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알루체입니다...
이번 초계함 천안함 수삭작업에서 증말루 미스테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수색방법입니다...
몇일전...토요일.... 아는 지인들 (주로 전문낚시꾼들)
이 모여서
백령도가서 우리가 찾아보자 란...
농담반...간절한 소망반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농담할 상황은 아닌데 넘넘 답답해서...)
우리가 가서 뭐하냐구여?
오래된 낚시꾼들... 그리고 인천권에도... 아는 선장 들이 많기에..
아 글구.... 제 지인들중에는 외해 30km 정도는 능히 왕복 주행할만한 배를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숫자두 꽤되구여
물런 조정면허 및 해기사 면허는 당근이구여...
그리고 장비.... 어탐기(어군탐지기) 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구여 .. 이거 없으면 배낚시 말두 안댑니다...
이 어탐기라는거.... 싼건 15만원짜리부터 진짜 비싸봐야 100만원 안쪽입니다. 보통 전문낚싯배나
어선에서 사용하는 어탐기 가격이 30만원에서 50만원선입니다.... 50만원 이상은 3D 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200만원 넘는 어탐기 못봤습니다.
젝아 가지고 있는건 중고로 20만원에 산 어탐기입니다 ...
성능은..,.. 수심 80m 정도는 쉽게 탐색을 합니다.
어탐기라구 해서
물고기를 탐색하는건 아닙니다...
민물 다목적땜에서 사용할떄는
(수심 30m 정도) ... 돌아댕기는 1m 짜리 물고기의 대략 형상을 파악합니다
실제로 물고기가 1m 라는건 아니구...
30cm 짜리 물고기가 서너마리 모여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바다에서 사옹할떄는
물고기를 찾기 보다...
어군.... 말그대로 어군을 탐색하는데 쓰입니다...
어탐기기 영상에 갑자기 10m 짜리 대형물고기가 나타나면 .. 이건 고래나 대왕오징어가 아니고
.... 수십만마리의 고등어뗴 나 전갱이뗴를 찍은겁니다... 좀더 성능 좋은 어탐기는
작은 점의 군집으로 보이구여...
이토록 어군탐지기는...
말그대로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특히나 움직이는 배에서는 말이지여
각자 나름대로의 어탐기 해석 능력이...
그림자를 가지고 ..유속과 물떄와 기상..그리고 어탐기에 나타난 그림자의 움직임을 가지고 유추하는거지여...
예를들어 10m 짜리 큰 동그란 형태의 그림지가 바닥 1m 권에 찍히면 대구 부시리뗴일 가능성이 높구여
그 10m 짜리 어군이 수평선 아래 5m 권에 찍히면 십중팔구 고등어 뗴입니다...
경험이 많은 명선장일수록...(낚싯배 어선 동일)
아~!! 이 어군은 고등어뗴다 대구뗴다 물가자미뗴다... 불볼락뗴다... 하구 유추하는거지여...
어탐기의 이용목적은... 사실...물고기를 찾는다는 것보다는
지형탐색입니다....
물고기가 있을만 한 지형을 탐색하는거지여
수중암초 수심 험프지형 함몰지형... 등등..
움직이는 어군 그림자야 수시로 바뀌지만...
바뀌지 않는 하드웨어인 지형들은 정확히 읽힙니다... 물쌀이 아무리 빨라도 뻘밭으로 시계가 제로라두
초음파랑은 암 관계없습니다..
예를들어 바닥에 쳐박혀있는 물고기인 우럭이나 노래미는
어탐기에 잘 잡히지 않습니다... 크기두 작고....
대신
주위에 암초나 해초들이 있어서
어탐기엔 지형지물만 찍히져...
선장들은... 그 지형을 보고
아핫... 여기가 포인트구나...라구 해석하는 겁니다...
어탐기의 원리는 소나...sonar.. 즉 초음파입니다... 박쥐나 동굴안에서 초음파덕분에 안부딛히구
날아다니져...
물이 탁하든 조류가 빠르던 비가 오던 사리떄던 조금때든....
암 상관이 없습니다....
