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많은 비가 내려 부처님 오신 날 비가 오면 행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자연도 부처님 오심을 축하라도 하듯 칭다오 하늘은 아주 맑았다.
사시예불에 이어 11시 30분 주 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김선흥 총영사님을 비롯하여 한인 상공회 수석부회장님등
많은 내빈과 칭다오 불자들이 동참하여 주지스님께서 집전하시어 초파일 발원문, 삼귀의, 우리절노래, 육법공양,
우리절 소개, 합창단의 음성공양, 내빈소개, 총영사님 축사,청법가, 입정, 주지스님 사홍서원,관욕식의 순서로
봉축 법요식이 거행되었다.
우리절 봉축 법요식에 앞서 새벽 6시 쟌산사에서 거행된 부처님오신날 관욕식에 주지스님과 신도 몇분이 동참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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쟌산사 중국 신도분들과 관욕식에 참석하시어 관욕하시는 주지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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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과 함께 쟌산사 관욕식에 참석하신 보살님의 정성스런 관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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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50분...
새벽 이른 시간이었는데 많은 중국 불자분들이 쟌산사를 찿아 부처님오신날 행사에 동참하시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쟌산사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공식행사가 초파일 0시부터 철야 기도로 진행되었다 합니다.
내년에는 우리절 칭다오도량에도 이처럼 많은 신도분들이 동참하길 발원합니다.
향공양을 올리는 모습이 우리와 다소 다른것 같지만 정성을 다하여 부처님전에 올리는 향 공양 그 모습들이 너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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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김선흥 총영사님과 청도 한인 상공회 최영남 회장님께서 보내주신 부처님 오신 날 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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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에 봉축 글을 쓰고 계시는 한인 교민회 수석 부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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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일 발원문을 낭독하고 계시는 손 성옥 보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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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법공양의 의미를 낭독하시는 성정미 보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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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 공양을 올립니다.
향공양은 번뇌의 속박으로 부터 벗어나 자유자재한 경계에 이르는 해탈을 상징하여 공양함으로 해탈향이라고합니다
등공양은 사물의 도리를 분명히 꿰뚫어 보는 깊은 지혜인 반야를 상징하여 공양함으로 반야등 이라고합니다.
차는 생사를 초월한 경지인 열반을 상징하여 공양하므로 감로다 라고합니다.
꽃은 성불을 목적으로 자리이타가 원만한 육바라밀과 보살의 수행을 상징하여 공양하므로 만행화라고 합니다.
과일은 불교 최고의 이상인 깨달음을 상징하여 공양함으로 보리과 라고합니다.
쌀은 진리의 가르침을 듣고 선정을 통해 얻는 환희한 마음을 상징하여 공양하므로 선열미 라고합니다
정성을 다하여 무심과 일심으로 부처님을 향하여...한발짝 한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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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공양을 부처님전에 올리시는 법련화 보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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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법 공양팀...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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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김선흥 총영사님의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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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숙 보살님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찬불가를 부르시는 신도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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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님과 원불교 교무님도 함께 찬불가를 부르시는 모습...
관욕식(灌浴式)...
경전에서는 아홉 마리의 용이 물을 뿜어 태자를 씻겨주었다고 하고,
또 천녀들과 범천(梵天)이 냉수와 온수를 번갈아 가며 태자를 씻겨주었다고 전합니다.
이토록 상서로운 싯다르타 태자의 첫 목욕은 세속의 목욕과는 다릅니다.
따라서 부처를 씻는 것을 관욕(灌浴) 또는 관불(灌佛), 욕불(浴佛)이라 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목욕할 때에도 단순히 몸의 때만을 씻는 것은 아닙니다.
번뇌 망상은 물론이요 지난날의 잘못도 씻어 낸다는 마음으로 합니다.
그러나 목욕과 관욕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있습니다.
목욕은 그 누구든지 스스로 할 수 있지만
관욕이나 관정, 세례 등은 결코 스스로 행하거나
자의적으로 할 수 없습니다.
단(壇) 위에 오르는 것은 마땅히 그만한
자격을 갖추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 자격을 갖추었을 때, 비로소 스승과 천신과 세상 만물이 함께 축복하는 잔치를 벌입니다.
그리고 그 증표로서 향수를 머리에 부어 만천하에 알리는 것이 바로 관정입니다.
아기 부처님의 관욕과 동시에 자신의 모든 번뇌도 씻어내기를,
언젠가는 관정위(灌頂位)를 성취하여 관욕할 날이 오기를 부처님전에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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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욕식 준비를 마치신 탄생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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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욕식은 주지스님과 총영사님을 시작으로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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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빈으로 참석하신 청도 청운 국제학교 교장선생님과 원불교 청도교당 교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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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빈의 관욕식에 이어 우리절 신도님들의 관욕식 모습...
첫댓글 우리절 관음사에 총영사님을 비롯한 내외빈을 모시고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는 참으로 장엄했습니다. 무원님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국빈을 모시고 더 성대하게 치루는 초파일이 되었으면~~~하고, 발원해봅니다...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