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smoking
<전에 헬록으로 합격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특별전형 형식으로 쓰겠습니다.>
나를 죽일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있다면 그건 담배야...
제1화. 범인
솨아아아아!
비가 하염없이 광장을 향해 쏟아진다. 수 많은 사람들은 갑작스런 기습 소나기에
그 잘난 머리만은 젖지 않기를 소망하며 이리저리 도망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얼마 후... 광장에는 비에 완전히 젖어버린 한 검은 자죽 재킷의 사나이가 경찰용 권총을 꺼내 보디가드 다섯 명의 품 속에 숨은 한 회색정창 차림의 사나이를 향해 겨누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보디가드들 쪽에서는 그리 당황하는 기색이 보이지 않은 채 마치 비웃는
듯한 눈빛으로 서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런 중심에 서 있는 사내는 주황우산을 쓴 채로 크게 웃고 있었따.
그 모습은 마치 주황색의 웃는 가면 같은 데 그 모습을 보고 있자면 정말로 웃어야 될지
분노해야 될 지 알 수 없는 몽환적인 분위기로 만들어냈다.
하지만 권총을 겨눈 사내는 그 몽환적인 분위기에 빨려들어 가지 않았다.
물론 정신이 약간은 혼미해지지 않았다면 그것은 거짓말이리라...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부모를 죽인 복수에게 당할 정도로 멍청하지는 않았다.
권총을 겨눈 가죽 재킷의 사내의 눈이 분노한 듯 타올랐다. 그로 인해서인지 그의 주변도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랐다.
가죽 재킷의사내의 뜨거운 입김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말하였다.
"왜 죽였나?"
보디가드들 속에 둘러싸인 회색 정장의 키 작은 사내는 소리 없이 웃는 가면의
표정 그대로 그 말에 답하여 주었다.
"No commant"
"후... 다시 한 번 묻겠다. 아니, 확실히 말해주지. 너... 이 개색끼야!
왜 내 부모님을 죽였어! 왜!"
사내는 권총 방아쇠에 힘을 주며 강하게 위협하였다. 하지만 그 모습에도 회색 사내와
보디가드들은 별로 긴장하거나 당황한 기색은 엿보이지 않았다. 다만 아까와 같은
태도로 가죽 재킷의 정신세계를 무너뜨려갈 뿐.
그런 그들의 태도에 결국 가죽 재킷은 방아쇠를 당기려는 손 힘을 풀었다. 그들의
마수에 너무도 많이 당했기에 지금 또 당할 수 없다는 생각이 스치며 얼른 신중해지자
며 백 번, 천 번 다짐하였다.
그리고는 먼저 경찰이 해야할 행동 중 하나인 경찰 배지를 보여주었다.
"엔 자이코프... 아니, 이 개색... 아니지. 진정하자... 진정해. 담배라도 한 대 피고..."
그러면서 사내는 옷 속에 숨겨두었던 담배갑을 꺼냈다. 그리고는 자신의 발 밑에 떨어진
자신의 우산을 들어올려 비를 막았다.
담배 한 개피를 꺼내 입에 무는 순간, 엔 자이코프라 불리우는 회색 정장의 사내의 보디가드들의 얼굴이 갑자기 험상궂게 변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런 표정을 우산에 가려 볼 수
없었던 사내는 태연스럽게 담배 한 대를 빨며 고개를 들려하였는데...
"주, 주겨 버려. 크끄으으읔! 끄아아악! 끅끅!"
가죽 재킷의 사내의 시야가 보디가드들의 속에서 괴로워하는 회색 정장의 사내에게
향하려는 순간, 정면에 서 있던 흑인 보디가드가 꺼낸 소음기 총의 총구가 불을 토해냈다.
퓨웅! 퓨웅! 퓨웅!
가죽 재킷의 사내의 표정은 너무나도 갑작스런 사태에 놀라지 않았다.
왜냐하면 정수리와 눈, 심장에 한 발씩이 나란히 탄환이 박혔기 때문에 사태를 알아채기도
전에 광장에 쓰러진 채 죽음을 맞이하였다.
그런 그를 버려둔 채 갑작스런 사살을 해버린 보디가드들은 황급히 검은 밴을 향해
주인을 호위하며 사라졌다...
차 안에 탄 엔 자이코프라 불리는 사내의 모습이 밴의 문이 닫히기 전 살며시 보였다.
그 끔찍한 모습. 그는 모든 것을 게워내며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고 있었다.
니코틴... 그것은 엔 자이코프에게는 죽음의 사신이었다...
