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맛있는 맛집....(취향에 따라 틀림...-_-;;)

제가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 있는 카페에서 퍼온 글인데요. 이글 쓴 사람도 경상도 사람인데 전주에서 얼마동안 일했나봐요. 제 꺼 포스트에 오면 전주 관련된 글 좀 있으니까 와서 보셔도 좋구요. 보기는 좀 불편할 꺼에요.ㅋㅋ그래도 자료는 좀 많음. 자~~ 여기 그 글 ↓ < 전주의 맛난 집들 > 자... 드디어 전주 영화제가 내일 개막이네요! 다들 전주영화제로 뜰 생각에 일은 손에 안 잡히고 기대감 만빵에 뭐하고 놀까? 뭐 볼까? 라고 고민 고민 하고 계시겠죠? 자... 영화도 좋지만서도 전주는 일단 먹는 게 짱이랍니다! 이번 기회에 전주 가서 맛난 것들 많이들 드셔서 뱃살에 기름칠 좀 하고 오셔야죠 ^^ 그럼... 제가 2년을 걸쳐서 근 9개월간 전주 생활을 하면서 맛있었던, 기억에 남는 맛난 집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전주의 마지막 생활이 근 1년전이라 가물 가물 한 곳도 많네요 여하튼 대충이라도 기억에 남는대로... 도움이 안되더라도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라고... 1. 콩나물 국밥 일단 전주하면 비빔밥도 있긴 하지만서도 그래도 가장 대중적이고 무난하고 맛있는 음식이 바로 콩나물 국밥이죠! 전주식 콩나물 국밥은 전주 시내 영화의 거리 근처에 있는 삼백집과 시내 외곽 객사에서 더 들어가 있는 왱이콩나물국밥집 식으로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삼백집 식 - 흔히들 서울에서도 많이 먹어봤을 방식의 국밥입니다. 국밥이 나오기 전에 계란을 풀어서 함께 나오는데, 계란이 풀어져서 걸죽하게 나오죠. 걸죽한 죽을 먹는 듯한 느낌인데, 사실 개인적으로 제 취향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삼백집에서 제일 아쉬웠던 것은 김이 나오는데, 1회용 포장김을 그냥 던져??준다는 거 ^^ 그게 제일 아쉬웠죠. 여하튼 개인적으로 제 취향은 아닙니다. 위치 - 전주 시내 영화의 거리 외곽 편에 있습니다. 영화의 거리에서 물어보면 다들 압니다. 가격 - 2년전엔 3000원 이었는데, 작년에 왱이가 3,500원으로 오르면서 다들 같이 올리지 않았을까... 왱이콩나물국밥집 식 - 뭐든지 따로 입니다. 계란을 반숙? 아니 거의 안 익혀서 살짝 익혀서 작은 쇠그릇에 따로 나오구요. 국밥 그릇이 나옵니다. 그리고 양 많으신 분들을 위해서는 따로 공기밥을 더 주고, 김도 1회용 포장김이 아니라 우리가 흔히들 시장에서 사 먹는 맛있는 김 있잖아요. 참기름 발라진... 그게 통채로 나옵니다. 마음대로 먹으라구. 3년전 전주에 처음가서 왱이 콩나물국밥에 반해서 전주에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죠... 그런데... 3년이 지나고... 이젠 자주 먹어서 그런가... 맛이 예전같지 않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요즘은요... 처음에 먹고 반했던 오징어 ( 오징어 삶은 거와 콩나물과 무우의 조화 ) 맛이 이젠 비리기만 하고... 