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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찾은 인천항 만석부두.
정말 몰라보게 변했습니다.
좁은 골목길에 주차 공간조차 협소했고 선착장마저 부실해
배를타려면 매우 위험했었던 기억...
이제 그 옜날 생각은 버려야 할것 같습니다.
넓은 골목길에 대형차량도 여유있게 지나가고
잘 만들어진 공영 주차장이있어 주차공간도 넉넉합니다.
단 주차비를 하루 6.000원 지불 해야 한다는...
암튼 만석부두 쭈꾸미낚시 동영상으로 시작해 봅니다.
새벽 2시...
반사적으로 눈이 떠집니다.
너무 일찍 일어나 다시 자려고 누웠지만 눈은 말똥말똥...
결국 3시쯤 되어서 다시 일어나 집을 나섭니다.
30분이 조금 넘게 걸려 도착한 만석부두 입구.
아세아 낚시점에서 승선 명부를 작성합니다.
너무 이른시간에 도착하다 보니 커피 한잔 얻어 마시고 대기중...
낚시용품은 모두 준비되어 있네요.
마땅히 구입할것이 없다보니 염치없이 커피만 한잔 얻어 마셨습니다.
근 한시간을 기다려서야 한사람씩 도착을 합니다.
오는대로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일행들과 함께 선착장으로 나갑니다.
오늘 우리들이 승선할 상아호.
승객 정원만 46명인 큰 배에 속합니다.
베테랑 선장님이 배를 잘 잡아준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새벽 5시 10분이면 선착장에 배를 대 준다고합니다.
일찍 선실에 들어가 단잠을 자도 좋을것 같습니다.
배에 올라보니 통로가 조금 좁게 느껴집니다.
그 대신 선실이 넓어 잠자기는 좋을듯...
지난해 엄청난 돈을 들여 완공한 잔교...
이제 배타는데 큰 무리가 없이 오를수있게 되었습니다.
새벽 6시 아직 어둠이 남아 있지만 출발을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곳이 월미도.
남항에서는 볼수 없었던 풍경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영종도...
한참이 지난것 같은데 이제서야 월미도 옆을 지나갑니다.
그리고 멀리 인천대교가 보입니다.
열심히 달려 가는데 ...
인천대교는 아직도 멀리있습니다.
약 3~40분을 달려 온것 같은데 이제서야 인천대교를 지나갑니다.
그리고 약 30분이 더 지나서야 무의도 앞까지 도달을 합니다.
이곳 무의도앞이 쭈꾸미 포인트인데 이날은 배가 한척도 없습니다.
모두 어디갔지?
무의도를 지나 뒤로 돌아갑니다.
모두 여기에 몰려 있었네요.
남항이나 연안부두보다 조금 멀리서 오다보니 꼴찌로 도착한듯 합니다.
멀리 실미도가 보이는곳입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비가 예보되어 걱정을 했지만 몇방울 떨어지다 맙니다.
바람도 그리 심하지 않고 물때는 조금...
물살이 심하지 않아 낚시 하기 좋은 물때입니다.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씨알도 좋습니다.
함께 한 자바라 이창민씨...
이제 쭈꾸미 낚시의 달인입니다.
낙지만한 쭈꾸미가 연속으로 올라옵니다.
멀리 충주에서 올라온 대물붕어 최기혁님...
그리고 하마 현규연님...
정사장님도 이제는 선수가 되셨습니다.
이날 대박을 치셨지요.
쌍둥님도 쌍걸이로...
지난번 장고항에 갔을때 바람이 타져 고생하더니
이번에는 신이 났습니다.
저도 잠시 카메라 내려 놓고 낚시를 합니다.
저도 씨알 좋은 쭈꾸미를 잡아 올립니다.
약 1시간후...
잡은 쭈꾸미 몇마리씩을 걷어다 실장님한테 삶아달라고 합니다.
와우~~
쭈꾸미가 크다 보다보니 엄청 많네요.
7마리씩 갹출했는데...
일행 7명중 4명만 들어오고 나머지는 열낚중...