제1-1. 엔 자이코프 멘 도스키프만
러시아에 있는 추운 얼음항 블라디보스크.
그리고 그 제1 항구 저장소의 안에서 엔 자이코프 멘 도스키프만의 부하들이 계율을 어긴
한 조직원을 무차별하게 구타하고 있었다.
퍽! 퍽! 퍽!
"자, 잘못했어요! 끄악!"
은회색의 쇠파이프가 입 주변을 향해 날아갔고 그 시끄럽던 조직원은 이빨을 몽땅 뽑아내며그대로 기절해버렸다.
그러나 그런 조직원 루크 오크를 향해 그 어느 누구도 그에게 동정의 눈빛을 보내지 않았다.
그들의 눈빛은 한결같이 분노와 증오로 가득 차 있었다.
조직의 계율을 어긴 이상, 살려둘 가치도 없는 놈에게 오직 분노와 증오 밖에 느껴지지
않는 것이었다.
"이 자식을 팔 등분 시켜서 바다에 던질까?"
한 대머리가 씩씩 거리며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이미 기절한 루크 오크의 복부를
한 대 더 걷어찼다.
그리고 대머리가 또 한 대 더 걷어차려는 데 갑자기 어깨에 묵직한 손이 올라왔다.
"이제 그만해라. 모든 건 우리 보스가 결정하니까."
그 소리에 대머리는 얼굴이 하얗게 질리며 뒤로 물러섰다. 아까 전의 분풀이 하는 씩씩
거리는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겁에 질린 하얀 양이 되어버리며 뒤로 물러서는 게
아닌가?
"아... 알았다구... 알았어. 너, 너 말야. 루크 오크. 너 이색끼 오늘 제삿날이다."
고오오오...
묘한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어디선가 검은 문이 열리며 검은 양복을 입은 사내들이
들어와 만신창이가 되어 쓰러져 있는 루크 오크를 들쳐업어 밖으로 나가려는데
묵직한 손의 주인공인 노랑 머리 수염이라 불리는 쉐이져노크 카이도시프스키가
검은 안경을 쓴 한 중년의 사내를 향해 입을 열었다.
"보스는 괜찮으십니까?"
그 소리에 검은 안경은 바로 고개를 돌려 '노랑 머리 수염'을 검은 안경 너머로
느껴지는 무언의 살기를 발산하였다. 그러자 상황판단이 빠른 카이도시프스키는
고개를 내려깔며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입을 잠갔다.
그리고 그제서야 검은 안경은 만족했는지 창고 밖으로 나갔다. 그런 그의 뒤를
카이도시프스키와 주변의 조직원들은 고개를 숙인 채 따라갔다.
문을 나서려는 데 갑자기 검은 안경은 고개를 뒤로 돌며 그대로 멈춰서 버리는 것이 아닌가?
그의 행동에 갑자기 하급 조직원들의 동작이 굳어졌다.
고오오오...
이 새끼 또라이 아니야? 카이도시프스키와 그의 동료들은 고개를 숙인 채 인상을
팍팍! 썼다.
그 모습을 한참 동안이나 보고 있던 검은 안경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알고 있나?"
'우리가 어떻게 알어. 이 검은 선탠안경 자식아.'
그러면서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하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들의 심정을 모를 검은 안경이 아니었다.
단, 그들에게 한 가지 조언을 해주고 싶었기에 잠시동안 멈춰서서 무슨 말을 할까
생각 중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생각을 정리해 말해주기로 한 것이었다.
검은 안경의 표정이 몰라볼 정도로 굳어졌다.
"너희들...보스를 만나본 적이 있나?"
갑자기 왠 뚱딴지 같은 소리?
"아니요. 그 대신에 멀리서 본 적은 있었습니다."
카이도시프스키가 대표자로 말하였다.
"그럼, 너희들은 보스에 대해 잘 모르겠구나. 그러니 여기서 내가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너희들 지금 저기 끌려가는 놈 말이야. 제 왜 저렇게 되어버렸는지 아냐?"
"저, 청소부에게 들었는데 배신했다면서요? 조직을?"
그 소리에 갑자기 검은 안경은 풋! 하고 웃었다.
"역시 초짜들은 어쩔 수 없구만... 이리 정보통이 없어서야."
바지직!
참자... 참어...