국물도 예전같이 시원하지도 않고... 속이 풀리기는 커녕 비위상하기만 하고... 왱이콩나물국밥집 근처에 보면 왱이의 명성을 이용해 함께 하고 있는 다른 국밥집들이 많이 있는데 요즘엔 오히려 그런데가 더 낫더라구요. 그 근처에 보면 두레박 ( 여긴 멸치 맛이 좀 강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국물은 좋죠. 그리고 김이 잘라져서 통으로 나와서 손에 기름을 안 묻혀도 되고, 먹기 편합니다. ) // 풍전 ( 여긴 왠지 조미료 맛이 나는거 같은데... 조미료가 아닐테지만서도... 그냥 그저 그렇습니다. ) 여하튼! 왱이, 두레박, 풍전 이렇게 3곳이 근처에서 서로 경쟁을 하고 있는데 전주 사람들도 각각 취향이 달라서 각자 집들이 더 맛있다. 자기한텐 맞는다라며 가는 사람은 한 곳만 가고 그렇더라구요. 위치 - 영화의 거리 를 빠져 나와 객사를 빠져나와서 농협 쪽으로 가다가 골목 안 쪽에 있습니다. 왱이 어디있냐고 물어보면 다들 압니다! 가격 - 3,500원 ( 예전보다 500원 올랐습니다. 아! 지프 패밀리 카드 있으면 풍전에선 500원 깍아줍니다 ) 뽀너스!! 장뻘해장국 - 왱이에 질려서 콩나물국밥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던 차... 전주 토박이 이신 어느 분의 소개로 알게 된 집! 정말 환상입니다. 일단 속이 싹 풀립니다... 구석쟁이에 짱 박혀 있고 아주 작은 집이라 아는 사람만 가는 집인데... 일단 들어가면 10명 정도 앉아 있을 수 있는 작은 집입니다. ( 위에 소개한 집들은 무지 큽니다! 몇백명도 들어갑니다 ^^ ) 손님이 들어가면 어머니가 직접 그 앞에서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자리에서 만듭니다. 위에 소개한 집들은 워낙 인기 있고 사람이 많아서 만들어논 것들이 나오는 경우도 많은데 이 집은 작은데라 사람이 가면 그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좀 걸릴 수도 있으나 만드는 모습을 보고 있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차이는! 이 집에선 왱이와 달리 오징어가 없이 순수하게 신김치 위주 라는 것입니다. 일단 국물이 정말 개운합니다. 왱이의 오징어의 비린맛도 없고, 다른 곳의 조미료 맛도 없이! 순수 그 자체의 시원한 국물 맛이 정말 개운합니다. 그러나... 각자 차이가 있어서 오히려 싫다는 사람도 있으니 그 점엔 주의하시고... 위치 - 찾기 힘듭니다. 전주 도청을 지나서 한참 더 들어가서 주차장 같이 생긴 곳이 있는데 그쪽에서 좌회전 하면 골목 길거리에 장뻘해장국 이라고 있는데... 쩝... 가 본 사람이야 가지 말로는 설명하기 힘듭니다. 기타 - 시장 쪽에 가면 원조 국밥집이 많이 있다는데 먹어 본 적은 없습니다. 암튼 새벽에만 파는 집이 있다는데 거기가 환상이라는데 어느 시장인지... 그건 저도 잘... ^^ 2. 비빔밥 전주하면 비빔밥이죠. 그래서 비빔밥 집이 무지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많기는 한데... 다들 비싸다는 거죠. 비빔밥 하나에 8000원 9000원 정도... 칠천원도 있고. 유명한데는 많이 있습니다. 