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 1562m, (중왕산 : 1376m) 위치 :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평창군 진부면
특징, 볼거리
정선군과 평창군에 걸쳐 있는 정선의 진산인 가리왕산은 산이 높고 웅장하다. 능선이 끝없이 펼쳐진 초원지대로 육중하고 당당하며 자작나무와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5월 하순께에는 산기슭 곳곳에 취나물, 두릅 등 수십 종의 산나물이 돋아나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가리왕산은 전형적인 육산이다. 산 능선에는 고산식물인 주목, 잣나무, 단풍나무등 각종 수목이 울창하다. 가리왕산은 벨패재(일명 벽파령), 성마령, 마전령등 수많은 고개로 이루어져 있고, 갈왕산이라고도 불리우며 유명한 정선아리랑의 고장이기도 하다.
가리왕산에는 8개의 명승이 있다. 맑은 날 동해가 보인다는 가리왕산 상봉의 망운대, 백발암, 장자탄, 용굴계곡, 비룡종유굴 등이 그것이다.이 중 제1경인 망운대가 으뜸이다. 상봉 망운대에 서면 오대산, 두타산, 태백산, 소백산, 치악산 등의 명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정상부근에는 주목나무와 천연 활엽수가 숲을 이루고 있다.
숙암 방면 입구는 약 4㎞ 구간에 철쭉이 밀집 자생하고 있고, 북쪽 기슭으로 흐르는 장전계곡과 남쪽으로 굽이치는 회동계곡이 있다. 깎아지른 암벽과 기암괴석, 울창한 수풀, 맑고 시원할 계류가 어우러진 회동계곡 입구에 가리왕산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가리왕산 자연 휴양림 계곡이 절경이고 골짜기를 가로질러 놓인 3개의 구름다리가 운치가 있다.
인기명산 51위 (2010~2011 자체통계순)
가리왕산은 능선이 끝없이 펼쳐진 초원지대로 5월 하순께 곳곳에 산나물이 지천을 이룬다. 여름산행지로 6-7월에 인기가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
가리왕산 8경이 전해질 만큼 경관이 수려하고, 활엽수 극상림이 분포해 있으며, 전국적인 산나물 자생지로 유명. 특히 백두대간의 중심으로 주목군락지가 있어 산림유전자원보호림과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는 등 경관, 생태적으로 가치가 큰 점에서 선정되었다. 동강(東江)에 흘러 드는 오대천과 조양강의 발원지이며 석회암 절리동굴인 얼음동굴이 유명하다. 산의 이름은 그 모습이 큰 가리(벼나 나무를 쌓은 더미)같다고 하여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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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산은 산줄기가 발산으로 이어져 보통 발산과 연계하여 산행을 한다. 시루산-발산의 연계산행 들머리는 영월군 북면 문곡4리의 두목마을이다. 31번, 38번 국도변에 세워둔 두목마을 팻말이 있다. 콘크리트 포장도를 따라 마을로 내려가다 만나는 첫 갈래길에서 왼쪽으로 굽어들면 좌우의 농가 사이로 산길이 이어진다. 마을 안쪽으로는 수령 340년의 보호수 고목느티나무가 보인다. 자락밭 끝 왼쪽으로 산길이 이어지고 뒤이어 고갯마루에 올라선다. 오른쪽(북동쪽)으로 능선길이 시작된다.
발산은 영월읍에서 북쪽방향으로 올려다보면 산의 모양이 삼각산처럼 생겨 일명 "삼각산'이라고도 하며 , 영월읍의 진산이다. 주위에는 장릉, 영모전, 보덕사, 금몽암등 많은 유적을 품에 안고 있으며, 정상의 조망이 매우 뛰어나 해발은 낮지만 알찬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산행의 시작은 영월공업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좌측 방향 도로를 따라 200여미터 올라가면 영모전이 있다.
이 영모전은 1517년(중종)에 단종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사당으로 충신 추익한이 백마를 탄 단종에게 산머루를 진상하는 영정이 모셔져 있다. 등산로는 사당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5분여 이르면 작은 안부에 도착한다. 서쪽으로 난 길은 삼호아파트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안부에서 북쪽으로 난 길을 따라 200여미터쯤 오르면 평탄한 길이 나오고, 길은 능선 동쪽 사면으로 나 있다. 평탄한 사면길을 10여분 가면 사면길은 끝나고 길이 가팔라지고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이 바위지대 오름길은 군데군데 바위턱을 넘어서야 하는 구간이 나오지만 보조로프가 매어져 있어 쉽게 오를 수 있다.
바위지대 시작점에서 20여분을 오르면 영월읍 주민들의 텔리비젼 시청을 위한 시설물이 나오고, 이 곳에서 좌측으로 10여미터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시원하기 이를 데 없다.
동으로는 봉래산이 손에 잡힐 듯하고 , 그 옆에 계족산이 뾰족한 정상을 이루고, 남으로는 영월읍이 한 눈에 들어오고, 굽이치는 동강과 서강이 합수되어 남한강이 시작되고, 그 건너 태화산이 병풍처럼 주능선을 펼치고, 그너머 소백산 연릉이 하늘금을 그리고 있다.
서남쪽 방향으로 굽이치는 서강과 단종이 유배생활을 하던 청령포가 그림같다. 서쪽으로는 배거리 산과 백덕산이 아스라히 시야에 들어온다.
하산은 북쪽으로 주능선으로 난 길을 따라간다. 평탄하기 이를 데 없는 주능선 길은 소나무, 신갈나무가 하늘을 가리고 있고 간간이 나타나는 아름드리 노송은 고산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능선길을 따라 30여분 걸으면 평탄한 길은 끝나고 서쪽방향으로 내려서는 급경사길이 나타난다.
조금 가파른 비탈길을 15분여 내려서면 사거리 안부에 도착한다. 안부에서 남쪽으로 난 길을 따라 지그재그로 10여분 내려서면 계곡에 도착하고, 계곡길을 따라 5분여 내려오면 금몽암 입구 도로에 도착한다.
금몽암은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200미터위에 있다. 금몽암은 신라 때 의상조사가 창건하여 "지덕암' 이라고 하였으나, 영월로 유배온 단종이 이 암자를 보고 궁중에 있을 때 꿈속에서 본 암자와 똑 같다고 하여 " 금몽암(禁夢庵)이라고 개칭하였다고 한다.
금몽암 입구에서 남쪽으로 난 시멘트 도로를 따라 400여미터 내려서면 보덕사 입구에 이르고 여기에서 200여미터만 오면 장릉입구이다. 영모전에서 출발하여 정상에 이른 다음 북릉을 거쳐 금몽암으로 하산하는 등산코스는 4킬로미터로 약 3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