 그 음악이 참 좋다.
5. 박상민 뿐 아니라 신현준, 이일재, 김승우, 방은희, 송채환, 오연수, 황정민, 김진수, 독고영재, ... 다들 연기를 참 열심히, 그리고 잘 한다.
6. 처음 봤을 때, 하야시를 맡은 신현준은 정말 일본인인줄 알았다.
7. 드라마 <신데렐라>에서의 김승우와 여기에서 쌍칼인 김승우는 이미지가 많이 다르지만 나름대로 멋있다. 유일하게 성우가 아닌 본인의 목소리로 더빙을 한 배우.
8. 거지였다가 종로 우두머리가 되어 가는 과정...
9. 어떤 돌려 말하는 것 없는 직설적이고 착한(?) 대사들이 더 정감있다.
이를테면, "나 종로의 김두한인데...", "내가 누구야, 나 안동김씨야...", "두한아, 넌 장군의 아들이다."...
10. 이 영화에서의 김두한 캐릭터. 단순무식하지만 주먹은 정말 최고... 박상민의 호리호리함과 뭐랄까, 잘 어울리는 느낌.
11. 싸워도 예를 다한다. 누가 쓰러지면, "야, 뭐해. 빨리 병원에 데려가." ...
12. 남성미... 카리스마... 가 뭔지를 보여 준다.
13. 그리고 또한 섹시함도... ㅋㅋ
......
아직도 많을텐데 넘 내용이 없죠?
그냥 보시는 게 편해요.
너무나 또 기대를 하진 마시고,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어찌보면, 신동주만큼이나 박상민만의 김두한이 워낙 인상적이서... 참 좋더군요.
그 역을 무지 잘 소화해내서, 지금껏 "장군의 아들" 이라는 닉네임이 그렇게 잘 어울리는 것이겠죠.
영화제목도 참 멋있지 않습니까?!!!!
ㅎㅎㅎ 제가 넘 빠졌나요...
여튼, 박상민 하면 단연 첫번째 따라오는 수식어가 <장군의 아들>인 만큼,
필히 보시길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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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어쩜 말을 그렇게 잘하세요..? ^^ 제머릿속은 전부 생각나는말은 너무나 많은데... 글로는 표현을 너무 못해 자신이 항상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