북대 쪽에도 큰 곳이 있고, 시내에도 크고 유명한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들 유명하기만 하고 값은 비싸고 쓸데 없이 반찬만 많고... 전 별로더라구요. 가격 대비에 비해서 맛이 그렇게 뛰어난 것도 아니고... 성미당 - 영화의 거리 지나서 외곽에 시내 쪽에 있는덴데... 유명합니다. 오히려 이 집은 비빔밥보단 죽이 더 유명합니다. 죽은 일품이더라구요. 그런데 비쌉니다. 비빔밥도 8000원 정도 인 것 같은데 양은 정말 드럽게 적습니다. 저 같은 덩치는 두, 세숟갈이면 끝이죠. 그러나 이 집의 특징은 가장 원조 전주 비빔밥 이라는 겁니다. 원래 전주 비빔밥은 고추장을 함께 비벼서 살짝 볶아서 나오는게 원조라는데... 그렇게 보면 원조는 원조 맞습니다. 그러나 제 취향은 아닙니다. 시내 쪽 - 그 외에도 영화의 거리 주변 시내 쪽에 많이들 있습니다. 그러나 다들 가격대비에 비해서 전 별로더라구요... 비싸기만 하고 양도 적고... 왠지 불친절하기도 하고 ( 사람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 전 그래서 영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백송 - 최고입니다! 제가 사실 비빔밥을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이 집은 저 혼자서 틈날때 자주 가서 먹었습니다! 무엇보다 가격대비! 6000원 입니다. 6000원 이라는 가격에 대비해서 맛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최고는! 비빔밥을 시키면 소고기 육회를 한 접시 조금 줍니다. 그 맛이 어찌나 달콤한지... 소고기 육회를 덩어리로 그 자리에서 잘라서 직접 줍니다. 물론 따로 시킨게 아니라 써비스로 주는거라 양은 그리 많지 않지만서도 그래도 맛 볼 정도의 양은 나오는데 소고기 육회가 이리도 달콤한지 그 집 가서 알았습니다. 단! 평일에 가야만 육회 자르는 분이 평일에 출근하기에 먹어 볼 수 있지.. 주말에 가면 출근을 안 해서 얼은 소고기 ( 일반적으로 부페 가면 먹어 볼 수 있는 ) 육회를 줍니다... 평일에 가세요! 아! 또한 밥을 그 돌솥밥에 직접 해서 그 자리에서 직접 퍼줍니다. 그리고 다 먹고 난 뒤에는 누룽지도 주고요. 누룽지 먹을려고 가는 분도 많습니다. 더불어 그 집에 갈비탕도 먹을만 합니다. 위치 - 좀 멉니다. 전주 시내 영화의 거리를 지나서 완산구청을 찾아 가야 합니다. 시내에서 택시 타고 한 10분, 20분 정도를 가야 하는데 완산 구청 바로 앞에 '백송'이라고 있습니다. 힘들게 찾아가서 먹는 그 달콤한 가격대비 뛰어난 맛과 육회... 그립습니다. 아리랑 하우스 - 시내 외곽, 전주 기린로 쪽에 있는 유명한 곳입니다. 단체 손님들을 많이 받고 그런덴데 이 집도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먹어 본적은 없습니다 ^^ 3. 백반 / 한식 전주는 또 한식이 유명하죠... 전주 식당 어딜 가더라도 에지간하면 반찬은 10가지 이상 나옵니다. 그러니 후회는 없을테죠... 그런데 전 비싼 1상에 10만원 짜리 그런데는 먹어 보지를 못해서 잘 모릅니다. 그런데는 맛있다고는 하는데 갈 일이 없어서... 제가 아는데라곤 전주영화제 일하면서 먹어 본 집들 뿐입니다. 가격대비에 비해서 맛난 집들이죠 광장식당 - 전주 시청 바로 앞에 있습니다. 