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고원 은빛 물결에, 동해 파도 울고 간다. 백두대간은 정선·태백에 이르러 지리산행, 영남 알프스행으로
갈라지고, 그곳에 제주도 만한 고원을 만들어 놓아서 대한민국 내륙 청정 생태 1번지다.
정선의 건강성은 가을엔 더욱 빛난다. 거대한 억새 물결, 은 빛 파도의 힐링이다. 해발 1119m의 민둥산 꼭대기
66만여㎡ 고원지의 나무없이 은빛 억새로만 가득차 바람에 눕고, 햇살에 반짝인다.
1시간 30분~2시간 경사진 민둥산을 올라 정상엔 서너갈래 고원 산책길엔 빨-노-파 등산복을 입을 여행자의
행렬이 산책하고 주변은 온통 은빛으로 출렁이면서, 환상적인 채도 대비 풍경화가 된다.
세 방향의 전망대에선 백두대간 분기점답게 파란만장한 산 악들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등산객들의 만면엔
보람찬 은빛 미소가 가득 하다. 정상 표석 옆 하트 포토존의 연인이나 부부 모습이 정겹다.
이곳엔 백록담도 있다거나 민둥산이나 화전민 등과 관련된 얘기는 지난 5일 쓴 글로 생략하며 제28회 민둥산
은빛 억새 축제는 민둥 산 정상, 중턱, 운동장, 역, 정선역, 나전역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매주 주말 정선아리랑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과 명랑운동회, 민둥산 중턱 산상 버스킹이 열린다. 토,일요일은
‘꿀 빨리 먹기 대회’에 서 빨대로 꿀을 빨리 빨아 먹는 참가자에게 정선 자연산 꿀을 선물한다.
민둥산을 오르는 코스는 네 갈래. 등산로 초입부터 산 7부 능선까지는 길섶의 야생화, 고랭지 채소밭, 멋진
소나무 군락지, 관목과 잡목지대 등을 지나면서 가장 ‘강원도스러운’ 청정 비탈 생태다.
인기의 1코스(남면 무릉리 증산초∼ 쉼터∼정상, 2㎞)와 2코 스(무릉리 능선마을∼발구덕∼정상, 3.3㎞)로 모두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며 유평리(2시간), 화암약수(종주형 6시간) 출발 코스도 있다.
♧https://youtu.be/HGlnEVWhlNc?si=bP4pVkgNcUh_pTS5♧
때마침, ‘치유관광 페스타’ 개막식이 열리는 정선을 비롯하 여, 전국 곳곳에서 오는 31일까지 일정으로 건강
여행 축제가 진행 중이다. 특히 정선의 경우 억새·단풍이 웰니스와 어울린 최적의 지역이다.
전국 39개 웰니스 인증 여행지 중 오프닝을 장식한 정선이 으뜸이고 하늘길과 단체의 숲 등 2개의 트레킹과
2개의 웰니스 스테이를 운영 중인 하이원이 특색 있는 치유관광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해발 883m 백운산 자락에 자리한 강원랜드는 숲길 건강성 에서 최근 정부 선정 2관왕에 올랐다. 지장산
‘단체의 숲’은 다양한 산림휴양 기능이 발휘되도록 잘 관리된 산림휴양형 숲으로 뽑혔다.
‘하늘길 둘레길’도 산림청이 발표한 걷기 좋은 ‘명품 숲 길 50선’에 이름을 올렸다. 석탄 운반로인 운탄고도와
백운산 등산로를 연결 해 조성한 ‘하늘길 둘레길’은 해발 1000m가 넘는 고지대에 있다.
테일러스(각진 돌조각이 절벽 사면 아래에 원뿔 모양으로 퇴적) 지형, 갱도가 무너지면서 생긴 도롱이연못,
1177갱구 등을 탐색하는 인문학 트레킹 코스다. 하이원 웰니스 센터엔 숲속 북카페가 있다.
개·보수해 올해 5월에 재탄생시킨 힐링·테라피 공간이며 하 이원 그랜드호텔 길 건너편 언덕에 오르면 들국화
등이 피어있고, M자 형 성벽같은 조형물이 있는 잔디광장을 지나 ‘달팽이 숲길’이 있다.
숲속에 착상한 웰니스센터는 매일 ▷긴장 완화 명상 및 요 가 ▷근 막 이완 요가 ▷조향 클래스 등을 하는 곳이다. 야외에서는 ▷숲 걷기 명상 ▷자연 숲 체험 ▷별빛 체험 등이 이어져 가볼만 하다.
