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쁩니다
낮공연이라 시간이 여유있어 좋았지만, 오전9시부터 딸아이
병원 예약행이라 평상시처럼 일어나 준비합니다
며칠전 딸아이가 손에 화상을입어 크진않지만 치료차 딸머리감기고 병원치료후 링거막고 벌써10시 빠듯합니다
그런데 집에온 딸은 침대에 들어가 버티기
공연장 안간다고 때를 쓰네요
그래 아프고 피곤하니 그러겠지 좋게 생각합니다
코로나전엔 4~5번 따라다니고 하더니 사춘기ㆍ중2병이 온이후 영 도와주질 않네요
우선 나라도 준비 12시 집을 나섭니다
2시간코스의 가벼운 공연장 거리라 편안합니다
버스ㆍ지하철ㆍ갈아타고 발산역도착 이곳부터는 2.2km 구보아닌 경보가 기다립니다
나름산책이라 생각하고 걷는사이 2시가 안되어 kbs아레나 공연장도착이네요
먼저 계시는 그분들도 있구요 인사꾸벅 ^^
거기에 알고리즘향님의 응원슬로건을 건네주시네요
와 ~ 실물이 더 예쁘고 여러소향님이 계셔서 더 든든합니다
거기에 뜻이 숨어있어 더 좋았구요
표받으며 많이들 챙기시고, 인증사진에 제가기분이 좋네요
회원분 관객들 하나둘 도착하시구
입장전 산소호흡기와 전동휠채어와 패딩으로 몸이 많이 안좋으신분이 보호자와 함께 입장하시네요
소향님의 노래를 듣고자 오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맘이 잠깐이나마 숙연해지더군요
저도 공연장이 왜멀지? 부산ㆍ영암 아새벽2시하며 한숨쉬던 저를 반성하게 만드시더군요
나라면 저렇게 올수있는 용기가 있을까? 생각하며 속으로나마 박수를 보냈습니다
입장합니다 벌써3번 갔던곳이라 낮설지않아 좋네요
서울 첫공연은 촬영성공 ㅇ , 음향 ㅜㅜ
서울 두번째는 촬영실패 × , 음향 ㅇ
오늘 새번째는 ~
어떨지 궁금도 합니다 알바생이라 촬영도 쉬울것도 갔네요
우선 전 정면기준 좌측 2번째그룹 3층 멀어도 줌이라 찍기편하고 관람도 나쁘지 않네요 대형스크린도 있어 생각보다 가성비 좋습니다
거기에 딸아이의 표가굳어서 ㅜㅜ 옆자리는 카메라가방 보관소로 활용했네요
입구에서 표팔이할까 문득생각도 ㅜㅜ
3시 공연인데도 계속 들어오는 관객들 정말이지 지각생은 영원하다고 하더니 성인이 되어도 심지어 연세가 드셔도 늦네요 ㅡ 추후 이분들이 저의 촬영방해꾼이 되리라고는 생각못했습니다
10여분이 넘어서야 어수선한 분위기에 시작합니다
소향님이 늦게 나오셔라하며 되새길무렵
소향님이 나오십니다 와 ~
순간 다시리셋 들뜬맘으로 관전각으로 변신
카메라 들었더니 자리이동ㆍ난간사이 시야방해ㆍ 계속된입장 툭툭 "여기 제자리예요" 하며 억지주장에 ㅡ 전 3층B열 31, 32번이라구요 ㅜㅜ
계속된 지각자들의 방해로 몇번을 말했는지 자리번호를 외워보기는 첨입니다
바람의 노래로 시작하시고 끝나실무렵 감동스럽고 소감을 말하시는데 소향님이 관객석 휠체어를 보신듯 합니다
멀리서도 눈가에 이슬이 보이는듯 합니다
2번째곡 휘트니 I will always love you 촬영은 포기 음악 감상시작 합니다 역시나 좋은데 귀가 먹먹한가 순간 소리가 작게 들립니다
끝나고 얘기했는데 다른분도 작다하시네요
조금만 올려주시지 ㅜㅜ
노래야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오고 박수많이 나오네요
이어 빈센트 이어갑니다 조용해진 객석 촬영해봅니다
단속이 없다니 금상첨화입니다
난간에 초점이 흐려번젔지만 나름 성공입니다
요즘 이리듬이 좋네요
그리고 뜌엣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The star 두곡을 부르십니다
ccm곡을 이렇게 당당히 교회가 아닌 공연장에서 부르시는걸 보고 몇년전 공연장과 많이 다르고 관객들의 거부감없는 의식수준도 높아보입니다
편지 부르실때는 어르신부부 전용노래입니다
그런데 소향님은 놓치지 않으셨죠
앞열 훨체어환우를 보시고 이분을 위해 불러드립니다
떨리는 목속리가 저에게도 전해지는듯 순간 울컥했네요
약간일어서서 봐야 그분이 보입니다
