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최근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국내외 주식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퇴직연금 펀드에 대한 관심이높아지고 있다.
최근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주식이나 펀드 등 실적 배당상품 운용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상품을 찾고 싶어하는 투자자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연합인포맥스가 설정액 100억원 이상 퇴직연금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을분석한 결과 지난 25일 기준 주식형 펀드인 '삼성퇴직연금액티브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의 수익률이 4.24%로 가장 높았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인 2.40%보다 2%가량 높은 수치다. 최근 3개월 동안 시장이 방향성 없이 급등락했던 것을 고려하면상당히 선방한 성적이다.
김경훈 삼성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퇴직연금액티브펀드는 불안한 시장 상황에서벤치마크 대비해 초과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경기소비재와 IT 업종에 50% 이상을투자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나 다음과 같은 종목들의 비중을 늘린 것이 수익률 개선에유효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김 매니저는 "미국과 유럽의 재정 위기뿐 아니라 소비의 동향, 경쟁기업들의 상황 등 한국기업들을 둘러싼 상황도 어려워지고 있지만 이러한 투자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기업들을 찾아내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10위에 오른 펀드는 주식투자 비중이 50% 미만인 채권혼합형 펀드였다.
특히 수익률 순위 1위를 차지한 '삼성퇴직연금액티브증권자투자신탁1[주식]' 외에도 삼성운용이 운용하는 3개의 펀드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퇴직연금삼성그룹주40증권투자신탁1[채권혼합]'은 2.68%의 수익률로 2위를차지했다. 이 펀드는 지난 2008년 10월에 설정된 이후 170억원의 설정액을 기록하고있다.
3위에는 'KB퇴직연금배당40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이 올랐다. 이 펀드는 설정액이 1천120억원에 달하며 최근 3개월 수익률은 2.39%였다.
'NH-CA퇴직연금중소형주증권자투자신탁1[채권혼합]'은 2.18%의 수익률로 4위였고, '삼성퇴직연금코리아대표40증권자투자신탁1[채권혼합]'은 5위로 2.10%의 수익률을기록했다.
이외에도 '미래에셋맵스퇴직플랜KRX100인덱스안정형40증권자투자신탁1(채권혼합)'(1.90%)과 '한국투자퇴직연금정통40증권자투자신탁1[채권혼합]'(1.89%), 'KB퇴직연금인덱스40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1.89%), '우리퇴직연금40증권자투자신탁B-1[채권혼합]'(1.79%), '삼성퇴직연금인덱스40증권자투자신탁1[채권혼합]'(1.78%) 순으로최근 3개월 수익률이 높았다. *그림1*<최근 3개월 퇴직연금 펀드 수익률 상위>* 자료 : 연합인포맥스 운용사별 펀드기준가(화면번호 5831)* 단위 : 백만원, %* 설정액 100억원 미만 펀드 제외 essh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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