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물타기전략 Vs 신고가 추격매수전략 비교

주식 물타기전략 Vs 신고가 추격매수전략 비교 <A href="http://cafe.daum.net/brchin/5FLA/263" target=_blank> <IMG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80/3_cafe_2008_08_14_03_37_48a329d336400" border=0></A> 물을 탈 것인가, 아니면 술을 탈 것인가? 필자가 주식영업을 처음 시작할 때 항상 들었던 충고는“물린 종목 (주가가 매입가 대비 하락한 종목)이 있으면 적당한 시기에 물을 타서 매입원가를 낮추는 전략이 좋다”라는 충고였다. 즉, 주식을 매수한 후 주가가 하락하면 주기가 하락한 틈을 타서 해당종목을 더 매입하여 평균 매입가격을 낮추는 전략인데, 전문가들 사이에 이 전략은“Average Down”전략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반면, 최근에는 이러한“물타기”전략의 무모함을 지적하며 오히려 신고가를 돌 파하는 우량 종목을 추격 매수하는 (그 종목의 Fundamental상 충분히 추가상승 여지가 있다는 전 제하에) 소위“Average Up”을 권하는 투자전략가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폭탄주와 생맥주 전략... 어느 쪽이 더 우월할까? 매매의 성격 상 점점 평균매입단가를 높여가는“Average Up”전략은 낮은 도수의 술에 높은 도수의 술을 타는 폭탄주라고 할 수 있고, 평균매입단가를 낮 추는 것이 목표인“Average Down”전략은 도수가 높은 원액에 물을 타 도수를 낮추는 생맥주에 가 깝다고 할 것이다. 과연 우리나라 시장에서“폭탄주”전략과“생맥주”전략 중 어느 전략이 보다 효율 적 이었는지 한 번 알아 보도록 하자. 출발은 2004년 1월, 삼성모델포트폴리오 종목 중 시가총액이 큰 16개 종목 실험의 출발은 2004년 1월 삼 성모델포트폴리오 포함 종목 중 시가총액이 큰 16개 종목에서 하도록 한다. A와 B라는 개인투자자는 2003년 마지막 거래일에 이들 16개 종목을 각 종목 당 1천만원씩 매입했다고 가정한다. A와 B의 매 매전략은 다음과 같다. A의 매매전략: 폭탄주 전략 (Average Up)전략 1) 주식을 매입 한 후 1년마다 Portfolio를 재조정한다. 2)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A. 매년 보유종목을 년간 수익률 기준으로 정렬한다. B. 이중 수익률이 가장 낮은 종목 4개를 선정하여 매도한다. C. 매도한 금액을 균등하게 4등분하여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 4개를 추가로 매수한다. B의 매매전력: 생맥주 전략 (Average Down)전략 1) 주식을 매입한 후 1년마다 Portfolio를 재조정 한다. 2)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A. 매년 보유종목을 년간 수익률 기준으로 정렬한다. B. 이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 4개를 선정하여 매도한다. C. 매도한 금액을 균등하게 4등분하여 수익률이 가장 낮은 종목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 4개를 추 가로 매수한다. A와 B의 성과 비교 2004년 1월부터 시작하여 2006년 최종 거래일 까지 A와 B가 위의 매매전략에 의거해 매매에 참여했다고 가정할 때 그 결과는 아래와 같을 것이다. 2004년 1월 매매 대상 16개 종목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POSCO, 현대자동차, LG전자, 삼성SDI, 현대모비스, 우리금융지주 회사, 신세계, LG화학, 삼성화재, 대우조선해양, LG, 가스공사, 한진해운 예상보다 매우 큰 수익률의 차이 자 이제, 결과를 비교해 보자, 철저 하게“상승하는 종목”만을 선택한 (과감히 폭탄주를 선택한) A씨는 2006년 말 현재 투자원금 대비 73% (매매수수료 및 세금 제외)의 수익률을 올리고 현재 보유종목은 나름대로 시장의 투자의견이 좋은 삼성화재, 우리금융, 대우조선, LG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다. 동일한 기간 동안 종합주가지수의 상승률이 76%였고, 종목 Pool이 16개 이내로 한정 됐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 수익률이다. 반면, 같은 우량종목 Pool에 서 뽑은 종목 이라도 철저하게 하락하는 종목만을 고집하여 꾸준하게 물을 타온 B씨의 경우 2004년 이후 수익률이 24% 정도로 동 기간동안 나타난 종목주가지수의 급등세를 감안한다면 상당히 실망스 러운 수익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상승추세가 살아있는 시장에서는 과감하게 폭탄주를 선택해라 B씨의 투자전략이 왜 실패했는지를 알기 위 해서는 2004년 이후 B씨가 팔아 치웠던 종목들을 살펴보면 충분할 것이다. B씨는 2004년 이후 우 리나라 종합주가지수가 폭등하는 과정에서 상승을 주도했던 은행주, 보험주, 조선주 등은 수익이 나 는 대로 금방 팔아 치워 버렸고, 그 자금을 가지고 지속적인 실적악화로 시장에서 외면을 받던 삼성 SDI, LG화학, LG전자 등을 꾸준하게 매수했다. 운 좋게 신세계 등 상승 모멘텀이 충분한 종목을 저 가에 매수하는 데 성공하더라도 역시 작은 수익이 나면 금방 매도하여 가격이 하락하는 종목을 추가 매수 하는 데 사용했다. A씨와 B씨의 매매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 결국, 추세가 살아있는 시장에서는 “물타기 전략”보다는 시장의 인기주를 과감하게 선택하는“폭탄주 전략”이 더 우월할 수 있다는 점 이다. 한 종목이 상승하고 신고가를 갱신하는 이유는 결국, 기관투자자들 비롯한 시장의 주요 세력들 이 그 종목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자산배분에 의한 분산투자가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 위의 사례가 제시하는 또 하나의 교훈은 무원칙한 저 가매수전략 대비 자산배분에 근거한 전략이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점이다. 즉, 개인투자자들의 “감”에 의존한 투자전략이 성공할 확률 보다는 전문가의 조언에 근거한 자산배분 전략이 장기적인 성 과를 올릴 확률이 매우 높을 것이라는 점을 위 사례는 잘 반증하고 있다. 이제는 개인투자자들도“자 신의 판단 만에 근거한”무모한 단기매매 보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과감하게 받아 들이는 자산배분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단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