카이도시프스키와 동료들은 머리 속에서 열이 잔뜩 도는 것을 느꼈지만 왠지 왜 자신들이
얼마 전 진급한 루크 오크가 갑자기 망신창이가 되어 이런 구타장으로 다시 돌아와
이번에는 갑자기 왜 매를 때리는 자가 아닌 자신들의 동료 손에 맞는 지 그 이유를
자세히 알 수 없었기에 갑작스런 궁금증도 일었다.
그래서 결국 또 다시 비굴모드로 나갈 수 밖에 없었다.
"글쎄요? 우리같은 멍청한 또라이들이 어찌 알겠습니까? 후후후..."
그 소리에 또 다시 기분이 좋아진 검은 안경은 아주 크게 웃었다.
아까 전의 살기 넘치던 모습은 대체 어디 가고 사탕 빨고 있는 애가 갑자기 왜
이 자리에 있는 지 도저히 카이도시프스키는 의외로 자신의 진급이 이런 무뇌들 때문에
빨리 되겠다는 마음에 갑자기 기쁨과 동시에 한탄사가 저절로 한 숨으로 흘러나왔다.
허나 다행히도 검은 안경은 웃고 있었기에 그리 신경을 쓰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러기를 한 참... 드디어 웃음이 멈춘 검은 안경은 본 이야기를 시작했다.
물론 앞에 잠시 카이도시프스키를 칭찬하는 격조를 덧붙여서 말이다.
"너 대단한 놈이구나. 맘에 들어 한 이번 주 내에 내 사무실로 와라. 아그야."
그 소리에 카이도시프스키는 뜻 밖의 횡재에 기분이 좋아져 고개를 연신 꾸벅꾸벅 거렸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형님!"
검은 안경은 그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제 앞으론 나를 베이도키 형님이라 불러라. 아그야."
"당연하습죠!"
"아나, 너 좀 닥쳐봐. 나 깜빡하고 있던 게 있었어!"
"예?예..."
카이도프스키는 닥치라는 소리에 또 다시 면상이 구겨졌지만 그래도 갑작스런 횡재에
기분은 좋았기에 이야기나 듣기로 하였다. 이 바보 검은 안경에게서 말이다.
검은 안경이 말했다.
"우리 보스는 말이야. 가까이서 담배냄새를 맡거나 몸에 담배냄새가 밴 놈들을 아주 싫어한다."
"그렇군요..."
별 놀랍지 않은 사실이 루크 오크와 무슨 상관인가? 아... 그 때 스치고 지나가는 한 가지.
루크 오크는 골초.
카이도시프스키는 검은 안경의 이야기에 화답하고자 루크 오크가 엄청난 골초였었다는 말을
하자 검은 안경은 바로 그거야! 하며 외쳤다.
결국 루크 오크가 죽어야 할 이유는 골초라는 결론이 났다.
그 때였다. 어디선가 차들의 배기음 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검은 안경의 표정이 급하게 변하면서 더 이상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아까 전에
말하려던 경고를 말하였다. 다시 표정이 굳어지면서 말이다.
"너희들. 지금 여기서 담배 피우는 놈 있냐?"
"예, 전부 피는데요?"
"그럼, 너희들 여기에 처박혀 있어."
또 왠 뚱딴지 같은 소리야?
카이도시프스키와 그의 동료들은 자꾸 무시당하는 것 같자 심기가 불편했다.
하지만 검은 안경의 마지막 말에 그대로 따르기로 하였다.
"내 말 않 따르면 너희들 나가자 마자 루크 오크 신세가 되고 말거다..."
그렇게... 그들은 제1 항구 저장소에 남겨진 채... 루크 오크의 심판이 시작되었다.
차가운 물에 정신이 확 든 이빨 전부가 빠져버리고 완전히 몸 한 군데 성한 곳이 없는
루크 오크는 자신의 실수에 크게 후회하며 울부짖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그를 좋게
봐줄 조직원들은 아무도 없었다.
정확히 23대의 차량이 왔고 그 중 중간에 있던 차량에서 회색 옷의 사내가 내리면서
나머지 100명 정도의 조직원들이 회색 옷의 사내가 울부짖는 루크 오크를 향해
10발자국 다가가자 그 다음에서야 내렸다.
지금 루크 오크의 얼굴은 눈물과 콧물이 범벅이 되어있었다. 허나 회색 옷의 사내
즉 블랙 로드의 조직원 3200명을 이끄는 대 보스 "No smoking" 엔 자이코프 멘 도스키프만은
무표정한 얼굴에 잔인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그리고 처결의 순서대로 시체 은닉을 위하여 루크 오크를 잡고 있던 검은 양복들은
루크 오크의 발에 커다란 돌을 묶은 줄을 도저히 풀릴 희망도 없이 꽉 묶어버렸다.