전주 시청 공무원들이 자주 찾아가는 밥집이라서 그런지 주말에는 영업 안하고 평일에만 합니다. 예전엔 3500원이었는데 지금은 4000원 입니다. 1인당 4000원인데... 반찬은 30여가지 입니다! 가격대비에 비해서 환상이죠! 찌개는 기본 3가지 나오고, 생선류에 고기류 다양한 반찬들이 30여가지 나오는데... 제가 한번 세어 봤을 때는 34개의 반찬이 나왔습니다. 거긴 무조건 1인당 4000원을 받기에 혼자 가면 아깝습니다. 최소한 4명 정도 가야만이 아깝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깔끔한 곳을 좋아하는 여성들이라면 별로 안 좋아할 수도 그냥 허름한 집이니까요... 위치 - 전주 시내 주변 전주 시청 바로 앞에 있습니다! 찾기 쉽습니다. 이름이 기억 안 나는 광장식당 근처 식당 -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거긴 3,500원 입니다. 광장식당에 비해서 반찬은 20여가 정도 인데 그냥 허름한 동네 식당입니다. 근처 일하는 가게 분들이 많이들 드시죠... 그런데 이 집의 특징은 맛있는 청국장을 먹을 수 있다는거... 매일 매일 반찬이 틀린데 청국장이 나오는 날에는 그릇을 달라고 하면 상추 찢어서 청국장에 비벼 먹으면 맛이 일품입니다. 정말 허름한 집이기에 역시나 깔끔한 근사한 집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위치 - 광장식당 옆 골목을 따라서 쭉 올라가면 있는 허름한 집인데... 기억이 안 나네... 이름이 흑... 또 이름이 기억 안 나는 시내 영화의 거리 외곽 - 이름이 기억 안 나는데.. 무슨 구청인가? 그러데를 좀 지나서 더 구석탱이로 들어가면 맛난 집이 있는데... 삼백집 주변인데... 아... 기억이... 그 외 - 사실 전주에서 일할 때 가격 대비에 맛나다고 생각되는 백반집은 더 두 곳 이었습니다. 줄기차게 갔죠. 저 두 곳 외에는 사실 가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유명한 곳들은 한상에 50,000원 100,000원 하는 곳들도 있다는데... 혹시라도 전주영상위에 아는 분이 계시다면 그 쪽을 통해서 물어보세요. 전주 영상위에서 일하는 분들은 맛있는 집들은 꿰어 차고 있거든요. 일이 일이다 보니... ^^ 4. 설렁탕 큰집 설렁탕 - 전주 시내 쪽에 있습니다. 객사를 지나서 더 들어가면 왱이 콩나물 국밥 집 가는 길목에 있는데 이 곳도 설렁탕으로 유명한데 입니다. 객사 근처에 있으니 찾기는 쉬울 겁니다. 일단 이 집은 개인적으로 설렁탕 보단 수육이 맛있었습니다. 쫄깃한 육질이... 쏘주를 부르더라구요. 설렁탕은 5,000원? 수육이 한 접시에 만원 정도... 족보 설렁탕 - 설렁탕 하면 여기죠!! 국물이 정말 끝내줍니다! 북대를 지나서 덕진문화예술회관 근처에 있습니다. 덕진문화예술회관을 왼쪽으로 끼고 우회전 하고 조금만 내려가면 한옥집의 족보 설렁탕 이라는 곳이 보입니다. 원래 완산구청 주변에 있던 것이 그 쪽으로 옮겼는데... 캬... 설렁탕 국물 정말 끝내줍니다. 개인적으로 수육은 큰집 보단 못했지만서도 그래도 서울 지역에 비해선 좋죠 5. 영양돌솥밥 정말 맛있는 돌솥밥 집이 있는데... 이름이 기억 안 나네요. 시내 영화의 거리에서 전주 도청 쪽으로 가다 보면 있는 집인데 워낙 유명한 집이라 다들 물어보면 알겁니다. 