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박경신(DSD. 9기)과 미국의 숀 래쉬가 한.미 자존심 대결을 펼친 ‘제14회 삼호코리아컵 국제오픈 볼링대회’ 챔피언 결정전에서 한국 왼손의 자존심 박경신이 숀 래쉬에 231 대 227, 4핀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대망의 챔피언에 올랐다.
박경신은 오늘 안양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개최된 삼호코리아컵국제오픈볼링대회 챔피언 결정전에서 초반 5연속 스트라이크로 기선을 잡는 듯했으 나 6프레임 7번 핀 오픈에 이어 중요한 9프레임에서 또다시 7번 핀을 오픈하며 흔들렸고, 이 사이 숀 래쉬가 숨 막히는 추격전을 펼치며 박경신을 압 박했지만 결국 마지막 10프레임 첫 번째 프레임에서 행운의 메시지 핀에 의한 스트라이크를 시작으로 3연속 스트라이크를 기록해 숀 래쉬를 단 4핀 차로 물리치며 한.미 대결에서 승리, 9년 만에 KPBA가 삼호코리아겁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박경신은 오늘 우승으로 우승상금 3천만원을 획득했으며, 지난 2008년 ‘KPBA 클래식' 우승 이후 4년만에 삼호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개인 통산 2 승을 달성했다.
한편, 첫 번째 한.미 대결로 펼쳐진 3위 결정전, 2위로 진출한 미국의 숀 래쉬(통산 5승)와 4위 결정전에서 일본의 고바야시를 꺾고 올라온 어영준 과의 대결은 숀 래쉬와 어영준 모두 초반 2, 3프레임에서 스플릿을 범하며 고전했으나 이후 숀 래쉬는 자신의 레인을 찾은 반면 한국의 어영준은 끝 까지 고전했다. 결국 숀이 237 대 203점으로 어영준을 꺾고 대망의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한국의 어영준(8기.바이네르)과 일본의 고바야시 테츠야간의 한일 대결로 펼쳐진 4위 결정전에서는 4프레임부터 8연속 스트라이크를 작열시킨 한국의 어영준이 269점을 기록, 236점에 그친 고바야시 테츠야를 물리치고 3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미국의 파커 본 3세(4위 진출), 일본의 고바야시 테츠야(5위 진출), 오바라 테루유키(6위 진출)등 3명의 왼손 볼러가 슛 아웃으로 대결을 펼친 5, 6 위 결정전에서는 일본의 신예 고바야시 테츠야(25세)가 PBA 현역 최고의 왼손 볼러인 파커 본 3세(통산 32승)와 오바라 테루유키(통산 5승)를 제 압하며 4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고바야시는 단 한 번의 오픈 프레임 없이 착실한 경기운영으로 막판까지 추격해 온 미국의 파커 본 3세를 238 대 231로 제압하며 승리를 챙겼다. 한 편, 파커 본 3세는 7프레임에서 7번 핀을 오픈한 것이 승패의 치명타가 되었고, 5프레임에서 스플릿을 범하는 등 다소 고전한 오바라는 197점을 기 록, 지난해에 이어 최종 6위를 기록했다.
▲대회 최종순위 우 승 : 박경신(KPBA) 준우승 : 숀 래쉬(PBA) 3 위 : 어영준(KPBA) 4 위 : 고바야시 테츠야(JPBA) 5 위 : 파커 본 3세(PBA) 6 위 : 오바라 테루유키(JPBA) ◆TV 파이널 경기결과 ▲챔피언 결정전 -박경신(231) VS 숀 래쉬(227) ▲3위 결정전 -숀 래쉬(237) VS 어영준(203) ▲4위 결정전 -어영준(269) VS 고바야시 테츠야(236) ▲5, 6위 결정전(슛 아웃) -파커 본 3세(231점) -고바야시 테츠야(238점) -오바라 테루유키(197점)
첫댓글 박프로님88체육관팬입니다.축카축카축카축카....아버님께서 행복한생일선물을 받으시는것 같네요..축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