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7회 정재근 후배의 모친(99세) 상에 문상하기위해 폰에 있는 '네이버 지도'가 가르키는대로 전철로
아차산역에서 군자역 환승 하고 상봉역에서 강촌역에 내려 빈소가는 버스를 40분 기다렸다.
역앞 시내버스 승강장에 설치된 버스안내 시스템이 고장나 서 마냥 기다릴수 없어 대기중인 5번 버스기사에게 물어보니 '호반병원' 장례식장가는 5-1과 7-1번 버스가 1시간이상이나 늦게 온다고 했다.
5번 버스에 탑승했고 빈소 가까운 곳에서 택시탈 계획인데 마침 그 곳에서 택시가 바로 있어 문상하고 접견실
에서 6회 조중익선배께서 와 계셔서 한잔했고 상주인 정 후배는 4남 중, 막내로 차남만 작고했다.
유럽 크루즈 여행중 급히 귀국한 정 후배는 시차와 전날 밤 늦 게 상가에 도착해 피곤함이 역력했으며 5일상이
된 것은 정 후배때문이고 조화가 많았는데 대부분 후배의 지인거고 내 고향 여친 것도 와 있었다.
조 선배께서 안산에서 일이 있어 장례식장이 소개해 준 택시를 불러서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헤어지고
나는 남춘천역에 내렸는데 조 선배께서 미리 준 택시비로 요금을 해결했고 풍물시장을 돌아 봤다.
빈소에서 터미널 경유하고 남춘천역까지 택시비 5,800원으 로 보면 '네이버지도'가 강촌역에서 버스타라고
한 안내는 잘못됬고 이런 안내를 의심하지 않은 것은 정 후배의 고향이 강촌이기 때문이다.
강촌은 춘천시와 가평군 중간에 있으며 경춘국도와 이어지 는 강촌교를 건너면 유원지가 북한강을 끼고 길게
벋어 있다. 맑은 북한강 물이 흐르고 남쪽으로 봉화산(487m)과 구곡폭포가 자리 잡았다.
교통이 편리하고, 강변을 따라 캠프촌ㆍ유스호스텔ㆍ민박 촌 등의 숙박시설과 자전거전용도로ㆍ서바이벌
게임장ㆍ번지점프장 등 각종 놀이시설이 많아 특히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강촌역은 수도권 대학생 MT의 성지라 코레일은 5년 전 역 전체를 뒤덮은 그래피티와 또 그 위에 덧씌운 낙서의 향연은 가히 전설의 레전드급이며 길이길이 가슴 속의 하트에 기억되는 리멤버이었다.
아쉽게도 경춘선 복선 전철화로 역사를 이전하면서 구 역사에 있는 그래피티를 옮겨올 수 없게 되자 구 강촌역 플랫폼 과 백양리역 간 구 경춘선 철길은 선로를 철거하고 비포장 비상도로로 바꿨다.
역사가 북한강변과는 저멀리 떨어진, 구 강촌역에서 시작된 상업 지구를 넘어간뒤 역명만 강촌역(江村驛)이지
산촌(山村)역이라고 비아냥당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강촌IC보다는 100만 배 양호하다.
1972년부터 1985년까지는 구 강촌역 앞과 경춘로를 연결 하는 국내 최초의 현수교인 '등선교'가 있었다. 다리
상판을 케이블로 연결한 탓에 차와 사람이 지나갈 때마다 출렁거려 별명이 출렁다리다.
실제로 1970~1980년대에는 등선교가 강촌 일대의 랜드 마크였지만 안전 문제로 1980년대 초 차량의 통행이
금지 됬다. 과도한 차량 통행이 다리의 수명을 줄이자 결국에는 1985년에 철거됐다.
등선교의 흔적은 구 강촌역 앞에 있는 교각이 전부다. 강촌 역 인근의 모 커피숍에서 바라보면, 이 등선교의
상판을 연결했던 케이블의 흔적이 보인다. 등선교는 철거 30년 만에 다시 복각되긴 했다.
그러나 과거보다 규모를 5분의 1로 줄여서 구 강촌역 인근 강촌천 위에 가설했다. 강촌역이 신 역사로 이전하고 나서는 자전거길도 생겨서, 자전거가 있으면 자전거를 타고 구곡폭포로 갈 수가 있다.
강촌하면 1984년 4월 5일이 떠 오른다. 고향 절친과 교문 리에 친구 신혼집가서 어려운 친구의 경제사정으로
셋이 깍두기로 소주를 밤새 마시고 내가 양복 입은채로 성북역에서 부서원들을 만났다.
