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만 느껴졌던 추석 연휴가 순식간에 지나가 버려 오늘 많은 분들이 아쉬운 마음으로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것 같으며 우리 둘째 사위같이 기아에 근무하는 경우에 오늘도 휴무인 경우도 있다.
올해 추석연휴를 돌아보면서 많이 걷고 다녔다. 큰딸가족과 서울역, 남대문시장, 명동, 청계천, 광화문광장,
경복궁, 서촌 마을 등을 26,000보 이상을 하루에 걷기도 했고 친구와 여행도 많이 했다.
추석에는 미사리조정경기장, 남한산성, 올림픽공원에 다녀 왔고 다음날부터 1박 2일 두딸 가족과 보낸후 주석
연휴 5일 째인 2일에는 파주에 있는 '임진강 평화누리공원'과 '프로방스 마을'을 다녀왔다.
어제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로 연휴가 길어서 고속도로가 차량 정체가 없을 것 같아 벼르고 벼른 양평에 있는
'더그림'에 갔다. 최근 주말에 갔을때 손님많아 입장을 포기할때 만큼의 손님은 없었다.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어 위치한 더그림은 1996년 시작됬 다. 단독 다리를 건너 있었으며 앞으로 개천이 흐르고, 뒤로는 사계절 우거진 조선소나무가 있으며 유럽식 건물이 자연과 어우러져 있었다.
드라마 <메이퀸>에서 김유정의 아역시절 이덕화 회장 집이 었던 이 곳은 처음에는 조금도 가꿔지지 않은 여느
농지에 불과했지만, 주인장의 정성과 손길로 하나 하나 변해가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보는 누구라도 그림보다 더 그림 같은 집이라고 이구동성이다. 건물 설계에서부터 잔디관리는 물론
이고 손수 자르고, 다듬고, 심고, 뿌리고 어느 것 하나 주인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그렇게 정성으로 가꾸어진 그림 같은 정원은 드라마, 영화, CF 촬영장소, 프로포즈 이벤트, 야외웨딩 촬영
장소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2005년에 처음 방송 촬영을 시작해 현재 까지 130회차다.
서울에서 1시간 내외 거리에 있는 더 그림은, 멀리 유명산- 중미산-용문산-백운봉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산줄기의 실루엣을 바라보며 끊임없는 흐르는 계곡물 소리와 다양한 새소리가 듣기가 좋다..
유럽풍 건물, 다양한 수목들과도 잘 어우러져 있는 정원이 적지만 아늑하고 편안해서 앉게하고 사진을 찍게
만들었다. 카페트 같은 잔디와 푸르른 녹음 및 맑은 계곡을 감상하다 보니 힐링이 되었다.
미니식물원의 입장 명목으로 8,000원을 받아서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음료 한잔씩 무료제공된다고 해서
생각이 바뀌었다. 아메리카노가 괜찮았고 식물원보다 정원이 휠씬 볼거리가 많았다.
건물은 풍경화, 수채화, 식물 체험관 유리 온실, 스케치 등이 있었 고 산수화/황토방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었으며 식물 지식정보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하는데 일정 공지가 안되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괜찮은 사진들을 남길수 있었고 내가 생 각하던 이상 눈이 시원했다. 평일에 한가한
시간에 다시 와서 힐링 할 생각하면서 귀가 길에 최근 가 봤던 '다산 생태공원'에 들렸다.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이 곳은 생태·역사·문화가 어우러 진 친환경적인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물환경
생태공원으로 다양한 초화가 조성돼 있어 이용객에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수변공원이다.
이 곳에 생태해설사가 있는데 공교롭게 없어 있었으면 공원 내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식물에 대한 정보제공과 한강을 사랑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애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
그러나 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이 있어 아쉬움을 만회 하고도 남았다. 피크닉 하에 좋은 곳이라 바람막이나 돗자리 깔고 누워 계신 분이 많았고 벤치에 앉아서 서산에 해지 는 풍경이 그림 같았다.
