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먼저
11월 9일 10회 경비지도사 시험 치른 회원 여러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다들 좋은 결과 있길 빕니다.
가답안으로 채점하니
1차 법학 95 민간경비 75
2차 경비업법 97.5 범죄학 95 나오네요.
일단 합격은 한 것 같고, 저의 지난 공부과정을 돌아보아
새로 이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이랑 이번 시험에 아쉽게 떨어지신 분들에게
공부방법에 대하여 하나의 힌트라도 드리고자 이글을 씁니다.
저는 10월 26일까지는 공인중개사 시험에 올인 하느라 이 시험은 전혀 준비 못 했습니다.
중개사시험도 아래에서 제시하는 공부방법론을 사용하여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중개사 시험 끝난 후 이 사이트에 들어와 정보 얻고 10월말까지 책 사고 준비했습니다.
1차는 공부없이 얼마나 나오나 궁금하여 2007년 기출문제를 통해 확인해 보니
법학 95 민간경비 65가 나오길래 이후 아예 보지 않았습니다.
원서 낼 때 아무 정보없이 법을 좀 안다는 이유로 범죄학을 선택하는 실수를 했습니다.
좌절을 느낀 것은 도통 자료를 구할 수 없는 범죄학이었구요.....
기출문제조차도 구할 수 없더군요 ㅜ.ㅜ
범죄학 때문에 시험 포기하려고도 했습니다.
(비록 결과는 좋았지만 범죄학 선택은 위험합니다)
2. 공부방법론
법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허접하지만 법의 공부방법론 하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법죄학은 선택하신 분이 없을 테니 경비업법 중심으로 말하겠습니다.)
9회까지 기출문제를 분석하니 40문제 가운데 평균적으로
경비업법 25문제,청원경찰법 9문제,경찰관직무집행법 2문제,경찰법 1문제,
경비업체보안업무관리규칙 1문제,재난관리법 2문제 정도 나오더군요.
먼저 재난관리법의 법률,시행령,시행규칙을 합하니까
나머지 법 모두 합한 것보다 조문수가 더 많았습니다.
딸랑 2문제 나오는데 말이죠.
그래서 찍어도 한 문제는 맞춘다는 생각으로 제외시켰습니다.
경비업법,청원경찰법을 중심으로 작전을 세웠습니다.
경비업법책이 수백 페이지가 넘더군요.
법조문은 달랑 31조밖에 없는데 말이죠...
책을 보니 별 이론은 없고 조문 설명이 대부분이더군요.
31개 조문을 알기 위해 310 페이지가 넘는 책을 보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책 뒷부분에 법률이 나와있는데 최신 법률이 아니고
법률과 시행령 시행규칙을 비교하며 공부하기에는 불편합니다.
그래서 인터넷(법제처 or 로앤비 사이트)을 검색하여
경비업법,시행령,시행규칙 등 관련 법령을 A4용지로 모두 출력했습니다.
다만 경비업체보안업무관리규칙은 경찰훈령이라 책의 뒷부분에 있는 것 찢었습니다.
먼저 정리가 가능한 경비업법, 이후 범죄학 순으로 정했습니다.
경비업법 책은 사놓고 결국 한 번도 보지도 못하고서
A4용지에 출력한 법령만 가지고 공부하며 밑줄 그으며 압축했습니다.
경비업법률, 시행령, 시행규칙을 왼쪽에서 오른 쪽으로 모두 펼쳐 놓고
경비업법에서 대통령령으로 위임하면 바로 시행령 보고 줄 긋는 식으로 정리했습니다.
청원경찰법 등도 마찬가지로요.
시간이 없어 재난관리법은 체계만 세우고
그래도 걱정이 되어 중요하다고 생각된 몇 개 조문만 읽었습니다.
절대로 외우지 않으려고 했고 다만 많이 보자는 작전을 세웠습니다.
이 시험은 주관식이 아니라 객관식이니까요....
첫날 경비업법령 정리한 후 밤에 2007년 기출문제를 풀어 보니 3개 틀리더군요.
제 방법에 확신을 가지고 책 문제집 모두 책꽂이 맨위로 보내버리고
이후 A4용지의 법령만 들고다니며 보고 또 봤습니다.
범죄학 공부하다가도 머리아프면 경비업법령 읽었습니다.
막판에는 화장실에서도 1회독이 가능하더군요.*^^*
시험전까지 총20회독은 넘게 한 것 같습니다.
절대 외우지 않으려 했는데도 시험장에서 왠만한 것은 다 기억이 나더군요.
3.끝내며
법 공부의 출발점과 종착지는 법조문입니다.
모두 다 알고 있는 이 간단한 사실을 우리는 망각하고 있지 않은지요.
결론은 경비업법은 책을 전혀 보지 않고도 법조문만 보고 또 보면 만점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저같이 법을 전공했거나 법을 전공하진 않아도 법령 이해가 바로 되시는 분들은
바로 법조문 정리하여 기출문제로 연습하면 되고 굳이 책을 보거나 강의를 들을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법이 생소하신 분들은 책을 봐야겠죠.
보실 때 항상 법조문을 옆에 두고 책과 함께 보시는 게 좋습니다.
