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자동차가 등장한 지120년이 지났다.
조선시대 고종은 1903년 미국 공사 알렌을 통해 미국산 자동차를 들여와 우리나라 역사상 자동차를 탄 최초의 인물이다.
자동차는 일상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지난해 기준 국내 등록 자동차는 2596만대로 집계됐다.국민 2명당 1명이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자동차 등록증 역할을 하는 번호판도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해 왔지만,최근 차량 종류와 용도.가격에 따라 색깔별로 다양해지면서 일반인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000천만원 이상 고가차에 연두색 번호판이며 국내 번호판의 대표적 색상은 진한 초록색이었다.
1973년 자동차 관리법 개정후 30년 넘게 사용된 색상이다.2005년 11월부터 하얀색으로 변경됐다.2020년 7월부터 번호판 왼쪽 가장자리에 파란색으로 ▲태극문양 ▲국가축약 ▲위.변조 방지홀로그램 등을 추가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자리잡았다.번호판의 문자와 숫자는 차량 종류와 용도를 설명한다.
번호판 색상이 차량 용도를 더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먼저 가장 많은 하얀색 번호판은 일반 차량을 의미한다.택시를 탈 떄도 많이 봤던 노란색 번호판은 사업용 차량이다.이밖에 건설기계용 차량은 주황색.외교 차량은 진한 파란색이다.최근 부쩍 눈에 많이 띄는 하늘색 번호판은 전기차 등에 부착되는 친환경차 번호판이다.하늘색은 전기차를 의미하는 국제 통용 색상이다.
2017년 처음 도입된 하늘색 번호판에는 전기차를 표시하는 표식과 위조.변조를 방지하기 위한 홀로그램이 삽입됐다.
올해부터 도입된 연두색 번호판은 고가 법인차에 부착되는 번호판이다.법인차 전용 번호판 도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였다.올해부터 8000만원 이상의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도록 혼란 방지를 위했다.고가의 업무용 차량을 개인이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8천만원 이상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을,전기택시도 노란색 번호판을 부착한다.
고가 수입차 브랜드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벤틀리는 지난달 14대를 판매,전년 동기 대비(35대) 60% 감소했다.1분기 누적 판매 대수 38대를 판매,지난해 같은 기간(168대)과 비교해 77.4% 급감했다.롤스로이스와 람보르기.포르쉐등 고가 브랜드 상황은 비숫하다.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할 경우 근무자 외 법인가족 대리 사용도 어려워진다.법망을 피하지 못하도록 보완책이 필요하다.
▲차량 색깔 선호도는 흰색(38%),검은색(19%), 회색(13%),은색(10%),파란색(7%),빨간색(6%),베이지/갈색(3%),노란색(2%),녹색(1%),주황색(1%)순이다.
★1.일반용'하얀색' 2.영업용'노란/주황색' 3.친환경용'파란색' 4.외교용'군청색'이며 자동차 번호판 숫자와 글자로 구분하여 앞자리 숫자 3자리와 글자 1자리는 자동차 정보에 따라 정해진 지정번호다.
▲ 앞자리 번호 차량종류
100-699 승용차
700-799 승합차
800-979 화물차
980-997 특수차
998-999 긴급차
★ 글자 사용용도
기-마/거-리 비사업용
고-조/구-주
바-자 운수사업용
배 택배용
허.하.호 대여 사업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