웅성웅성 어수선 할때 노래이어 나가시네요
자주 그분을 사랑스럽게 보시며 노래하고 끝난뒤는 기념사진까지 직접내려가 찍어주시네요 박수도 길어집니다
그분도 감동스럽고 좋은 하루일거라 생각됩니다
다음곡은 러브포엠 방금 그분의 건강을 위한 기도의 노래일것이라 문득 생각도 합니다
건강다시 회복하시길
이번다음곡이 대박입니다
2017년 봄 "사랑아" 듣고 TV보다 숟가락 정말 떨어트렸습니다
그이후 유튭댓글을 4년 넘게 모조리 달았습니다
지독하게 말이죠 필리핀악플을 막아보겠다는 신념으로
그리고 5년을 직관하러 집눈치보며 다니고 있죠
전공연 일산킨텍스를 개인일로 못가서 더 아숴웠네요
오늘도 불러주실까나 했는데 드디어 듣고말았네요
악수는 29번째 직관에서 하고 오홀리나잇은 함안ㆍ부산등 부르실때마다 못가고 잘세어보진 않았는데
창모형님이 92번직관 하셨으니 전 70정도 되지않을까 싶은데
참 소향님 노래처럼 멀리왔네요
시작과 동시 비몽사몽 촬영 반은 빛번진지도 모르고 찍다가 후반부 정신차리고 소향님 담았네요 거기에 더욱도 힘차게 들렸고 끝나자 관객들 박수갈채가 끊이질 않네요
저도 같이 짝짝짝 감동에 도가니 자체입니다 옆ㆍ뒤 웅성웅성 감탄사 절로나죠
벌써 이제는 막곡에 시간이 왔습니다 벌써 8곡을 시간이 금방지납니다
뷰티엔더베스트, 사랑보다 깊은상처로 마무리지시고 귀염귀염 퇴장하시네요 매번 아숴운 시간입니다
그리고 정동하님의 극성줌마 팬분들의 샤위팅으로 공연은 끝났죠
그곳 객석에 숨죽여 있을 우리 소향님 소속의 팬분들을 구하러 다음엔 앞 vip석으로 가야겠군요. ㅎㅎ
바쁘신 회원분들은 집으로 출발하시고
시간도 남아서 끝나고 8명정도 "착한낚지" 식사를 하러갑니다
사람이 많아 겁나게 기다리고 나오자마자 사진도 없이 먹는 일을저질렀네요 점심의 사발면이 절 미치게 했네요
몇년만에 청하와 곁들인 반주는 끝임없이 얘기거리 보따리
를 풀어해친 문나이트님 덕택에 즐거운 식사였네요
식대도 서로 내겠다고 하시고
전 추릅추릅 흡입만해서 죄송할따름입니다
나중 후사하겠습디다. ㅎ ㅎ
용인ㆍ평택ㆍ부산ㆍ거제도 점점 만만치않은 곳으로 전국방방곡곡을 다니시는 소향님
거제도 듣고나니 북한 포로인민군도 웃을 거리입니다
강원ㆍ제주ㆍ울릉ㆍ백령도 다가시려는지 두렵기만 합니다
정말 2022년이 가기전 오홀리나잇 들어감사합니다
첫댓글
후기 잘 보았습니다...^^
O Holy Night 이 그간의 모든 아쉬움을 다 날려버렸군요. ㅎ
전 항상 늦어요 이상하게요 😭
😸 성공입니다
사진을 보니 기억이 더욱 선명해져서 좋읍니다 항상 좋은영상과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에가면 단속에 3층가면 어수선하고 정말어렵네요 공연장에 계셨다니 뎌욱 공감합니다 😸
짝짝짝 👍
Thanks a lot for this review of the concert. Also I was so pleased the dinner with you and some of fans.
즐거운 식사 감사했습니다 😸
후기 보니 전 두번 관람한거 같네요
소향님 노래 가사처럼 그렘린님 후기엔 슬픔과 기쁨이 있네요 ㅋㅋㅋ 기적같은 앞으로의 날들을 바래봅니다 ^^
항상 먼가 될듯하며 되질않아 답답도 하지만,
느릿느릿 차곡차곡 쌓이는것같아 나름 위로받고 갑니다
후기 잘 봤습니다.^^
휠체어 타신분 일산콘에도 오셨어요. 보면서 참 안타까워서 눈물이 살짝 났었는데 이번에 큰 선물 받으신것 같아 참 다행입니다.
기적같은 쾌유를 빕니다 🙏
일산을 못가서 몰랐네요 ㅜㅜ
정말 그분께는 큰선물일거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너무 이쁘심.. 후기감사합니다
그나마 줌 카메라로 영상2개 담아서 다행이구 이쁘게 나와서 더 감사했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감동의 콘서트네요.
매번 콘서트가 감동이있어 다 달라 보이기까지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