책이 어느 정도 이해되어 법조문만 읽어도 나름 해석이 된다면 이젠 법조문 정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법조문에 밑줄 그으시는 방법으로 정리해도 되고,
시간이 된다면 종이(A4,B4 용지,노트)에 요약하셔서
그것을 복사해서 갖고 다니며 보셔도 좋습니다.
최종정리를 두꺼운 책으로 하기 보다는 법조문으로 하기를 추천하는 것입니다.
조문정리 후 기출문제 풀어보신다면 이 시험 준비는 완벽히 되신 것입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나날이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
첫댓글 이건 님이 법학 쪽이나 관련 직업이나 되는 사항으로 보통사람들에겐 전혀 적용 되지 않는 말입니다. 그냥 자기 자랑 + 딴사람 염장 지르는 일밖에 아니죠.. 그냥 삭제 하는게 좋을듯 하군요.. 열심히 했는데 노력한 결과 안나온 분들 한테 안좋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적으면 낯뜨겁지 않습니까?>
이런글도 지겹다 이제
경비업법을 경비업법령만으로 해결했다? 그럼 청원경찰법령이나 재난관련법령 등등등은 어떻게 보지도 않고 답을 맞추나요?
2~3달씩 준비한사람은 뭐죠? 아마 결과는 정반대이길 바랍니다. 그저 희망사항이겠죠!!!
ㅋㅋ 법조문만 보면 된다고요????
공부를 단시간에 타이트 하게 하는 것보다는 길게 보고 조금씩 조금씩 하는 것이...암기보다는 이해식으로 하시는게 좋을 듯여... 모든 과목은 초기에는 전반적인 이해를... 이후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하시면서...문제 경향을...답인 경우 왜 답이 되는가를 이해 하셔야 합니다. 이후 틀린 문제 위주로 근거로 찾아서 다시 이해를... 이후 이해가 잘 안되는 것을 체크하셔서 암기위주로... 관련 법령은 전부해서 5번 정도 윤독이 필수(점점 1~2문제에 의해 합/불이 결정 - 법 조문이 한단락도 무시할 수 없죠 - 법조문이 이해가 되면 문제 풀때 많은 도움이 있습니다.) 내년에는 기출문제의 영향이 클 듯 하네여...올해와는 달리...
인랑아님 말에 동감 합니다 ~ 공부는 단시간에 하는것 보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러번 단계적으로 하는게 좋아요
지금 시점에서 이런류의 글들이 과연 타이밍상 맞는지 부터 검토를-------------- 이시험을 위해 공부도 거의 안했는데 점수를 보니 엄청나더라는 식의 이야기는 지금 시점에서는 해선 안되는 얘기인 듯
님아 님이 3교대나 2교대 경비일하면서 공부해보삼. 누구나 님처럼 전업으로 공부하면 그정도 합니다. 글구 집에가면 애 울고 마누라 바가지에 사는게 힘든 직장인이 시간 내기란 정말 힘듭니다.
기분나쁘실지모르겠지만 님의 글은 시점이 좋지않습니다. 물론 공부의 방법론을 가르쳐주시고자 하는뜻은 백번이해합니다만 시기적절하지못하다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것 같네요. 발표나시고 올려주셧음 정말 좋았을듯..~
자삭하지 마세요^^ 제가 시험을 치루고 느낀건 기본을 먼저 닦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차법학 과락을 면해야지 하는 나약한 마음 가짐이 공부의 진전이나 님이 말씀하신 공부의 핵심을 잊게 만들었네요 자극이 되었습니다^^
생업직장에 매달리면서, 공부하신분들이,,대다수인데,김새게하는소리네.!!! 공부잘하는거,자랑이며,,고시나하지,,,,겸손해야지..이시점에서,,화나게하는부분이,더크네요,,현업도아니고,중개사며,,자격증,,쇼핑??..
저는 달을 가르켰는데 사람들은 달은 보지 않고 달을 가르킨 제 손가락만 탓하는군요. 제 글을 지워 버릴까 생각도 했는데 제 글에서 법학 공부의 방법론을 깨달은 분이 한 분이라도 있으리라 봅니다. 그 단 한 분을 위하여 제 글이 그래도 도움될까 남겨둡니다. 정상에 오르는 길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지름길도 있고 둘러가는 길도 있죠.이미 자기만의 길을 찾으신 분들은 그 방법대로 밀고 나가시면 됩니다.저는 하나의 방법론(길)을 제시한 것입니다.제 글로 정상에 오르는 손쉬운 길을 발견하신 분이 있으리라 봅니다.저는 다행히 합격했네요.12월 29일자 교육 신청했습니다.다들 꼭 합격하셔서 훌륭한 경비지도사되길 빕니다.*^^*
이제서야 읽어보았습니다..님의 공부법은 아주 좋아보입니다..정말 꼭 찝으셨네요...작년에 2차 낙방했는데 법조문 공부법이 어설펐다고 생각됩니다. 올해 1차부터 봐야해서 부담이 크지만...님의 공부법은 정말 실속있고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다들 왜 아니꼽게 보시는지???.. 2달 공부하나 저분처럼 느슨하게 공부하나.. 다. 운이 있고 실력이 있으니 합격한거지..
왜이리 삐뚤어지시는지...결국은 여기 리플단분들 불합격 .. 저분 합격.. 그러면 끝난거지... 막말로 회사 때려치우고
공부하시던가요..???
저 또한 내용에 자극을 받았습니다. 이 글 안지워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