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람의화원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마지막회입니다 .
윤복을 애틋하게 보는 정향 . . .
정 향 . . . 당장 떠나라니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
윤 복 . . . 지금으로선 그것이 살 길이오 . 어서 준비를 하시오 . 떠나야만 하오 .
정 향 . . . 화공을 원망햇습니다 . 화공이 여인임을 그러했고 .
여인임을 속이고도 저를 마음에 담아두었던 것을 원망했습니다 .
윤 복 . . . 나 또한 내가 여인이라는 것이 원망스러웠소 . 허나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이 있소 .
내가 여인이었기에 그대에게 이끌렸단 사실말이오 .
미안하오 . 내 마음만 생각한 채 그대 마음을 함부로 담아서 .
이렇게 그대를 떠나 보내지만 . 여전히 그대는 내 마음속 아름다운 사람일 것이오 .
정 향 . . . 화공도 제게 아름다운 사람일 것입니다 .
미천한 제가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해 준 고마운 분입니다 .
허나 , 지금은 떠날 수 없습니다 . 지금 제가 떠나면 화공이 위험해지실 것입니다 .
윤 복 . . . 아니오 . 떠나야만 하오 .
그대가 떠나는 것을 봐야지만이 행수대감과 나 사이에 남은 일을 해결할 수 있소 .
정 향 . . .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겠지요 .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
윤 복 . . . 나 또한 잊지 못할 것이오 . 부디 행복하시오 .
윤복을 보며 떠나기전 마지막 한줄기 눈물을 흘린다 .
배를 타기 전 아쉬워하며 한번 더 뒤돌아 보는 정향 . . .
뒤 돌아보는 정향을 보고 처음 만났던 다리 위를 떠올리며 회상에 잠기는 윤복 . . .
그리고 두번째 만났던 포목점에서의 정향 . . .
정향의 손목을 잡아채는 윤복의 터프함 . . .
윤복과 정향의 그림과 가야금의 배틀 . . .
단오풍정 그림을 그린후 정향의 옷고름을 매주는 윤복 . . .
차라리 같이 떠나버리고 싶다고 말했던 정향 . . .
정향과의 모든 추억을 떠올렸던 윤복은 정향을 애잔하게 쳐다본다 .
이것으로 바람의 화원 닷냥 스토리는 막을 내립니다 .
드라마 방영 내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닷냥커플 . . .
바람의 화원이 종영된지도 1년이 지난 지금도
닷냥커플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 많은 팬들이 있습니다 .
보통은 예술성있는 명품 드라마는 재미가 없어 인기가 없기 마련입니다 .
하지만 바람의 화원은 예술성있는 명품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화제와 흥미거리를 제공했습니다 .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명대사였고 ,
장면 장면 마다 명장면이었습니다 .
제가 이렇게 이 드라마에 몰입해서 빠져들어갈 줄은 몰랐습니다 .
SBS 찬란한유산의 문채원양이 출연했던 드라마라
채원씨를 보려고 SBS 바람의 화원 VOD 다시보기를 했던것이
첫 회 부터 명장면 , 명대사가 작렬하는데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들어갔습니다 .
저의 시선을 잡아버린 윤복과 정향 . . . !
저를 닷냥커플 폐인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
그것도 닷냥커플 중독증 말기 환자입니다 . . . ㅋ ㅋ ㅋ ^ * ^
인기리에 방영 되었던 드라마도 종영 이후에는 그 열기가 식기 마련인데
이 드라마는 그 열기가 식을 줄을 모르니 . . .
앞으로 또 이런 드라마가 나올까 싶을 정도의 명품 드라마 . . . ! ! !
방송사에 영원히 길이길이 남을 명품 드라마 & 베스트커플 . . . ! ! !
그동안 바람의화원 닷냥커플 명대사를 찾아주셨던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전 행운을 가져다 주는 네잎 클로바 보다는
행복을 가져다 주는 세잎 클로바를 더 좋아합니다 .
우리는 네잎 클로바를 찾기 위해 무수히 많은 세잎 클로바를 짓밟고 다닙니다 .
즉 , 행운을 쫓다보면 행복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
라비앙로즈 가족분들께
행복 가득 담은 세잎 클로바를
선물로 드립니다 .
첫댓글 네잎크로바는 사람의 욕심인거같아요..행복한 삶을 누리면서도 더큰걸 바라는..지금까지 닷냥 명대사를 아름답게 꾸며주신 안젤라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쉬움은 또다른 설레임을 만들고..^^;;
안젤라님 ..닷냥 명대사 사진 영상 만든신다고 ~~^^수고하셨용 ^^*
수고 많으셨어요. ^^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 그리고 이미 종영한지도 1년이나 지났는데도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리운바화
고생많으셨어요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바화였습니다
바람의 화원 감동적이었는데..새롭네요...*^^*
다시 한번 그 찡함이 밀려오네요...ㅋㅋ 눈 길...ㅎ
종영한지 1년이 넘었는데 가슴이 이렇게 먹먹한 드라마는 <바람의 화원> 이 하나 뿐이네요.
정말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에 최고로 기억될 작품. 제2의 닷냥은 다시 나올 수 없는거겠죠?ㅜ.ㅜ
정말 정말 명대사에 명~평을 해주시는군요 감동입니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제 인생 최고의 커플....잘보고갑니다ㅎㅎ
정말 아련하군요... 절대 잊혀질수 없는 드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