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7] 교육훼손 정책 규탄 집회!(늘봄학교 규탄 집회)
생각보다 따뜻한 날씨였지만,
그래도 겨울날씨는 춥습니다.
집회 초반 빈 자리가 많아 걱정하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선생님들이 계속 나타나시며 자리를 다 메꾸어 주셨습니다.
이번 집회는 초등교사노조 주최로 지역교사노조와 연대하여 열렸습니다.
돗자리, 핫팩에, 따뜻한 어묵차까지! (어묵차 사진은 제가 못찍었네요. 있으신 분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추운 날 집회에 참여하시는 선생님들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습니다.
실은 집회 개최여부에 대해 회의를 할 때만 하더라도
날도 추운데 얼마나 많은 선생님들이 오실까 했었습니다.
의심했던 저를 반성합니다.
많은 인천의 선생님들께서 참석하여 주셔서
도로가 가득 찰 수 있었고,
교육부에 긴장을 던져줄 수 있었고,
춥지 않고 유쾌한 집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날,
교육부 관계자도 와서 집회를 보며 분위기를 살펴 보았다고 합니다.
선생님들의 분노가 교육부에 전달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지난 주, 교육부에서 이번주에 면담을 하자 요청이 와서
김수진 정책처장님께서 참석하시게 되었습니다.
인천교사노조 정책처 분들께서 내용을 정리하는 중이십니다.
더이상 교사의 수업을 방해하는 사업들이 학교로 들어오지 않도록,
인천교사노조는 최선을 다 해 싸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집회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를 공유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