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원도교육청이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가운데 미편성 예산(본지 5월 4일자 1면)을
지방채를 발행해 지원하겠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으로 미편성한 490억원은 목적예비비 52억원과 정부
보증 지방채 367억원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이미 추경 예산안이 강원도의회로 넘어간 데다 수정 예산안을 통해 집행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강원도가 편성해 놓은 431억원을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과 도의회로부터 예산 승인을 받기 전 먼저 집행하는 ‘성립 전 예산 집행’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는 없지만 아이들과 학부모의 걱정을 외면할 수 없어 누리과정 지원액을 정부보증 지방채로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