강력한 초음파를 발사하는 학술용 기계는 수심 만미터까지 찍는다네여...
보통 어선이나 낚싯배에 달린 어탐기는
100m 는 우습습니다... 가격은 50만원 안팍입니다...
어탐기라구 디게 복잡한 기계 아닙니다...
제가 가진 어탐기는
모니터가 넷북만하고 초음파 발생장치가 탁구라켓만합니다....
연결선이 한 3m 정도...??? 자동차 비상 충전용 파워라인의 1/5 정도입니다...
대충 구겨넣어도 마트에서쓰는 파는 50원짜리 비닐봉지에 다 들어갑니다 .. 물런 바떼리 포함이지여
이거.... 좀큰 낚시가게 가면 다 파는겁니다....
군데...
이번...수색전중 어탐기 비슷한 소나 달고 있는 군함이 딱 한척이라네여 헐...
군용 소나야 머 성능이야 낚시용보다야 몇만배 좋겠지만...
바다속에 빠진
10미터짜리 물체..... 제가 가진 중고 어탐기 키면..
울와이푸라두 찾을수있습니다... 최첨단 소나 필요없지여 .... 싸구려도 아주 선명하게 내모난 물체 나옵니다
수심이 50m 도 안되는데....
걍... 중고 20만원짜리 낚시용 어탐기문 충분한것을...
결국... 어선 어군탐지기가 함미를 찾아 내었다네여
저두...백령도 가구 싶었지만....
일단... 울집에서 백령도 까지 가는게 불가능하더군여 ... 인천항까지야 트레일로로 끈다 치고...
80마력짜리 선외기로 인천에서 백령도까지 갈려면 12시간... 후덜덜.... 1/10 도 못가서 제가 구조 당함
간단하게...
사고 초기에
민간구조단 받아 들이고
해군과 해경이 바둑판식 전형만 지휘해주고
인근 어선하고 낚싯배 100대만 동원해서
어탐기로 찍기 시작하면
진짜루 한시간안에 찾습니다 ㅠㅠ
인근에 어선하구 낚싯배부족하면 .. 항시 대기중인...
인천남항에 100대
만석부두에 50대 북항에 50대.... 백령도까지 초고속으로 달리면 6시간이면 갑니다
어거 원 바보들도 아니고
ㅠㅠ
순직한 국군들께 명복을 빕니다. 국립묘지에 안장되셨으면 합니다.
첫댓글 제가 잘모르는 부분이어서 말씀 드리긴 모하지만,,알루체님이 맞다면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나도 이해가 안된다. 정말 묘해..일부러 늦게 찾아야 하는 무슨 다른 이유가 있었는가 싶다...정선희 관련 글도...진실성이 엿보이더라..얼마나 억울하면 그러겠냐.....밖에서 터져야 좀 낫지..안에서 터지면 여럿 옷 벗어야 할듯...
지금 집에서 MBC 피디수첩에... 결국 어군탐지기 이야기 나오네여... 그 어선이 사용한 어탐기가 테레비에 나왔는데... 구형중에 진짜 구형입니다... 중고가 20만원에도 안팔릴정도의 구형.... 나참... 말이 안댐.. 어탐기 생각을 몬한걸까... 아니면...고속정에...아주 간단한 어탐기라두 없을까????
어선 선장이 방금 피디수첩에서 얼굴까고 증언했네여... 자기도 어탐기를 해군이 사용안한게 이해가 안간다고.... 이미 선미 위치는 알고 있는줄 알았다구 하네여 ...헐... 자기가 수색 3시간만에 찾았다네여.... 당연합니다.... 저같으면 한시간이면 찾습니다.... 아니.... 어탐기 작동법 3분 배운사람이 (3분이면끝) 선장하구 함꼐 찾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자동차 네비게이션보다 조작 쉽습니다....네비는 버튼 여러개지만 어탐은 버튼 딸랑 두개입니다.... 전원 키는거하나 확대하는거 하나.... . .일부러 앉찾았거나 일반인도 아니고 바다 전문가인 해군이 어탐기의 원리조차 모른다는건.... 미치겠음...
