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이 요즘 대세지요. 먼저, 3D 프린팅 단계에 대하여 알아 보아야 할 같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TV에서 3D 프린팅 관련 뉴스가 나오는데요. 그걸 가만히 보고 있으면 3D 프린터가 말만하면 뭐든지 뚝딱 만들어 낼 것 같은데요. 아닙니다. 3D 프린팅의 단계는 보통 5~7단계로 나누어 지는데요. 아래와 같습니다.
3D모델링(상상기반, 실물기반) -> *.stl로 변환 -> 서포트(Support) 달기 ->나누기(Slice) ->Gcode 변환 ->3D프린터로 내보내기 -> 서포트 제거 및 후처리(컬러링).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가장 먼저 하셔야 할 일은
- 내가 상상 했거나
- 아니면 실재로 존재하는 물건을 스캔했거나 해서
3차원 데이터, 즉 3D모델링 데이터를 만드는 일 입니다.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쓸만한 모델링 프로그램들이 꽤 비싸거든요. 3D 프린터 업체에 문의 하면 무료 스케치업 같은 것 사용하라고 하는데요,,,, 형상을 만드는데 한계가 있고, *.stl로 변환 후에는 오류가 많아서 사용이 어렵습니다.
그 위에 해당되는 디자인 툴로 라이노3D가 있습니다. 가격은 110만원을 정도입니다. 그냥 저냥 쓸만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그 위의 프로그램들은 마야, 3D Max, Pro-E, SolidWorks, Inventer 까지 최소 6백만원 이상입니다.
재미 있는 소식이 있습니다.
국산 캐드를 만드는 인텔리코리아에서 라이노 급의 기능인데,
35만원 대의 모델러 (CADian MoI 3D)를 발표했습니다. 캐디안 모아이3D 라고 부릅니다.
그 외에 무료로 Blender 등 몇 가지 더 있는데요. 사용법이 너무 어렵거나 기능이 제한적이어서 추천드리기는 어렵네요.
만약 위의 어떤 프로그램이든지 선택하셔서 모델링을 다 하셨다면, 나머지 단계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3D 모델러에서 *.stl로 변환이 가능하거든요. STL 변환 하시고, 프린터 살 때 주는 프로그램에서 그 파일을 불러, 서포트 하시고, 나누고, Gcode로 변환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시작 하시면 프린트가 나눈 형상을 하나하나씩 쌓아 가거나, 붙여 갈 겁니다.
물론, *.stl로 변환한 다음, *.stl 파일에 오류(방향 뒤집힘, 면 터짐) 등이 있을수 있으니 netFabb 같은 무료 프로그램으로 오류를 수정하거나, 자금력이 좀 여유있으시면 Magics 같은 것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이제, 프린트 얘기를 좀 해야 겠네요. 3D 프린터는 통상 3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사용자가 무엇을 하실 건가에 따라 그 영역이 좁혀질 것입니다. 정밀한 상업용은 1억을 넘는 것도 있구요, 싼 것은 200만원 미만 대도 있습니다.
방식은 FDM, SLA, SLS,,,, 등등 있는데, 이 것은 기술 사항이니 별도로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모델링부터 프린팅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면, 아마도 3D 프린팅 엔지니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아직은 학과나 자격증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술은 조만간 엄청나게 인기가 있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몇몇 대학에서 학과 개설을 논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자격증이라면 위에 언급하였던 인텔리코리아 교육 센터에서 3D 프린팅 정규교육 과정(5일)을 수료하면 강사 자격증을 제공합니다.
물론 민간 자격증입니다. 국가에서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래도 전체를 다 한 번 배우고자 한다면 괜찮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 에서 유일한 3D프린터를 위한 3D모델링 교육 커리큐럼이니까요.
그리고 의료 분야에서 선두적으로 3D 프린팅을 적용하는 분들을 여러분 뵈었습니다. 프리 써저리을 위해 3D프린팅을 이용하는 국내 사례도 많아지기 시작했고요. 정말로 실질적이고 강력한 적용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어러가지 전망이 막 교차하는 3D 프린팅 산업이지만, 반드시 다음 세대를 지배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좋은 결과 기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