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이란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을 지리게 되는 현상이다. 최근 평균 수명의 증가로 인해 노인층이 증가하면서 요실금을 경험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요실금을 호소하는 우리나라 40세 이상 여성은 10명중 4명이다. 연령별로는 50대 여성이 28.1%로 가장 많고, 40대 24.0%, 70대 15.6%순이다.
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요실금을 호소하는 우리나라 40세 이상 여성은 10명중 4명이다. 연령별로는 50대 여성이 28.1%로 가장 많고, 40대 24.0%, 70대 15.6%순이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좋은 ‘케겔운동’
요실금이 너무 심해서 사회생활을 할 수 없는 정도라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무조건 수술부터 하기 보다는 다리를 꼬고 오랜 시간 앉지 말기나 골반근육 재할로 불리는 ‘케겔운동’을 먼저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케겔운동은 항문이나 질을 수축하는 운동이다.
1948년 미국 의학박사인 아놀드 케겔에 의해 개발된 이 운동은 골반저근 수축 이완의 단순 반복이 골반저근의 근육량을 늘리고 반사적인 수축력을 높여 소변이 나오지 않도록 도와줘 요실금 예방이나 개선에 도움이 된다. 특히 이 운동은 전립선적출술을 받은 남성에게도 도움이 된다.
만약 부부가 같이 케겔운동을 하게 되면 부부관계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케겔운동은 장소와 시간의 구애도 받지 않고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훌륭한 요실금 예방법이다.
비만ㆍ흡연ㆍ커피ㆍ콜라ㆍ술ㆍ설탕 요실금 유발
비만이나 흡연, 만성변비,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소변을 참는 습관, 방광염 등의 비뇨기질환 등은 요실금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커피나 초콜릿 등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식품, 콜라나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 술, 맵거나 짠 음식, 설탕이나 인공감미료 등은 방광을 자극해
요실금을 유발하니 가급적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요실금은 일반적으로 중년 여성들이 출산 후 방광이나 골반근육이 늘어져 경험하기도 하고, 노년 여성의 방광을 지지하는 근육이 쳐지면서 경험하기도 한다. 각각의 원인이 다른 만큼 진단 검사도 다양하다. 하지만 요실금 진단을 위해서는 먼저 요역동학 검사로 중증도 체크를 한다.
이 요역동학 검사는 요류검사를 통해 배뇨근 수축장애나 방광의 출구 폐쇄가 있는가를 확인하고, 방관내압측정을 통해 배뇨 시 압력의 변화를 기록해 방광 기능을 확인한다. 또한 괄약근기능검사는 근전도 검사나 요도압 측정 등을 통해서 괄약근의 기능을 체크하는 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