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아마도 그런 게 인연이지 싶습니다.<br /><br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 중에 <br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br />있습니다.<br /><br />영혼이라는게 있다면<br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br /><br />한번을 보면 <br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br />감추려하는 아픔과 <br />숨기려 하는 절망까지 <br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br /><br />아마도 <br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게 <br />틀림이 없어보이는 <br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br /><br />깜짝깜짝 놀랍기도 하고 <br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br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br />그런 인연이 <br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br /><br />겉으로 보여지는 것 보다는 <br />속내가 더 닮은 <br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br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br /><br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 <br />그리워하기엔 목이 메이고 <br />모른 척 지나치기엔 <br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br /><br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스럽고 <br />보듬아 주기엔 <br />서로가 상처 받을 것 같고...<br /> <br />그런 하나하나에 마음을 둬야 하는 사람 그렇게 <br />닮아버린 사람을 살다가 보면 <br />만나지나 봅니다.<br /><br />잘은 모르지만 <br />아마도 그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br /><br /><br /> 詩 / 배은미 <br /><br /><br />누군가 그랬습니다.<br /><br />인연이란 잠자리 날개가 바위에 스쳐<br />그 바위가 눈꽃처럼 하이얀 가루가 될즈음<br />그때서야 한번 찾아오는 것이라고<br />그것이 인연이라고...<br /> <br />누군가 그랬습니다.<br /><br />등나무 그날에 누워 <br />같은 하루를 바라보는<br />저 연인에게도 분명 우리가 다알지 못할<br />눈물겨운 기다림이 있었다는 사실을...<br /><br />그렇기에 겨울꽃 보다 더 아름답고<br />사람안에 또 한 사람을 잉태할 수 있게 함이 그것이 사람의 인연이라고...<br /> <br />누군가 그랬습니다.<br /><br />나무와 구름 사이 바다와 섬 사이 <br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br />수천 수만번의 애닯고 쓰라린 <br />잠자리 날개짓이 숨쉬고 있음을<br />누군가 그랬습니다.<br /><br />인연은 서리처럼 <br />겨울 담장을 조용히 넘어오기에<br />한 겨울에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놓아야 한다고...<br /> <br />누군가 그랬습니다.<br /><br />먹구름처럼 흔들거리더니<br />대뜸 내 손목을 잡으며 <br />함께 겨울나무가 되어 줄 수 있느냐고<br />눈 내리는 어느 겨울밤에 <br />눈위에 무릎을 적시며<br />천년에나 한번 마주칠 인연인 것처럼<br />잠자리 날개처럼 부르르 떨며<br />그 누군가 내게 그랬습니다.<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714B50573646B92A'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추억 담은 한컷은 <br />재주좋은 엄마손님 작품<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6FD450573646BA2A'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케이블카 타고 남산타워로 올랐습니다.<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71E250573646BB2A'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알콩이님 따님이 예약해주어<br />한쿡(전망대 식당)에서 <br />맛난 음식도 먹었지요.<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17F64A573646BC03'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디저트로 한과와 전통차도 마시며<br />즐거운 시간을 가졌지요.<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5F634F573646BC2D'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밤이되니 야경이 더 아름다워 찰칵<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0F614A573646BD05'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의정부에 떨궈놓고 돌아오는 드렁크에<br />오라버니(예찬할부지)좋아라하는 <br />알타리 김치 한통을 싣고왔다.<br /><br />너무나 고마운 시절인연 우리들은<br />부치미네참살이로부터 왔음이니<br />선한 일에 힘을 모아 <br />다시한번 복 짓는 우리들이 날들이길<br />부처님 오신날 아침에<br />두손모두어 간절히 빌어본다-()-<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6ADA4E573646BD2D' class="txc-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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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귀한인연입니다~늘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성불하시옵소서-()-
그냥 옆에서 보기에도 감사한 사이세요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인연이 되어주어야 할텐데..아직 많이 부족해요
이 아침에 부러움 가득 안고 지나갑니다
큰마음님은
이미 제겐 귀한 인연으로
자리해 계십니다
날마다
두분내외에게
가족에게
부처님 크신 가피
충만케내리시길 빌겠습니다-()-
@왕왕공주 에고...몸둘바 모르겠어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큰마음 큰마음님두요~💖
늘 봐라봐만 봐도 좋은 두언니와의 인연 저역쉬 감사드리는 아침이에요 오늘도 행복 하게요 언니
늘 좋은맘 가진 아우님
고맙소^^
두 분 어울리심이
아름답습니다~~
귀한 만남
더욱 다지시길요~~^^
늘 고마움만 가득인
기뻐라님의 가정에
부처님 크신 가피
내리시길 비옵니다-()-
아름답고 귀한인연 이십니다
부처님오신날에 더더 좋은글 인듯
인연의 소중함을 깊이 생각하렵니다
오늘은 더더 마니 기쁨가득하세요~~
좋은인연으로 보아주시는
허당아짐님의 가정에
부처님 크신 가피 충만하게 내리시길
비옵니다-()-
서로에게 이어주는
마음에 끈
아름다운 사진에서 보니
정겹구 포근합니다
오늘은 베푸는 날
많이 깨달음 하고 갑니다
베품보다
그저 얻어오는
귀한날이었습니다
늘 긍정적인
변함없는 뽁기님
복 받으시길
빌었습니다-()-
아름다운 인연으로 주고 받고 하시는 그맘이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나눔 할수 있는 인연이 있다니 그 얼마나 기쁜일까!!!!!!!!!
더불어 가슴 따듯해옴을 고이 간직하렵니다.
부처님오신날
복 지으신 해돋이님을
상상했습니다
님의 가정에
부처님 크신 가피
충만케 내러주시길
두손모아 빌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미스바님 발걸음에
축복가득하시옵길요-()-
좋은 인연 오랫도록
이어 가세요~~~
부러워요~~~
ㅎ ㅎ
부러우면 지는 거
아시지요
저는
내고향님이 부러우니
우리 둘 비긴겁니다요 ㅎ
날마다
알콩이님 아끼시는
내고향님이란 걸 알아요
오늘도
복 짓는 하루되셨지요
건강하셔야합니다^^
@왕왕공주 감사해요
내일 먼길 다녀 오려면
피곤 하겠어요
일찍 쉬세요~~~
두 분 좋은 인연~오래오래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연가님의 덕담
많이 고맙습니다
좋은밤되시길요^^
즐거우셨겠어요~~~
의사딸램 월급타면~
통영삼촌도 용똔 받으려나?
기다려 볼까요? ㅎㅎ
줄걸요 ㅎ
부모닮아서
선함이 몸에 벤 이쁜딸이지요
부처님 오신날
오늘도 복 지으셨지요
두분 내외
무탈과 건강을 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