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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 넘은 맥문동의 자식들을 모아
여기저기 포인트식물로 몇 군데 심었습니다.
지방자치제 실시 후에
많은 지자체에서 맥문동을 군락으로 모아 심고
멋진 경관을 만들어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지요.
그늘진 곳에 심는 지피용 식물로
맥문동만큼 좋은 식물도 없을 것 같습니다.
보라색 꽃이 피었을 때의 모습은 물론
검은 열매도 보기 좋으며
상록성의 잎이라 어디에나 잘 어울리지요.
맥문동은 땅속줄기를 뻗으며 자라는데
덩이뿌리(괴근)를 맥문동(麥門冬)이라 하여
여러 가지 약재로 씁니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맥문동,
개맥문동, 소엽맥문동 등이 있습니다.
개맥문동은 맥문동과 거의 비슷하며,
흰색에 가까운 연보라색 꽃을 피웁니다.
소엽맥문동은 잎이 가늘고 흰색의 꽃이 피며,
짙은 하늘색 열매를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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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튼실하고 예쁘게 잘 자랐네요
보기 좋습니다..
색이 마음에 들지 않는 맥문동도 더러 있던데 이 녀석은 꽃색이 고와서 애정을 주고 있습니다.
맥문동이 올해도 피었군요.
가을의 초입에서 한번쯤 눈길 주게 되더군요^^
어딜 가나 군락으로 많이 심어 놓았지만 집에도 군데군데 심어 놓으니 보기가 괜찮은 것 같아요.
아 맥문동이 흰색꽃도 피는게 있군요?
요즘 맥문동이 여기저기서 자주보이네요
전 보라색만 있는
줄알았습니다
네, 여러가지입니다.
맥문아재비란 녀석도 있어요.
요즘한창
피고있더라구요^~
네, 대표적인 관상용 지피식물이지요.
ㅎ맥문동을 보고있자면
국민학교 다닐즈음 아버지께서 어디 산에가셨다가 난이라고 캐오셔선 몇년을 정성들여 키우셨는데 아부지 아무리봐두 난이 아닌거같아요 했더니 홀랑 뽑아버리셨답니다ㅎ
그낭 두고 보시면 어쩠다고ㅎ
그렇네요.
저는 난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데 말입니다.^^
정기네 동산 맥문동은
그 세가 어찌나 등등한지요.
20년을 그 자리에서 살아서
터줏대감 위세를 부리는건가요.
너무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정말이지 그 어느 집 맥문동보다 색이 고운 것 같아요.
일렬로 늘어서있는 모습이 익숙한데 튼실하게 피어있는것 같습니다
올해는 가까운 맥문동길도 못가보고 저무는것 같네요.
저도 우리집 맥문동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맥문동이 한 곳에서 소복하게 자라는 모습도 제법 예쁘더라고요.
보랏빛 맥문동꽃이 더위를 식혀줍니다.
벼이삭이 패고, 매미울음소리가 높은 것을 보니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요~
직지사 사명대사명상길에도 소나무 밑에 맥문동군락을 심었던데,
아직 꽃 핀 것을 보지 못했어요
소나무 밑에서 거의 유일하게 잘 사는 녀석이 맥문동인 것 같아요.
무리 지어 피면 제법 괜찮은 풍경을 만들지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서늘한 가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