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무상(無常)함은 하루 하루를 보내고 또한 거듭할수 록 절실히 느낀다. 일상의 변화는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변한다. 하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어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적응한다.
그러나 적응이 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있다. 고향의 변화가 그것이다. 어린 시절 뛰어 놀았던 산천은 변함없이
그대로지만 몸을 맞대고 살았던 피붙이와 친족들은 저세상으로 가 버려서 거이 다 없다.
그래서 고향에 가면 쉽게 적응이 되지 않는다. 현실로 받아 들일 수 없어 더욱 그런 것 같다. 늘 있었던 그 자리
그대로 있는 것 같은 착각에서 빚은 실망때문이 아닐까. 추석은 설과 더불어 큰 명절이다.
추석은 한 해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로 풍성 한 명절이다.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 차례를
지내고 부모형제가 만나 우애를 나누지만 유수 같은 세월을 거스를 수가 없어서 안타깝다.
늘 사랑으로 아랫사람을 보듬어주던 웃어른의 부재(不在) 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선산에 계신 중부모
(仲父母)와 출생지(여탄)에 계신 부모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은 명절이 될 때마다 더욱 사무친다.
우리 아버지는 3형제중 막내로 백부(伯父)가 일찍 타계해 서 뵌 적은 없으나 중부모는 같은 집에 살다가 따로
살때도 제사나 차례 음식을 준비를 꼭 하셨고 어린 나는 제사나 차례 음식을 많이 먹었다.
‘자식이 효도를 하고 싶어도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라 는 중국 고전이 언뜻 생각나는데 한번 지나가면
다시 쫓아 갈 수 없는 것이 세월이다. 돌아가시고 나면 다시 만날 수 없는 것이 웃 어른들이다.
생전에 효도를 많이 해야 하는 이유다. 부모님이 돌아 가시 고 나서 장손(내게는 장조카)이 제사나 차례를 주관
하다가 직장이 베트남으로 이직한 후, 큰형수도 8순이다 보니 제사나 차례를 안 지낸다.
일찍 세상을 떠난 내 동생이나 내 아내가 아프지 않았어도 제사나 차례를 지냈을 것이다. 대안으로 작은누나
부부와 내가 어머니 기일(음력 9월 25일)에 부모님 산소가서 매년 성묘하고 제사지낸다.
내 위로 형님이 세 분이 있는데 큰형은 부모님보다 일찍 세상을 떠났고 두 분 형님은 사정이 있어 내가 장남
역할을 해 왔고 올해 벌초비도 내가 부담했고 부모님 산소가 20년 넘어서 정리해야 한다.
큰형수와 정리하기로 했는데 큰형수가 미루고 있어 기다리고 있으며 내 대에서 정리할 일이다. 매년 추석 오후에 작은 누나집에서 보냈는데 조금전 누나가 코로나에 걸렸다고 해 서 추석은 집콕이다.
둘째딸가족이 시댁가서 30일(토) 오후에 송파위레신도시 집에 와서 대구사는 큰딸가족이 아침에 서울역으로 오면 나 와 서울투어하고 위례에서 두딸가족과 보내고 아내의 납골 당엔 다음날에 간다.
어제는 절친이 고향 모친과 작은누나가 선물을 받았다고 연 락왔고 친한 친구는 선물을 직접 줬고 일산사는 고교 친구, 광명사는 절친, 용인사는 고교 5년 후배가 연락이 왔고 오늘 친구와 만날 것 같다.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 첫날이다. 1년에 몇 차례 되지 않는 장기 연휴인만큼 많은 직장인들이 들뜨고 있다.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 과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자 다방면으로 계획을 짜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명절 연휴가 그리 달갑지 않은 이들도 분명 있다. 모 였다하면 서로 비교하기 바쁜 친지들에게 질린 사람, 장거 리 이동이나 운전을 피곤해 하는 사람 등등 이유 또한 다양 한데 지혜롭게 보내자.
연휴를 보다 활기차게 보내기 위해 지켜야 할 건강 수칙들을 알아 봤다. 장거리를 운전해야 할땐 못해도
2시간에 한 번씩은 차에서 내려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좋은데 허리와 둔부, 어깨가 중요하다.
