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30분 자는 은수를 깨워 출발을 했다. 무려 4시간이 걸리는 장거리 여행이다.
34년전에 어렵게 어렵게 그때 구입했던 르망을 끌고 왔던 기억이 있으나 장소는 전혀 생각이 안난다.
여수로 진입하여 우선 요즈음 각광 받는 녹테마레를 방문하였다. 경로도 17000원 3세이상의
아이도 11000 입장료가 있으니 상당히 비싼 관광지인 셈이다. 여러가지 미디어 아트를 보여주나
우린 여러 곳에서 본적이 있어 감흥은 별로.....옥상 경치는 참 좋았다.
우선 이순신 광장을 들려 주차하고 그 주변에서 식사를 한 후 둘러 보려했으나 착오가 있었다.
휴일이라 관광객이 너무 많아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하였다. 할수없이....
여수해상케미블카를 타러 갔다. 이 곳도 ...난리도 아니었다. 한참을 기다려 오동도 공용주차장에 간신히 주차하고
인근식당에서 서대회를 시켜 점심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11층 타고 올라가 자산공원으로 갔다.
공원을 잠시 구경하고 왕복티켓을 끊어 케이블카(경로 16000 소인 12000)에 탑승을 했다.
내리는 곳이 돌산공원이어서 공원도 천천히 구경을 했다.
다시 자산공원으로 돌아와 엘레베이터로 내려와 인근 오동도로 천천히 걸어 갔다. 여기도 관광객이 엄청 많았다.
은수와 할머니는 오동도트래킹이 힘들어 반대로 돌고....나는 서둘러 트레킹에 들어 섰다.
용굴 전망대 갯바위 모두를 빠짐없이 오르락내리락하며 구경을 했다.
대략 한시간이 걸렸고 빠짐없이 걸어 보려면 상당한 체력이 필요했다.
너무 지쳐서 오늘 관광은 그만하고 30분을 달려 가사리꽃님이네 팬션을 찾아 들었다.
펜션이 온갖 꽃으로 만발해서 퍽이나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