추리1)... 해군은 어탐기가 매우 고가이고... 어선들이 갖고 있는지 모른다???? 그러므로 소나장비(정밀어탐기의 일종) 를 가진 함이 빨리오기를 기다리면서 그떄까진 잠수해서 육안으로 찾았다???? ..이건 아닐텐데???? ...
추리2)... 당국에서 어차피 생존가가 있을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혹은... 생존자가 있어도 사실상 구조방법이 없다는걸 판단하고.... 최대한 시간을 끌려고 했다? 이유는????
훔... 전 진짜 음모론을 않좋아라하는데...
전 진짜 음모론을 않좋아하는데.... 공감가는 의견을 발견했네여여....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jsessionid=4511FD0DE6082859B67882D69AF5C57B?bbsId=D115&searchKey=&resultCode=200&sortKey=depth&searchValue=&articleId=929103&TOKEN=e40b89acdccd16e261eae01f27e06c&pageIndex=1
루체 형님의 말씀이......매우 공감 가는 1人입니다........ 어군탐지기는 저도 잘 알고 있는데........ 이건 말이 안됩니다....... 알고도 시도 안했다는 말밖에.--;;;;;;;;;;;;;;;;;;;;;;;;
늘 시사에 관심많은 타꾸공 ^^ 언론사에 있는 나보다도 어떨땐 더 많이 더깊이 아는거 같아,, 시사에 관심이 많은건 좋은거 같다,,,^^
흐음... 공식적으로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지금도 정확한 원인 모름) 군인이 아닌 민간인이 수색에 나섰다.
그러다 수색중인 민간인이 어뢰와 같은 거에 피해를 본다면(이번 사고에 이 원인도 배제시킬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마도 그 책임은 전부 군에 가지 않을까요?
완벽히 100% 안전을 신뢰할수 없는 상황에서 민간인을 위험지역에 수색작업을 시킨다는 결정은 쉽지 않을거 같은데요...
정말 답답할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저도 알루체님처럼 조금이라도 알았다면 더 답답했을것 같네요..
알루체님 굿~~~그리고 {박사님~~오늘 들려요 (여섯시 전까지...) 시누스가지고}
ㅋㅋㅋ 와라~
재미있는 상상 또는 사실(?) 같습니다.
또 재미있는 사실은 얄루체님 말씀과 동일한 내용인데,
우리나라 바다는 어부들이 지킨다는 사실도 추가하세요.
그동안 모든 초기 발견 정보자는 어부였습니당...
어제 PD수첩에서 요거 집중적으로 다루던데,, 파장이클듯 합니다,,뭔가 은폐의혹이 있는거 같긴합니다,,, 제 주윗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구요,,
정말 기뢰라면..그 해역 안전문제로 출입통제 해야할텐데..어선이 들어가서 찍고 찾았다고 애기하는걸로 봐선 좀.....선거가 다가오니 또 바람이 불려나...아니길 바란다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이해가 안되는 자체를 이해할 수 밖에 없겠지요 요즘 모든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보도자료는 대부분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미디어 법의 힘이라고 밖에 볼 수 없겠지요
알루체님도 이 글 썼다고 혹시 잡혀가지 않을까요?
맘에 안들면 무조건 잡아가고 보는게 70년대를 보는거 같은 현재의 대한민국이라서///
진상규명하라고 외치던 분도 잡혀갔다던데...
뭐...이정도로는 안잡혀갑니다... 2년전 인터넷에 글쓰다가 거의 잡혀갈뻔해봐서 압니다 ㅎ.. 이후로 그 건으로는 일체 글을 안만들져 .. 은퇴하구 탁구계로 왔음 ㅋ 인터넷에 이번 천암함 관련 글들을 거의 읽어보고 있는데..잡혀갈만한 분이 3-4분 계시더군여... 허위사실 유포로는 기소가 힘들고.... 군사기밀보호법과 국가보안법을 뒤집어 씌울수 있는분이 좀 계시더군여.... 전...2년전에 이미 패스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