강촌가는 기차는 성북역에서 출발할 당시로 야유회를 가는 데 부서 장인 내 복장은 부원들에게 결례였고
기차타는 순간, 이별의 유행 가에 내가 눈물을 흘렀는데 사내연예를 하다가 헤어진 직후였다.
이후 고교 친구들과 강촌역에서 구곡폭포까지 걸어갔고 이 어 문배 마을에 가면 시골풍경은 한 폭의 풍경화
처럼 고향의 정취를 물씬 풍겼고 맛집도 있어 식도락했고, 북한강의 민물매운탕도 맛있다.
자전거타고 닭갈비를 맛있게 먹었고 삼각산내 등선폭포는 선녀탕과 기암괴석의 절벽으로 훌륭한 경치를 이루고 있어 가끔갔고 어제 다시 찾은 남춘천역옆 풍물시장은 2/7일마다 오일장이 열린다.
어제가 장날이라 가 봤다. 복선전철 하부공간을 이용한 전 국 최초의 전통시장으로 장날에 수도권의 관광객과
인근 시 군의 손님들이 넘쳐나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어서 장관이다.
토속음식인 전병, 빈대떡, 장떡, 돼지부속고기, 닭갈비 등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봄철에서 가을까지는
근교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그날그날 수확한 싱싱한 농산물을 가지고 나와 저렴하다.
또한 할머니들이 직접 담근 된장, 막장, 고추장이나, 짱아치 는 물론 직접 수확한 깨로 짠 참기름, 들기름 등을
판매하며 고향이 같으면서 고교 동기동창인 친구와 자주갔던 45년된 북산집이 여전했다.
북산집은 앞서 말한 토속음식이 메뉴라서 소주안주로 최고 며 산림기술사인 친구는 태백출장가고 고물상하는
친구와 마을버스 운전하는 친구는 근무라 나혼자 시장을 둘러보고 전철타고 상경했다.
◇https://youtu.be/GiqlZq3FWJI?si=GBBRNN7iEUifKeaJ◇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창 전쟁중인 이스라엘을 방문을 앞두 고 팔레스타인은 현지 시각 17일 오후 이스라엘군이 전투기를 동원해 표적 공격했으며, 이번 공습으로 최소 50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외국인이 17일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어제 코스피는 전 거래 일 대비 0.98% 상승한 2,460.17에 장을
마감했고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820.38로 전 거래일 대비 1.21% 상승으로 마감했다.
어제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압구정 신현대 11차의 가장 큰 평형인 전용면적 183㎡는 최근
약 70억 (12층)에 거래됬다. 64억원(9층)에 기록한 지 두달 만에 최고 거래가를 갱신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어제 “정부가 의대 증원 방안을 일방적 으로 발 표한다면 의사 14만 명과 의대생 2만 명은
모든 수단을 동원한 강력한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고 정부는 19일 발표하려고 했다.
이날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폭넓 게 진행한다는 이유에서다. 의료계 관계자는 “정부
내에서 의료계와 더 협 의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어제 2차 공판기일에 출석한 자리에서 "검 찰의 얘기를 들어보면 제가 징역 50년을 받겠는데
이런 일을 왜 하겠느냐"면서 " 10원짜리 하나 개발이익을 얻지도 않았다"고 반박을 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어제 이재명 대표 아내의 '법인카드 유 용 의혹'과 관련해 "업무상 횡령·배임(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며 "최소 61건에서 최대 100건까지 사적 사용이 의심된다"고 했다.
권익위는 최근 위 법카와 관련해 이 대표가 이를 알고도 묵 인했을 개연성이 있다며 사건 을 대검찰청으로
넘겼다. 이 사건의 신고자인 전 경기도 공무원 A씨는 이 대표가 공금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어제 베트남과 평가전에 서 6-0 완승을 거뒀다. 부상 우려에도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해 수원 월드컵 경기장을 가득 채운 4만2175명 관 중의 박수를 끌어냈다.
어제 SSG가 3위로 2023년 KBO리그 정규시즌 순위, 그리고 포스 트시 즌 대진표도 시즌 어제 확정됐다.
1위는 LG, 2위는 kt며, NC 와 두산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19일 NC의 구장에서 열린다.
어제 친한 고향친구가 중환자실에 이어 재활병원 소식듣고 충격이고 10년 전, 유방암으로 세상떠난 고향
여친이 오늘 생일이며 오는 주말에 두딸 가족만남이 1주일 땡겨있고 어제도 1만보를 걸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오전에, 남부지방 은 밤에 구름이 점차 많아지겠고 서울 낮 기온
21도 예상되며 주중 수요일이라서 지루하겠지만 보람찬 날을 만들어 행 복하게 보내세요.
♧https://youtu.be/vjDjDHPlpus?si=7rO8EhZ1t6Ak19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