영양돌솥밥 맛있는 집이 어디에요 하면... 돌솥밥을 그 자리에서 만들어 참기름과 간장을 넣고 비벼 먹으면 캬... 제가 사실 이런거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고기만 좋아하지. 근데 여긴 그 꼬소함이 환상이더라구요. 워낙 이름이 유명한데니깐 전주 시내 쪽에서 물어보면 다들 알겁니다. 6. 뼈다귀 해장국 크크! 이게 또 환상인 집이 있죠. 전북대 주변에 있는 다락방! 그 집에 가면 5000원 짜리 뼈다귀 해장국을 시키면 정말 거짓말 안하고 그릇 위로 수북히 뼈다귀를 줍니다. 일단 그 매운 맛에 반하고 뼈다귀에 붙어 있는 고소한 살코기에 놀라실겁니다. 서울 지역에서들 보면 뼈다귀에 콩나물을 넣고 그러는데 ( 전주에서도 유명한데가 있습니다. 호돌이 감자탕 이라고 여긴 한창 전주 외곽에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는 곳인데... 유명한데긴 한데... 감자탕에 콩나물이 듬뿍 들어가서 국물이 전 영 밋밋 하더라구요... 매운거 싫어하는 분들이나 꼬마애들은 좋아하던데... ) 여긴 순수하게 뼈다귀에 고춧가루만 있는 듯... 이거 한번 50,000원 치 사서 외갓댁으로 가져가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식구들 먹였더니 다들 난리 났습니다. 하나도 안 비리고! 개운한 국물에 맛난 살코기 덩어리! 이 집의 특징은 10시 인가? 문을 일찍 닫습니다. ( 아! 10시 이후에는 소주를 안 파는거였나? 암튼 뭔가 10시 이후에 뭔가가 있었는데 ) 북대 근처 가서 다락방 물어보면 다들 압니다. 기타 - 뼈다귀와 고사리의 만남... 고사리가 듬뿍 들어간 뼈다귀 해장국이 환상인 집이 있는데, 여기야 말로 전주 밖에 구석탱이이고 동네도 모르고... 기억도 안 나고 한번밖에 안 가봐서 암튼 효자동 근처 였던 것 같은데... 이름도 기억 안나고... 그냥 있다고... 흐흐 ^^ 7. 순대 / 순대국 금암순대 - 피순대! 캬... 전주에서 이거 먹고 빠져서 집에 싸 들고 갔더니 우리 외삼촌 난리 났습니다. 너무 맛있다고... 그래서 많이도 사다 날랐습니다. 외갓댁으로... 금암순대 라고 피순대 집이 있습니다. 사실 저도 전주 그 집에서 피순대 처음 먹어봤습니다. 하나도 안 비리고 맛있습니다. 사실 순대국을 먹으러 간건데... 솔직히 순대국은 좀 별로기는 한데 그래도 맛이 없다는 건 아니구요. 오히려 전 순대국 보단 순대를 먹고 싶어서 자주 갔습니다. 한 접시에 5000원인데 머릿고기도 정말 맛있고. 소주랑 먹으면 딱이죠 시내에서 북대 가는 길에 있는 집인데 설명키가 힘드네요. 아! 여기 전화 번호 있습니다. 063 272 1394 용집 - 북대 앞에 아주 싼 집입니다. 3000원? 4000원? 순대국을 시키면 그릇 가득히 곱창과 머릿고기가 나오는데... 이 집의 특징은 부추무침을 같이 넣어서 먹는다는거 그 맛에 반해서 또 자주 갔죠. 삼천원 이었나? 암튼 싸고 맛있어서 자주 갔던 것 같은데 북대 정문 입구 쪽에 동백장 주변에 있습니다. 그냥 편하게 드실 분은 드세요 8. 국수 / 냉면? 국수집으로 유명한 집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한번도 가보지를 못했네요. 그 집에서 냉면도 있었나? 암튼 가게 이름은 무슨 면옥 인가 그랬는데... 북대 정문 앞에 보면 전북은행 빌딩이 있습니다. 