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가지 현안 및 발전방향에 관한 간담회 개최
해운대신시가지아파트연합회
지난 8월 27일 오후 3시 해운대소각장 2층 회의실에서 해운대신시가지아파트연합회(회장 전종대) 주최로 좌동지역 현안 및 발전방향에 관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각 아파트 단지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 신시가지아파트연합회부녀회장, 임말숙 구의원 등 2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안건은 해운대구 조정 대상 지역 해제 관련의 건, 해운대소각장 관련의 건, 부산해상 관광케이블카 관련의 건, 해상 풍력발전 관련의 건으로 4건이 제안되었다.
1호 안건인 해운대구 조정지역대상 해제 관련의 건에 대해서는 홍보현수막이 바로 철거되는 점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 이에 대해 임말숙 의원은 “구청에서 불법이라는 이유로 철거하는데 구청에서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게 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2호 안건은 소각장 주변 300m 이내의 4개 아파트 단지(LIG 건영, 대우 2차, 롯데 4차, 동신)만 지원받는 주민지원사업비(작년 1억 6천만 원)를 40여 개 신시가지 아파트 전체가 소각장의 영향을 받으므로 규정을 개정해서라도 전체 주민이 혜택을 받게 하자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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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해운대소각장 회의실에서 좌동지역 현안 및 발전방향에 관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에 대우 2차 부녀회장은 자신의 아파트는 아직까지 소각장의 영향을 직접 받고 있다며 “주민지원 사업비는 4개 단지 지원금이 각 2700만 원씩 총 1억 800만 원이며 나머지는 주민대표로 구성된 주민지원협의체의 의결을 거쳐 사용하고 있다”고. 또 그중 일부는 주민지원협의체의 해외 선진지 견학비 지원 그리고 지난해의 경우 신시가지 모든 단지의 폐목 처리비에 1000만 원이 보조되었다“고 답했다.
3호 안건인 해상케이블카에 대해서는 해운대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찬성 발언 외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
4호 안건인 청사포 해상풍력발전에 대해서는 경남선경아파트 입주자 대표는 소음, 경관 훼손을 이유로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고 <해운대라이프> 김영춘 기자는 “고리원전의 위험성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는 필수적이며 해안선에서 1.2km 이상 떨어져 소음피해는 없고 오히려 제주도 풍력 단지의 경우 경관을 보러 관광객이 몰려든다”며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 권대훈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