흰꽃인데 이름은 모르겠는데 유난히 빛이 나서 인증샷을 남 겼고 소내전망대쪽에 가니 억새밭이 나왔다. 최근
이 곳에 왔을때 잠깐 왔었지만 어제는 해가 지고 깜깜해 질때까지 머물며 힐링을 했다.
다음에 오면 이 곳에서 태어나고 생을 마친 정약용 선생의 유적지를 돌아보고 거이 한옥으로 된 음식점과
카페 중에 한 곳을 들려서 먹거리 체험을 해 보고 돗자리 깔고 느긋하게 힐링도 해 보고싶다.
연휴 전후로 식품 가격과 교통요금 인상이 속속 이뤄지면서 한동안 진정세를 보였던 물가가 다시 뛸 것 같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4분기 전기요금 인상 등 국내외 상황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난 1일부터 서울우유협동조합(서울우유)은 흰 우유 제품인 ‘나 100%우유’(1ℓ) 출고가를 대형할인점 기준으로 3% 올렸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와 편의점는 각각 2900원과 3200원으로 인상됐다.
최근 남양유업 빙그레 매일유업 등도 가격을 올리자 가공 식품 가격도 덩달아 뛰는 ‘밀크플레이션’ 발생 가능성도 커 졌고 우유가 원 재료인 제과·제빵·빙과·카페업계가 원유(原乳)가 영향을 받는다.
실제로 지난해 원유 가격이 오르자 빵, 아이스크림 등 우유 가공 제품 가격이 약 10% 상승했다. 오는 7일부터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기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설악산(1708m) 올해 첫 단풍이 9월 30일 시작됐다. 늦더 위가 오래도록 한반도에 머무르는 바람에 단풍 드는
시기도 예년보다 느려졌고 가을이 짧아지면 가을 정취를 누리려는 경쟁도 치열하다.
그래서 단풍도 한정판, 예약 입장이 대세다. 전국 21개 주요 유명산의 단풍현황은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국립공원의 가을 단풍 명소 중에는 예약해야만 입장이 된다.
탐방객 증가로 인한 환경 훼손을 막기 위해서다. 현재 33개 탐방로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국립공원마다
운영기간과 출입 가능 인원이 다르다. 예약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오는 5일~9일 김제 지평선축제, 5일~15일 정읍 구절초꽃 축제, 6 ~8일 완주 와 일드앤로컬푸드축제, 6일~ 9일
군산 시간여행축제, 임실엔치즈축제, 전주 비빔밥축제와 페스타 오프닝축제가 열린다.
7일~ 9일 남원 흥부제, 13일~ 15일 부안 붉은노을축제와 순창 장류축제, 전주 조선팝페스티벌과 전주시
독서대전이 이어지는데 모두 다 전북지역 시, 군 대표 축제들로 추석연휴 끝나고 열린다.
한국이 어제 현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종합 순위에서 3위다. 금메달 32개, 은메달 42개, 동메달 65개고
일본은 금메달 33개로 2위인데 효자종목 양궁 등이 선전하면 종합 순위 2위도 가능하다.
어제 열린 야구 A조 중국과 일본의 경기. 중국이 일본을 1 대0으로 꺾는 이변이 발생해 B조 2위 한국은 오는
5일 일본, 6일 중국과 4 강전을 하며 일본, 중국을 반드시 잡어야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이현의 농(해금 이유라의 팬클럽) 회원 중 서울동산고(천호 상전 전신) 여 교사 분이 지난 1일 췌장암 투병중
타계하였다고 어제 오후에 아들이 밴드에 올렸는데 고인이 나보다 3살 연하로 슬프다.
아들이 올린 글은 "평소 어머니께서 모임에 대한 말씀을 자 주 들어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썼고 고인은 선행하신 천사와 같은 분이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도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 고 아침은 쌀쌀하지만 서울 한낮 기온은 23도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고 월요일 같은 주중 수요일은 기왕지사 웃으면서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