그 뒤에 보면 '** 면옥' 이라고 적힌 집이 있는데 이 집이 유명하답니다. 냉면도 맛있다고 하는데 이 집이었나? 암튼 '면'으로 유명한 집입니다. 먹어보질 못해서 잘 모르겠네요... 아! 한군데 가본데 있네요. 전주 시내 영화의 거리 쪽에 있거든요. 이름은 역시나 기억이 안 나지만서도 시내에서 유명한 집이라서 골목 안 쪽에 있고 플러스마이너스 건물 근처 였던 것 같은데... 그 건물 근처 어느 호프집 옆에 있는 골목으로 들어간 것 같은데... 이 집의 섞음냉면이 정말 환상이었던 같은 갸날픈 기억이... 가물가물... ^^ 9. 우동 환상의 기계우동을 드시고 싶습니까?! 정말 환상입니다. 제가 사실 우동 안 좋아하거든요. 그러데 이 집의 우동 면발과 국물에 홀딱 반해서 밤에 야참으로 자주 먹었습니다. 정말 야참집입니다. 낮엔 영업 안하고 밤 늦게 시작합니다. 택시 기사들 위주로 해서 들어가면 작은 곳인데 우동 국물이 정말 환상입니다. 속이 다 개운하더라구요. 전주에서 일하면서 작년에 발견한 곳인데... 밤마다 여기 가서 자주 먹었습니다. 위치 - 전주 시내 영화의 거리에서 한창을 빠져 나와 전주 시청을 바라보고 오른쪽 큰 골목을 들어가서 가다보면 편의점, 갈비탕 집, 전북은행 간이 은행 삼각편대로 삼각지가 있는데 그 앞에 우동집이 있습니다. 낮에는 안 하니 밤 어스륵할때 찾아 가세요. 10. 찐빵 백일홍 - 이 집! 캬!! 제가 이 집에서 찐빵을 사 들고 외갓댁에 갔는데 외할머니 말... 야! 정말 진짜네! 이게 정말 진짜 옛날 맛이네! 라고 감탄을 하시던 집입니다. 이 집의 특징은 어느 정도 양이 정해져 있어서 그게 다 떨어지면 안 팝니다. 그 순간 다시 또 만드는거죠. 주로 그 안에서 먹는게 아니라 사다가 먹습니다. 당연히 배달은 안되구요. 위에 9번에서 말한 우동집 바로 맞은편에 보면 허름하게 '백일홍' 이라고 적힌 찐빵 집이 있습니다. 만두도 같이 파는데... 개인적으로 만두보단 찐빵이 더 환상입니다. 063 286 3697 11. 갈비탕 효자문 - 시내 효자문 이라는 옛날 효자를 기리는 어떤 돌비석 앞에 있는 이름도 같은 '효자문' 이라는 갈비탕 집이 있습니다. 전주 시내에서 영화의 거리 주변에 있으니 조금만 걸으면 보입니다. 아! 전주 시내에서 유명한 아주 특이한 건물의 미용실 옆에 있는 거라 찾기 쉬울겁니다. 정말 겉으로 보면 무슨 카페야 하지만서도 그 안엔 미용실인데 그 옆에 효자문 이라고 갈비탕 집이 있습니다. 사실 가격은 좀 비쌌습니다. 칠천원? 팔천원? 그런데... 국물이 정말 일품입니다. 사실 처음 먹을때는 이게 뭐야! 에이! 뭐 이래! 비싸기만 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한술 한술 밥숟가락을 뜰때마다! 오!! 오!!! 오!!!! 라면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국물이 어찌나 일품이던지... 다 먹고 난 순간 그 마지막 뒷맛이 깔끔하고 감탄입니다. 대체 이거 소고기 맞아? 갈비 맞아? 사람고기가 맛있다는데 혹시 이거 사람고기 아니야? 라고 의심이 들 정도로... 그러나... 가격이 좀 쎄다는게... 흠이죠 12. 화심순두부 전주 외곽 아예 외곽입니다. 전주를 떠나서 마이산 가는 길로 한창을 차 끌고 가면 한 30분 정도 화심 이라는 동네가 나오는데 그 지역이 순두부로 유명한가 봅니다. 