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 과 예단

★-------------------- 함 과 예단 ---------------------★   ▶  함  ?    전통 혼례 절차의 하나인 납폐각 지금까지 이어진 것으로, 결혼이 성사된 의미로 신랑측에서 신부집으로 보내는 감사의 표시이다. 함 속에는 혼서지, 오곡주머니, 음양의 결합을 뜻하는 청홍색 비단저고리, 신부를 위한 예물등 함께 보낸다. 함은 보통 오래 보존되는 성질을 가진 오동나무로 만든것이나 자개함을 쓰는데 가끔씩 원앙과 목련, 연꽃, 십장색을 수놓은 함을 쓰기도 한다.  또한 요즘에는 한지에물을 들인 지함을 쓰거나 가방으로 대신한다.   ▷ 함의 내용물 ?   * 혼서지 : 신랑 아버지가 신부 댁에 딸을 주어서 감사하다는 의미의편지이며, 비단 겹보자기에 싸서 보내고 함 의 맨 윗부분에 넣는다.   ( 함은 집안에서 제일 높은 남자 어른이 쓰는것이 원칙이지만, 요즘은 혼수 전문점에서  인쇄된것을 쓰기도 한다.)   * 오곡주머니 : 함에 가장 먼저 넣는것으로 각기 다른 색상의 주머니 안에 행운을 기원하는 내용물을 넣는다.    * 분홍색 주머니 : 목화씨 ( 자손과 가문의 번창을 의미)  * 붉은색 주머니 : 팥 ( 잡귀나 부정을 쫓는 의미)  * 노란색 주머니 : 콩 ( 며느리의 심성을 부드럽기 바라는 의미 )  * 파란색 주머니 : 찹쌀   * 연두색 주머니 : 향나무 깍은 것.   그밖에  신부의 스타일을 고려한 양장, 가방가 구두, 지갑, 다이아몬드, 루비 등의 보석 세트, 현금이나 상품권등이 함께 들어간다.   ▷ 함 보내는 시기 : 보통 일주일 전쯤 보낸다. 요즘은 2~3일전에 보낸다.함을 받을때 함값을 두고 승강이를 벌이는 시간은 1시간 이하로 한다.   ▷ 함을 받을때 : 신부 부모님이 받는것으로 한복을 갖추어 입고, 함진아비가 도착하면 혼주가 함을 시루웨에 얺어 놓구 어머니가 근볼을 풀고 함을 열며, 함속에 든 시루떡은 신부에게 먼저 먹이는데, 찹쌀은 시어머니의 사랑을 비는 마음이고, 팥은 잡귀를 물리친다는 의미를 가지고있다.     ▶ 예단 ?   신부가 시댁에 보내는 비단을 통치하는 것으로, 혼사를 앞두고 정성을 담은선물을 보내고 이에 감사하는 의미로 현물이나 현금을 서로 주고 받으며 시댁 어른들께 ' 딸을 며느리로 받아주셔서 감사하다'는 친정부모님의 성의을 표시이며, 시어머니와 상의한후 준비하는것이좋다   ▷ 예단의 보내는 방법 ?    * 현금 예단 :     시댁 친척들이 결혼을 했을 경우엔 현금으로 드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액  수는 집안     사정과 식구 수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혼수 전체 비용의 10~15%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 현물 예단 :    현금보다 트러블의 소지가 많으므로 시어머니와 충분히 상의하도록 한다.    시부모님 이부자리 셑, 의류한벌씩, 칠첩반상기, 은수저세트가 기본이며, 시부모님이    침대쓰는 경우 침대커버 세트 준비해도 무방하다.  의류는 한복으로 할 것인지, 양장으로    할것인지 상의후 같이 가서 구입하는것이 좋다.    형제들은 양복을 한벌씩 해주는경우가 많다. 여자에게는 화장품, 향수, 액세서리 등을    보내며, 또는 구두 티켓, 상품권, 도 이용하면 좋다.    신랑은 양복한벌과 두루마기, 코트등을, 신부 예단은 붉은 치마와 녹색 저고리, 사계절    한복 1벌, 등을 보낸다.   * 현금과 현물을 함께 보낼때 :    최근 가장 선호하는 방법으로 적절히 섞어서 보내는데 시부모와 형제의 예단은 물품      으로 하고 나머지 친척은 현금으로 대신하거나, 시부모님이 친척들에게 물품을 대신    하는 것, 예단을 간소화 할 경우는 시부모님의 반상기 세트와 반상기에 곁들일수 있는    은수저 세트 정보를 기본으로 함께 마련하는것이 성의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