그리고 입에 테이프를 붙여다.
그리고는 바로 바다에 빠뜨려지지 않게 항만 좀 앞에 세워 두었다.
"으그그으으으"
엄청난 공포로 인해 루크 오크의 몸이 가히 인간의 전신이 떨고 있다는 의미를 그대로
적용하게 할 정도로 떨고 있었다.
그런 그를 향해 엔 자이코프는 씨익 웃었다. 그리고는 그 표정 그대로 루크 오크에게
다가가 그의 주위를 맴돌았다. 그 모습이 너무 무섭고 잔인하여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몇 몇 조직원들은 고개를 떨구었다.
“날 죽이려니까 꽤 즐거웠었지? 행복했었지?”
“우그그그그!”
루크 오크는 고개를 저어대며 그 소름끼치는 말을 부정하였다.
마지막 기회였다.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였다.
하지만 엔 자이코프는 그런 루크 오크의 심정을 모르는 지 주변을 맴돌며
계속 무언가를 물을 태세였다.
“아니야... 넌 나를 죽이고... 우리와 적대조직인 문 크립트에 내 목을
가져가려 했어... 확실해... 넌 확실히... 배신자야...“
엔 자이코프는 주머니에 있던 멋진 돔모양의 교회를 작은 검집에
옮겨놓은 것만 같은 아름다운 나이프의 검집을 꺼내들더니 별안간
거기서 나이프를 뽑았다.
그 모습에 루크 오크는 발악하며 뒤로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돌이 묶여져 있는 상태에서 도망칠 수는 없었다.
엔 자이코프는 다시 한 번 씨익! 미소를 지으며 도망칠 수 없는 루크 오크의
머리를 향해 나이프를 들어올렸다.
“우그으그으그그!”
처절한 비명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엔 자이코프는 나이프를 높게 들어 그대로 오른쪽 이마에 나이프를 내리찍었다.
푹!
역시 단단한 머리뼈 때문에 깊숙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대량의 피가 흘러나왔다.
루크 오크는 순간 동작을 멈춘 채...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 표정을 보며 엔 자이코프의 입이 마치 귀에라도 걸리기 전에 찢어질 듯
웃는 광대의 표정처럼 변했다.
“즐거워...나를 죽이려는 놈을 내가 반격해서 죽인 다는게... 행복해...”
그리고는 멍한 표정으로 자신의 눈동자를 위로 향한 채 오른 쪽 이마에 찍힌
나이프를 바라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엔 자이코프는 뒤로 돌아 천천히 걸어오며 자신의 직속 보디가드 멜코비치에게 손짓을 하였다.
그러자 무표정한 얼굴의 멜코비치는 차 뒤 트렁크를 열어 ak-47을 꺼냈다.
단 특이한 점이 있다면 완전히 붉은 색으로 도배된 ak였다.
멜코비치는 엔 자이코프에게 ak- 47을 건내주었다.
ak를 잡은 엔 자이코프가 몸을 돌려 나이프가 머리에 꽂힌 루크 오크와 10발자국 남는 거리까지
다가가 멈추어섰다. 그런 그의 옆으로 똑같은 ak를 든 검은 양복의 사내들이 옆에 일렬 행열을
한 채 멈추어 섰다.
멍한 표정을 한 표적을 향해 ak를 든 엔 자이코프와 조직원들은 총구를 똑바로 겨누었다.
그리고 쏘기 직전, 엔 자이코프의 한 마디...
"30발 전부를 쏜다. 만약 탄창에 탄환이 남아있으면 너희들은 상어밥이 될 줄 알아라...
좋아... 쏴버려."
가차 없는 방아쇠가 당겨졌다.
두두두두두두!
이것은 총이 뿜어내는 불의 소리다.
퍽!퍽!퍽! 퍽!퍽!퍽!
이것은 인체가 총알에 의해 뚫리는 소리다.
팅...팅...팅...팅...팅...
이것은 희생자를 비웃으며 회수될 탄피들이다.
시력 좋기로 유명한 카이도시프스키와 그의 동료들은 그렇게 비위가 좋으면서도 바닥에
오바이트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왝...왝... 피 내음이 여기까지 맡아지다니...
악마다... 저것은 악마다...
그런 그들의 속삭이는 저주에도 불구하고 ak의 연기가 하늘을 자욱하게 덮는다...
루크 오크의 탄알 박힌 눈과 다리, 튀어나온 갈비뼈가 널브러진 블라디보스크의 항구...