그 집 중에서 화심순두부 에 가면 5000원에 환상적인 순두부를 드실 수 있습니다. 일단 들어가서 2000원? 1500원? 짜리 두부 한모를 시키세요. 두부와 막 담근 신선한 겉저리를 함께 먹으며 속을 달래가다... 5000원짜리 ( 4000원? 이었나? ) 순두부찌개가 나오면 그 국물에 놀라실겁니다. 순두부와 돼지고기덩어리가 잘게 쳐져서 나오는데 매운 고춧가루와 함께 맵고 뜨듯한 국물에 속이 싹 풀립니다. 다 먹고 난 뒤 가게 앞에서 콩도너츠 3개 1000원 짜리를 후식으로 먹으면 정말 세상 부러울 께 없죠... 환상입니다. 단! 전주에서 외곽으로 마이산 가는 방향으로 차 끌고 국도를 달려 가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지만서도 한번 가고 나면 또 가고 싶을 겁니다. 13. 진미집 이젠 술을 먹어야죠? ^^ 전주 방송국 근처에 보면 맛있는 술집이 많이 있습니다. 아니 사실 술집이라고 하기보단 술은 부가 되고 안주가 주가 되는! 안주가 정말 환상적인 집들이죠 일단 진미집! 전주 방송국 근처에서 가장 유명한 집인데 삼겹살을 고추장 양념에 발라서 연탄에 구워서 줍니다. 꾸수하고 짜릿한 맛이 느껴지는데 쏘주를 절로 부르죠. 이 집은 유일하게 삼겹살만 계속 구워서 나옵니다. 다른 것들로 김밥 같은 것들이 있긴 한데. 진미집의 고추장 삼겹살 구이를 안 먹고는 전주에 와서 술을 먹었다고 할 수가 없죠. 싼 가격이 일품이지만 허름한 곳이 싫다면 가지 마세요. 완전 서민 분위기 술집입니다 14. 막창집 진미집 주변으로 술집들이 많이 있는데 그 주변으로 막창집도 몇군데 있습니다. 그러나 단 한군데!! 제 단골집이 있는데 그 집의 막창은 정말 '꼬소하다'라는 단어가 입에서 굴러 다니죠. 진미집 바로 옆에 있는 집이 아니라, 진미집 맞은편에 보면 슈퍼가 있고 그 골목으로 조금 보면 막창집이 붙어서 두군데 있습니다. 그 중에서 그 두군데 막창집을 바라 보고 왼쪽에 있는 집입니다. 이 집이 맛있습니다. 전주에서 수도 없이 먹었습니다. 나의 그리운 단골 막창집... 어찌나 꼬소한지... 15. 곱창집 역시나 진미집 주변에 있습니다. 진미집 바로 앞에 있는 곱창집인데... 곱창전골의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이름은 기억 안 나는데... 진미집 맞은편에 허름한 집입니다. 이 집의 곱창전골의 국물만 있으면 소주 한,두병 금방입니다. 단! 가게 주인이신 할아버지가 몸이 불편하셔서... 좀 서비스가 아니라는거... 그러니 알아서 갔다 드시고 뭐 달라고 하기에는 좀 미안하다는거 저도 거기 가면 그냥 알아서 다 갔다 먹고 치우고 그럽니다. 그래도 맛있는 거 어떡해요... ^^ 16. 전일슈퍼 전주 맛집의 최고 하이라이트!!! 자! 여긴 이름이 슈퍼지! 절대 일반 슈퍼가 아닙니다. 전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문화가 슈퍼에서 술장사를 한다는 겁니다. 단! 절대 생맥주나 그런게 아니라 그냥 슈퍼에서 파는 병맥주를 팝니다. 그런데! 맥주가 맛있는게 아니라 전일슈퍼에서 파는 안주! 북어와 계란말이가 정말 맛있습니다. 전주에서 처음 가서 놀랐던 건 애들이 술 먹으러 가자고 슈퍼에 데려 갑니다. 내참 왜? 슈퍼에 가나 했는데... 아니! 이런 슈퍼에 무지 넓은 홀에서 다들 맥주에 북어를 먹고 있습니다. 이런! 병맥주 가격은 그냥 슈퍼에서 파는 가격입니다. 