이곳에서 특별한 것은 향기 힐링을 하면서 나만의 향수를 만드는 조향클래스이다. 30가지 향수를 맡으면서
마음에 드는 것을 1,2,3 순위 순서대로 고른 다음 이를 적절한 비율 로 배합하는 과정이다.
개별 향수원료들의 느낌을 기록하고, 나만의 베스트3를 간 택한다. 향기는 단숨에 기분을 전환시키는 신비한
힘을 가졌다. 가성비 높은 여성 인기 아이템이다. 연인이나 부부가 이 곳에 가면 좋을 듯.
겨울을 앞두고 건강을 챙겨야할 이 가을, 콧등치기 메밀국 수와 곤드레밥의 건강 미식까지 정선은 ‘에너지
비축여행 1번지’이다. 내 고향이지만 국민의 고향 정선을 글로 자주 쓰는 것은 가보면 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 최대 규모 도시인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그들은 “이는 이스라엘의 민간인 표적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어제 이-팔사태에 대해 최악의 시나리오도 염두에 둬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무력 충돌, 이란의 원유 수출 중단, 호르무즈 봉쇄 등의 장기전을 의미한다.
센터는 "이란이 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35%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 통상적인 전쟁 프리엄 20달러를 크게 웃돌 면서 (유가가) 최고 150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시장금리 상승 여파로 국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 단도 연 7%를 돌파했다. 주식과 같은 위험 자산 비중은 줄이고, 예·적금과 채권은 비중을 높이면서 주담대 등 대출은 고정금리가 유리하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받으면서 ‘통합형· 수도권 전면배치 인사’를 약속했지만,
사무총장에 TK출신을 기용한 데다 당내 비윤계는 여전히 배제해 전면적 쇄신과 거리가 멀다.
내년 4월 총선의 공천 실무작업을 총괄할 사무총장에 재선 인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을 임명하는 등 6명의 인선 안을 의결했다. 정책위의장은 한때 유승민계 3선 유의동(경기 평택을) 의원이다.
‘김기현 2기’ 임명직 인선은 ‘윤핵관’으로 포진했던 1기 때 보다는 친윤 색채가 옅어졌다. 허은아 의원(비례대표)은 “(드라마) ‘아내의 유혹’처럼 장서희씨가 점 하나 찍고 나온 듯하다”고 꼬집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어제 “윤 대통령은 집권 이후 지난 17개 월 동안 있었던 오류를 인정해달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국정기조 변화를 촉구하며 눈물을 보였고 안철수 의원은 ‘악 마의 눈물 쇼’라고 했다.
또 “이준석은 반드시 제명돼야 당이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든 다”고 하면서 이 전 대표를 윤리위원회에 제명을
요청했고 이 전 대표는 안 의원을 향해 “나는 아픈 사람은 상대하지 않는다”고 응수했다.
문 전 대통령이 조국 전 장관의 2심 재판부에 '유재수 감찰 무마 혐의'가 무죄란 의견서를 제출했다. "감찰
시작과 종료, 처분에 대한 판단 결정 권한은 모두 민정수석에게 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이 조 전 장관의 재판에 의견을 제시한 것은 처 음이며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작성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낸 데 대해 조 전 장관은 “기가 막히는 모욕적 주장”이라고 했다.
하이트진로 싱가포르 법인은 베트남 소주 생산 공장을 건립 하기 위해 베트남 업단지 사업자와 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어제 밝혔는데 진로가 해외에 생산 공장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6년간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량은 연평균 약 15%씩 증 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소주 수출액은 약 27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보다 약 32.1% 늘었고 2021년 상반기 소주 수출액은 164억원이다.
한국 골프 역사에 이런 선수는 없었다. 김주형이'황제 타이 거 우즈 (48)와 비견되며 창창한 앞길을 예고하고
있다. 어제 미국 PGA투 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 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김주형은 2년 차 징크스도 잊고 벌써 누적 상금 1000만 달 러(135억 6000만 원)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가장 놀라운 건 김주형 의 나이로 21세인데도 PGA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기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오늘 밤 8시 베트남 과 10월 A매치 2차전을 치른다. FIFA 랭킹 한국
26위고 베트남 96위로 베트남은 직전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을 만나 모두 0-2로 완패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쾌청한 하늘이 함께하겠지만 올 가을 가 장 쌀쌀한 날씨가 찾아왔으나 일교차가 커서 서울
낮 기온 20도 예상되며 강촌에 문상갈 예정이며 화사하게 웃는 화요일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