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I3j2hc21Qgk
호시부지(好時不知)
"좋을 때를 알지 못한다."
좋은 것만 있을 때는
내게 그것이 어찌 좋은
것인지 알지 못했고,
사랑할 땐
사랑의 방법을 몰랐고,
이별할 때는
이별의 이유를 몰랐고,
생각해보면
때때로 바보처럼
산 적이 참 많았습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지 못하고,
늘 건강할 줄 알았고,
넉넉할 땐 늘 넉넉할 줄
알았고, 빈곤의 아픔을
몰랐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있을 때는
소중한 줄 몰랐고,
언제나 항상, 늘 곁에
있어줄 줄 알았습니다.
당연히 내 것인 줄
알았던 걸 차차 잃어
갈 때 뒤늦게 땅을 치며
후회했습니다.
이 바보는 좋을 때
그 가치를 모르면서
평생 바보처럼
산다는 걸 몰랐습니다.
눈물이 없는 눈에는
무지개가 뜨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 이 시간이
최고 좋은 때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는 멋진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겸손
제3의 손,
우리에게는 세 개의 손이 필요합니다.
오른손, 왼손, 그리고 겸손입니다.
두 개의 손은 눈에 보이지만 겸손은 보이지는 않지만 느낄 수는 있습니다.
겸손(謙遜)은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존중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자신보다 뛰어난 자들이 있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말합니다.
부자가 없는 체하기 보다는 식자가 모른 체하기가 더 어렵다고 합니다.
가진 재산이야 남이 안 보이게 감출 수는 있지만 아는 것은 입이 근질근질하여 참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제3의 손!
살면서 꼭 필요한 손입니다.
스스로 잘났다는 '자만',
남을 무시하는 '오만',
남을 깔보고 업수이 여기는 '교만',
남에게 거덜먹거리는 '거만',
이 '4만'의 형제를 다스릴 수 있는 것은 바로 '겸손'뿐입니다.
살면서 적을 만들지 말라고 했습니다.
언제 어디서 좁고 막다른 골목에서 마주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백 명의 친구보다도 한 명의 적을 만들지 말라고 성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겸손은 천하를 얻고 교만은 깡통을 찬다!"
늘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정약용의 목민심서 중에서 -
"그래도"란 섬에 가 보셨나요?
미칠 듯 괴로울 때,
한없이 슬플 때,
증오와 좌절이 온몸을 휘감을 때,
비로소 마음 한구석에서 조용히 빛을 내며 나타나는 섬
그게 "그래도"입니다.
"그래도" 섬 곳곳에는
"그래도 너는 멋진 사람이야"
"그래도 너는 건강하잖니?"
"그래도 너에겐 가족과 친구들이 있잖아"
"그래도 세상은 살만 하단다"
같은 격려문들이 나붙어 있습니다.
"그래도"는 자신을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용서와 위로의 섬입니다.
당신의 “그래도”는 안녕하십니까?
"그래도"에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그래도"에 아직까지 다녀오시지 않고
"그래도"라는 섬이 있는지 조차 모르셨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무거운 짐 한번 안 지고 가는 사람이 있을까요?
세상에 치이면서 눈물 한번 안 흘린 사람이 있을까요?
세상사에 열중해도 몸 한군데 안 아파본 사람이 있을까요?
지금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짐이 있다면
지금 마음속에 울고 있는 눈물이 있다면
지금 내 몸을 괴롭히는 병이 있다면
"그래도"에 다녀오세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바뀌고,
세상을 느끼는 마음이 긍정으로 바뀔 겁니다.
그리구 이건 비밀인데요.
"그래도" 섬 옆에는
"나보다도"라는 작은 섬이 있는데
그 섬까지 꼭 다녀오세요.
"나보다도" 섬에는 당신의 천사가 있다네요!
오늘도 웃으면서 좋은 친구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글: 시인 김승희
우리 벗님들!
健康 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재경구구회 하장춘(크낙새) 동기가 단톡방에 올린 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