안주만 북어,계란말이가 5000원씩 하는데 특히나 북어와 함께 나오는 쏘스!! 이게 정말 죽음입니다!! 이 쏘스 맛은 아무도 못 따라갑니다. 전일슈퍼가 유명해서 그 앞에 다른 슈퍼들도 똑같이들 하는데... 병맥주, 북어는 똑같을지 몰라도 이 쏘스 맛 만큼은 도저히 따라가지를 못하더라구요... 이 쏘스 맛에 반해 ( 물론... 어느 정도 미원맛과 조미료가 첨가된 것이라 심히 의심스럽지만서도 그래도 맛있어요 ) 거의 살았죠. 여기서 전주에서 여길 모른다면 다들 간첩입니다. 위치 : 전주 시내 영화의 거리를 빠져 나와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근처에 있습니다. 낮엔 주로 슈퍼의 본 업무를 보다가 ( 사실 거의 늦게서야 엽니다 ) 밤만 되면 그 집이 활개를 칩니다! 싼 가격에 어디서 그렇게 술을 먹겠어요 17. 기타 이것 저것들... 일단 전주는 무엇보다 가격이 뭐든지 저렴합니다. 특히나 북대 앞에 가면 대학교 앞이라 그래서 싸긴 싸다지만서도 1500원짜리 짜장면 2000원짜리 짬뽕, 볶음밥 3000원 이상 넘는게 잘 안 보입니다. 어느 분식집을 가더라도 밥값이 비싸야 3500원 입니다. 물론 북대 앞에서 말이죠. 그리고 북대 앞에는 전주에서만 볼 수 있는 '상추 튀김'이 있습니다. 상추를 튀겨서 먹는 게 아니라 ( 저도 처음엔 그런 줄 알고! 뭐야! 이상하겠다 했는데 ) 튀김을 상추에 싸서 먹는 겁니다. 튀김의 느끼한 기름 맛이 상추에 싸서 먹으면 깔끔해 집니다. 한번 먹어보면 집에 가서도 상추에 싸서 먹고 싶을 겁니다. 또한 전주에서 가장 처음 본 건 '고추김밥' 입니다. 요즘은 많이들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전주가 처음이 아닌가 하는데... 고추 장아찌를 김밥에 함께 넣어서 먹는 건데 맛있죠. 그런데 매운 거 못 먹는 사람은 쉽지가 않죠... 더불어 전주는 술값도 쌉니다. 전주에선 양주도 많이 먹었는데 시내에서 겉으로 보기엔 비싸 보이는 술집에 가서도 양주 한병에 보통 10만원 정도 입니다. 서울 지역에서 먹는 양주값에서 한 40% 정도 싸다고 할까? 일단 10만원 짜리 양주 시키면 안주는 계속 무상으로 끝없이... 전주에서나 양주 먹었지. 서울 올라와선 양주 못 먹어 봤습니다. 양주 종종 먹었던 집은 시내에 플러스마이너스 앞에 여관이 있는데 그 여관에 3층인가? 에 있는 카페... 거기서 자주 먹었죠. 암튼! 전주는 싸고 맛있습니다! 에지간하면 어딜 가든 실망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아! 단!! 터미널 근처 그런데는 전주라고 하더라도 역시나 맛이 없더라구요. 시내 근처, 북대 근처에서 영화제가 있으니 그 주변에서 드세요. 북대 근처가 싼 가격대비의 만족을 가장 줄 수 있으며 시내는 맛난 집들이 많이들 즐비하게 배치되 있죠... 아... 힘들어라... 이거 치느라 1시간 30분 동안 일은 안하고... 흑... 전주 갔다 와서 밤새 일해야겠군... ^^ 여하튼!! 전주에서 맛있는 맛 기행!! 즐기세요!! 아!! 단지... 음식에 대한 맛의 차이는 각각 틀리다는 거 잊지 마시고. 전 맛있었어도...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그럼... 전주에서 봐요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