연휴 땐 귀성, 귀경, 여행 등 과정에서 기존 수면 패턴이 깨 지기 십상이라 수면 시간은 7시간 이상하고 바뀐
잠자리 때문에 잠이 오 지 않는다면 낮에 햇볕을 쬐며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 통상 술이 빠지지 않는다. 여행을 가거나 집에 머물더라도 마찬가지다.
며칠 간 출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때문에 알코올에 대한 경각심도 쉽게 둔해질수가 있다.
과음 자체가 기존 수면패턴을 해치는데다, 함께 섭취한 안 주로 인한 체중이 증가하며 또한 연휴 종료 후
일상복귀를 더 어렵고 피곤하게 만드는만큼, 연휴라고 해서 과음을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만38곳의 병의원·약국이 문을 연다. 네 이버·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을 통해 연휴 기간 문 연 의료기관·약국 정보가 있다.
어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0월 2일 을 포함 하여 내일부터 10월 3일까지 이어지는
6일간의 추석 연휴에는 이른바 '토요일·야간·공휴일 진료비 가산제도'가 적용된다고 하였다.
이 제도는 모든 의료기관(병의원, 약국, 치과, 한방 등)이 야 간과 토요일 오후, 공휴일에 진료하거나 조제할 때
진료비 와 조제료를 가산해서 받는데 대상기관 직원들이 초과 근무 시간에 대한 보상이다
평일 18시~다음달 9시, 토요일 오후, 공휴일 종일에 의료기 관은 기본진찰료, 마취료, 처치 및 수술료에
30∼50%를, 약국은 조제 기본료, 조제료, 복약지도료의 30%를 가산하여 환자한테 청구한다.
추석 연휴에도 시중은행들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공항 등에서 운영하는 점포에선 현금을 찾거나 환전 등을
할 수 있다. 신권을 준비해야 한다면 고향가는 길에 거점 휴게소를 들려보며는 있다.
연휴 중 긴급한 금융 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10개 이동 점 포와 12개 탄력 점포를 운영한다. 이동 점포는 버스·트레일러를 개조한 점포고 탄력 점포는 은행의 일반 업무 시간과 달리 운영된 점포다.
이번 추석 당일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가 모 두 휴점하며 아울렛도 롯데아울렛·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현대아울렛 모두 명절 당일만 휴점하며 이 외 연휴 기간에는 정상 영업을 한다.
쇼핑몰은 롯데몰의 경우 추석 당일 산본점 휴점을 제외하고 는 연휴 기간 모두 정상 운영한다. 신세계
스타필드는 추석 당일 영업시간을 낮 12시 오픈으로 늦췄고 그 외 시간은 평소처럼 문을 연다.
이마트는 추석 당일 전국 133개 점포 중 하남점, 남양주점, 일산점, 의정부점, 등 40개 점포의 문을 닫기로
했다. 수도권 대표 점포인 왕십리점·월계점·은평점·분당점·죽전점 등은 정상 영업한다.
트레이더스도 추석 당일 9개 점포가 문을 닫고 홈플러스는 131개 점포중 경기 하남점 등 24개 점포가 추석
당일 휴점한다. 나머지 107개 점포는 문을 열되 점포별로 영업시간을 다르게 운영한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명절 연휴기간 빈집털이 범죄는 평소 대비 약 20% 증가한다. 특히 이번 연휴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평소보다 연휴기간이 길어 절도, 도난의 범죄가 더욱 우려된다.
이처럼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 문 단속 등의 철저한 대비 가 우선 적으로 매우 필요하다. 혹시 모를 범죄
사고에 더욱 탄탄하게 대비 하고자 한다면 관련 보험 상품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5일 차인 어제 한국은 금메달 5개를 추가해 금 19개, 은 18개, 동 33개다. 박우철
(태권도), 황선우(수영), 조원우(요트), 펜싱 남여 단체전 각각 1 개의 금메달획득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어제 키르기스스탄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16강을
치러 5-1 로 승리해,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10월1일 8강전 은 중국과 경기한다.
어제 친구와 오징어회에 소주하고 도미머리구이가 안 나와 오징어튀김으로 대신했고(어리버리한 종업원의
실수) 2차는 육사시미에 소주를 급히 마셨는데 불고기뜩배기에 밥 먹어서 그나마 덜 취했다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 점차 전국에서 맑은 하늘을 되찾겠고 연휴 내내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서울 낮
기온 26도 예상되며 가족과 함께하는 뜻 깊은 명절되시고 자기 목소리내는 목요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