하지만 엔 자이코프를 막을 자는 아무도 없었다.
오히려 엔 자이코프의 그런 잔인하고 강한 성격이 광신도들을 매도 시켰다.
엔 자이코프는 불타오르는 ak를 높게 치켜 올리며 웃는 형상을 띄며 큰 소리로 지금 여기 있는
조직원들 모두가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쩌렁쩌렁 울리게 외쳤다.
"날 죽이고 싶다면! 담배를 피워라! 담배를! 자, 지금 나를 죽일 자 있는가! 있다면 라이터를 꺼내고
담배갑을 꺼내라! 손을 통째로 날려버려 줄테니까!"
와와와와와와!
엔 자이코프의 그런 모습은 공포와 동시에 경외였다...
자, 여기서 한 가지를 짚고 넘어가겠다.
바로 블랙 로드의 꼭 지켜야할 금기이다...
어느 장소, 어느 때 담배를 피워도 좋다... 단, 우리 블랙 로드의 보스 엔 자이코프 멘 도스키프만
앞에서는 담배를 피운다면... 그것은 보스를 암살하려는 행동으로 간주. 가장 잔혹한 조직의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보스의 손으로 직접...
엔 자이코프는 이를 이용해 자신의 계승을 반대하던 마피아 간부 2명을 쇠꼬챙이에 꾀어 죽인 적이
있고... 13명의 부하를 흔적조차 남지 않을 정도로 갈갈이 찢어버린 적도 있다...
<헬록으로 중급신청에 합격한 적이 있기에 이만 특별전형격으로 글을 줄입니다.>
첫댓글 글자색으로 합불합을 알려드리기 때문에 빨간색으로 해 두시면 안됩니다.
'고오오오. ' 오랜만에 보는 표현이네요. 분량이 꽤 되는 거 같은데. 특별전형은 분량 기준이 얼마나 되죠?
특별은 5폐이지 이상의 불량이구요. 보통사람;;? 은 20이상..
흠. 습관적인 문단분리, 문장간의 줄바꿈 그리고 오타가 보이네요.
No commant <- 스펠링 틀렸어요
첫 문단을 읽고 ... 답답해지는건 왤까요. 수많은 사람들. 그 잘난 머리 갑작스런 기습 소나기. /// 제가 볼때 너무 불필요한 문장이 많다고 보이네요 게다가 표현도 너무 상투적이라. 그리고 /따/ 와 같은 오타도 초기에 발견되는 군요 /
조금 억지부리는 것 같지만 <갑작스런>, <기습>은 의미가 비슷하고 소나기 자체의 뜻도 갑작스런 이미지를 담고 있어서 너무 중복되는 느낌도 드네요. // 그리고 서술은 3인칭 작가 시점. 하지만 그 전지전능한 작가의 표현 방식이 앞서 말했듯이 상투적이고 표현또한 진부하네요.
작가의 서술이 사건보다 월등히 빠른듯한 느낌. 작가는 자신이 써야할 내용을 알지만 그 상황에 따라서 흘려야할 단서가있고 없는걸 구분해서 서술해야 할 것 같네요 // 글의 분위기도 너무 어두운데다가 인물의 대사까지도 별로 수긍이 안가서 ... 죄송한 말씀이지만 끝까지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잠시 딴길로 새서 .. // 니코틴이 보스를 죽이는 방법중 하나라면 ... 담배뿐만이 아니라 여러 방법이 있을 텐데도 말이에요 ;ㅅ;.. // 그럼 이만 감상평을 줄이겠습니다. 너무 악평만 한것 같지만 ;ㅅ;.. .... 그렇다고 전혀 필요없는 글은 아닐 거에요.. 건필하시길,.
오땅님 중평단에 지원하심은 어떨런지요?
저번에 지원했다가... 평가를 안올려서 -_ ..
다 읽어봤는데, 너무 분위기만을 조성하려는거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설정에 대한 태클을 좀 걸자면, 니코틴이라는게 급성중독이 아닌 이상 직접적인 사인이 될 수는 없거든요. 그리고 오땅님의 의견처럼 분량에 비해 전개가 지나치게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간간히 보이는 오타도 아쉬운 부분이구요.
따라서 불합격입니다.
으아~ 너무 날로 먹는거 아니에요?
드림님과 오땅님 의견을 존중한것 뿐입니다. 결코 날로 먹은것이 아님 ㅡㅅㅡ
... 날로 먹은겨...
..날로 먹었군..
앞으로 본받겠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