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마케팅 뉴스]
1. '포토샵' 어도비, 경쟁업체 피그마 200억 달러에 인수
어도비는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피그마(Figma)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어도비는 200억 달러에 피그마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피그마는 협업 디자인 플랫폼으로 많은 기업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어도비는 피그마 인수로 디자인 협업 플랫폼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틱톡에 뺏기고, 애플에 차이고... 메타의 추락
지난해 말 1조 달러가 넘었던 시가총액은 현재 그 절반도 안 되는 3,931억 달러로 줄었고 시가총액 순위도 5위에서 현재 10위까지 떨어졌다. 틱톡 같은 신생 소셜미디어에 젊은 이용자를 뺏기고 있고 광고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잃고 있다. 반면 거액을 투자한 메타버스나 암호 화폐는 성과를 내놓질 못하고 있다.
3. 재미로 부른 ‘바밤바 송’ 2천만 명 봤다… 이커머스 강자 '틱톡'
틱톡이 강력한 쇼핑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K팝 콘텐츠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역할을 해 온 틱톡은 커머스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틱톡의 커머스 전략은 '쇼퍼테인먼트'다. 이용자가 재미와 유익함을 느껴 구매까지 이어지게 한다는 전략이다.
4. 제페토에서 먹고사는 창작자 300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창작자가 300만 명에 육박했다. 메타버스에서 아바타가 입는 아이템을 제작·판매하는 생태계가 커지면서 창작자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네이버웹툰, 블로그, 바이브 등에서 콘텐츠로 수익을 내는 창작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웹툰과 웹소설 다음으로 많은 창작자를 품고 있다.
5. 커머스 힘주는 카카오, 비욘드 전략 '속도'
카카오가 커머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커머스를 무기로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비욘드 코리아' 전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는 주요 자회사를 중심으로 해외 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그재그는 해외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그립도 최근 미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6. 네이버, 중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교육 지원
네이버가 라이브커머스 환경에서 중소상공인들이 자체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쇼핑라이브 '숏클립 화법스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업 교육 사업으로, 10분 내외의 짧은 숏클립 콘텐츠를 직접 기획, 제작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7. 1만보 140원, 앱 클릭 100포인트... 디지털 폐지줍기
물가가 뛰고 대출 금리가 치솟으면서 허리띠를 졸라매는 '짠테크' 바람이 거세다. 이에 디지털 폐지 줍기 열풍을 겨냥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배달의민족과 26일 저금'을 선보였다. 웰컴저축은행은 걸음 수에 따라 최고 연 8%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는 적금 상품을 내놨다.
[2022년 9월 21일 간추린 뉴스]
● 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2가 백신을 포함한 코로나19 동절기 추가 접종 계획이 오늘 발표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10번째 연설자로 무대에 올라 우리 말로 연설을 했는데요. 핵심 키워드는 자유와 연대였습니다. 자유와 평화에 대한 위협은 국제사회가 축적해온 보편적 국제 규범 체계에 대한 연대를 바탕으로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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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합니다.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 부동산 정책,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상황 등에 대한 질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대선 관련 공소시효 만료를 나흘 앞두고 윤 대통령 부부가 대선 과정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통상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임박해 고발된 사건은 실체 파악이 어려워 각하한다고 밝혔습니다.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사업가에게 대가를 약속하고 성 접대를 받은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이 전 대표의 알선수재 혐의를 불송치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경찰은 이 전 대표의 혐의가 이미 공소시효를 넘겨 공소권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 탈북어민 강제북송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해당 의혹으로 장관급 인사를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19년 탈북어민 2명에 대한 정부 합동 조사를 조기에 종료시키고 북송한 데 관여한 혐의로, 지난 7월 북한인권정보센터로부터 고발됐습니다.
● 환경부가 탈원전 백지화 방침을 세웠던 정부가 택소노미, 즉 녹색분류체계에 원전을 포함 시키기로 했습니다. 지난해엔 이 분류체계에서 원전을 제외했었는데 9개월 만에 판단을 뒤집은 겁니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원전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겁니다.
● 각국 정상들이 총집결하는 유엔 총회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 형식으로 정상 개막했습니다. 가장 주목되는 주제는 전 세계 안보와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입니다. 사무총장은 화석 연료 등의 업체에 횡재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뜻을 거듭 피력했습니다.
● 경찰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의자 전주환을 오늘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합니다. 피해 유족은 앞선 스토킹 사건 재판에서 전주환이 반성의 기미가 없었고, 수사기관과 재판부는 피해자 보호에 소극적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 각국의 연금제도를 분석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우리나라 연금제도와 관련해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의 개혁을 제안했습니다.저출산·고령화 등을 고려해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가능한 한 빨리 합리적인 수준으로 인상하고, 60세 이후에도 보험료 납부를 지속할 수 있도록 의무 가입 연령을 높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 편의점 업계가 간편식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한 편의점은 나트륨 함량을 30% 낮춘 삼각김밥 제품을 출시합니다. 또 다른 편의점들은 재료의 품질을 높인 프리미엄 햄버거를 내세워 패스트푸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고요. 고물가 시대, 몇 천원에 한끼를 해결하려는 알뜰족들을 잡기 위한 편의점업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20대의 휴대전화 요금 연체액이 다른 연령대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만 들여다보면 7월 말 기준 4만7천여건 연체에 연체금액은 64억 원이 넘었는데요. 한 건당 13만원 정도 연체한 셈입니다.
● 김장철을 앞두고 물가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초순만 해도 7천 원 수준이던 서울 가락시장 기준 배추 한 포기 도매가가 이달 중순 8천992원까지 올랐다고 밝혔는데요. 평년보다 120% 치솟았습니다. 소매 가격은 한 포기에 9천 원이 넘는데요. 올해 기상 악화로 출하량이 줄어든 탓입니다.
●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실제로 있다면 여러분은 도전하시겠습니까. 넷플릭스가 요즘, 이 현실판 오징어 게임에 참가할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상금은 456만 달러, 우리 돈 약 63억 원이 걸렸으며 현재 마지막 참가자를 모집한단 내용입니다. 앞서 넷플릭스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콘셉트를 차용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알린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