나올때 잡아야 한다고...
결국 2접시는 가지고 나가서 낚시하면서 짭짭...
근디...
맛 죽입니다.
그 사이 엄청 컷어요~~
이제 머리만 따로 먹어야 하고 다리도 2등분
또는 3등분으로 잘라야 무리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앗!
소라껍데기에...
하마님이 올린 소라껍데기 속에 쭈꾸미가 들어 있네요.
봄에나 알 낳을려고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전장이 너무 좋았습니다.
선수나 초짜나...
조과 차이가 별로 없었으니...
여성분들도 잘 잡아 냅니다.
부부가 오신분.
역시 잘 잡아올립니다.
씨알 좋지요?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 일행 7명은 쭈꾸미 몇마리씩 다시 각출해서 쭈꾸미 라면으로...
이날 지겨울 정도로 먹고 나니 이제 쭈꾸미는 질렷습니다.
그런데 아쉬운것이
각자 오신분들은 쭈꾸미 라면을 못드셨습니다.
예전에는 몇마리씩 각출해서 라면에 넣고 끓였는데 시비가 붙었다네요.
큰놈으로 내 놓았는데 작은 놈으로 주었다고...
그 이후로 쭈꾸미 안 넣어 준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앗!
갑오징어...
이후로 여기저기서 갑오징어가 손님으로 나왓습니다.
또~~
오후가 되었으니 중간 조과 확인을 해봅니다.
이 정도면 대박입니다.
여기도 갑오징어가...
2팩...
부부가 잡은 양입니다.
상당히 많은 양인데 아직도 살림망에는 잔뜩 들어 있습니다.
갑오징어가 2마리...
그런데 난 왜 못잡았지?
이분은 평균 조과...
넉넉합니다.
여기도 갑오징어가...
대형팩으로 2개...
이정도면 200수 이상...
자바라님도 2팩...
약 300수?
이제 출조 4번째만에 도사가 되었습니다.
잘 잡아 냅니다.
멀리서 왔으니 기름값 벌어 가야지요.
물 쏘는 쭈꾸미...ㅎㅎ
오후가 되면서 바람이 터졋습니다.
조황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래도 달인 자바라님은 잘 잡아 냅니다.
조황이 좋지 않을때 선수와 아마추어의 차이가 납니다.
저도 사진찍는 틈틈히 낚시를 해서 먹을 만큼은 잡았습니다.
정말 실하지요?
이런녀석 몇마리만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대물붕어님도 2팩...
충주 동네 잔치하게 생겼습니다.
하마님은 대형팩으로 가득...
저 정도면 200마리는 될텐데...
이제 철수할 시간이 되어 가는듯 합니다.
조황 체크합니다.
모두 만족 할 만한 조과인것 같습니다.
바닷물로 깨끗이 씼어서...
지퍼팩에 넣어 아이스박스로...
그래야 맛이 살아 있다고 합니다.
3분이 오셨는데 공평하게 3등분...
이것이 1인분이라고 합니다.
오후 4시가 조금 지난 시각...
무사히 만석부두로 돌아왔습니다.
좋지 않은 일기에 배 대주느라 고생하신 선장님...
덕분에 푸짐한 조과를 안고 돌아 왔습니다.
거금을 들여 완공했다는 잔교
편안하게 배에 오르고 내릴수있습니다.
바로 앞의 공영주차장...
이곳 말고도 또 있습니다.
저는 배에서 내리자마자 영종도로 달려 갑니다.
기다리고 있던 무릉거사님 부부와 다시 낚시를 합니다.
잡아온 쭈꾸미를 풀었습니다.
우선 쭈꾸미 파전...
쭈꾸미 샤브샤브...
음~~~
침 넘어 갑니다.
그리고 이틀...
잘 먹고 붕어 실컷 잡고 돌아왓습니다.
※예약문의 ; 010.8312.9489 (전화문의,문자문의 환영합니다^^)
010.9091.7160
>> 선장님은 전화문의를 더 환영한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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