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div></div><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만만치 않은 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맞아 <span style="font-weight: bold;">3쿼터에 17점까지 뒤지기도 했었던 스퍼스</span>...</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바퀴벌레 같은 근성과 좀비와 같은 생명력으로 계속 버티다가 4쿼터에 대역전을 해버렸습니다. </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스퍼스가 4쿼터에 수비력이 좋아진 것도 이유겠지만, 페이서스의 공격은 그야말로 비참했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weight: bold;">마지막 5분 동안 14개의 슛을 모두 무위로 날려버리며 무득점에 그치고 말았거든요</span>.</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weight: bold;">스퍼스의 4쿼터 17-2 런</span>이 승부의 결과로 이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weight: bold;">1~3쿼터까지는 파커와 덩컨의 뛰어난 경기력으로 버텼고</span>,</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weight: bold;">4쿼터엔 지노빌리와 그린의 공격이 터지며 모멘텀을 가져올 수 있었던 경기입니다</span>.</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weight: bold;">104:97</span></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weight: bold;">오늘 승리로 스퍼스는 페이서스 상대로 11연승을 거두는 페이서스 킬러임을 입증했습니다</span>.<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weight: bold;">1. 파커의 스핀 무브</span> (33득점, 10어시스트)</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2703C4450B0764E0C" class="txc-image" actualwidth="392" style="clear:none;float:none;"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392" id="A_02703C4450B0764E0C2A21"/></p><p><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최근 들어 포포비치 감독으로부터 더 저돌적인 슛을 쏘는 선수가 되라는 지령을 받은 파커...</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슈팅 부분에서 보완해야 될 점을 칩 잉글랜드 슈팅 코치와 집중적으로 훈련해왔다는데,</p><p style="text-align: center;">지난 두어 경기에서 그 결실이 보이고 있습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443F4B50B07EBD18" class="txc-image" actualwidth="392" style="clear:none;float:none;"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392" id="A_19443F4B50B07EBD186398"/></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수비를 돌아나오며 3점 라인 안쪽에서 던지는 점프슛의 정확도가 높아졌고,</p><p style="text-align: center;">특히 슈팅 스트로크가 더 많이 부드러워졌음을 볼 수 있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게다가 점점 더 넓어지고 있는 패싱 시야까지...</p><p style="text-align: center;">리그 최고의 포인트 가드 대열에 우뚝 서 있는 믿음직한 파커입니다.</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weight: bold;">2. 4쿼터를 이끈 지노빌리 </span>(19득점, 3어시스트, 2스틸, 2블락)</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5CBE4450B0775E25" class="txc-image" actualwidth="379" style="clear:none;float:none;"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379" id="A_205CBE4450B0775E256D55"/></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3쿼터 후반에 7연속 득점으로 공격 리듬을 타기 시작한 지노빌리...</p><p style="text-align: center;">4쿼터 초반엔 연속 두 개의 앤드원 플레이까지 성공시킴으로써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죠.</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4쿼터 중반, 작전타임 이후 연속으로 7득점을 해준 대니 그린,</p><p style="text-align: center;">그리고 특유의 원투 스텝에 이은 페이더웨이 점퍼로 95:95 동점을 만들어 준 닐,</p><p style="text-align: center;">적절한 타이밍에 3점 하나를 꽂아주고 벤치로 돌아간 보너... 모두 훌륭했습니다. </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보너가 4쿼터에 코트에 있음으로 해서 공간이 넓어졌고, 이를 이용해서 마누가 계속 돌파할 수 있었죠.<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weight: bold;">4. 현재 리그 MVP 레벨로 뛰고 있는 팀 덩컨 </span>(22득점, 17리바운드)</p><p><br></p><p></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7C024450B077EF04" class="txc-image" actualwidth="374" style="clear:none;float:none;"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374" id="A_127C024450B077EF04325D"/></p><p><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팔팔합니다. 정말 심히 걱정이 될 정도로 시즌 초반에 잘해주고 있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오늘 로이 히벗을 상대해서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덩컨입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특히 4쿼터 말미에 수비끈을 조이면서 히벗이 결정적인 슛 두 개를 무위로 날리게끔 유도했죠.</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위 영상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수비 리바운드에 이어 엄청난 속도로 공격에 가담해 얼리 오펜스를 성공시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저 시기가 스퍼스가 10-0 런을 가져갈 때였는데, 피냄새를 맡자 완전히 타오르는 전사의 모습을 보여줬죠.<br></p><p></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FAMILY: Verdana"><span style="FONT-SIZE: 12pt"><font style="BACKGROUND-COLOR: #a6a6a6"> 98 - <strong>99 </strong>- 00 - 01 - 02 - <strong>03</strong> - 04 - <strong>05</strong> - 06 - <strong>07</strong> - 08 - 09 - 10 - 11 - 12 - <strong><span style="FONT-SIZE: 14pt">1</span><span style="FONT-SIZE: 14pt">3 </span></strong></font></span></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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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던컨이 이번시즌 제대로 마음 먹은 모양입니다. 지난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탈락한 것이 아쉽긴 선수나 팬들이나 마찬가지였나 보군요. 던컨의 시즌 활약에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되기고 하고 그렇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
역시 티미는 전사입니다!!!!!!!!!!! 티미 올시즌 퍼스트팀, 올스타 선발, 파이널 엠비피 가능가~~
잊고 있었지만,올해도 홀수해군요
홀수해라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승승장구 20연승할때도 짝수해라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올해는 그런게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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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와 디아우의 경기력이 워낙 들쭉날쭉 기복이 심해서 어쩔 수가 없습니다.
스플리터의 자신감 회복은 고무적이나, 이렇게 바로 다음 경기에서 부진하면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죠.
3점슛은 2-17(11.8%)로 부진했지만 자유투가 20-22 90.9%였더군요(인디는 14-21 66.7%) 자유투가 꾸역꾸역 따라잡는데 큰몫을 한거같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3점이 없으니 자유투가 ㅎㅎ
제일 눈에 띄는건 블레어인데 이녀석 자유투율이 92.9%로 커리어하이더군요.(팀내 1위는 카와이의 94%) 저번 시즌까지 61%를 넣던 녀석이 갑자기 92%의 성공률이라니...fa로이드의 위력이 대단한가 봅니다.
오늘 3점슛 정말 참담했죠.
마누가 7개 던져서 1개 성공, 그린이 6개 던져서 1개 성공.
특히 마누의 경기는 3점이 들어가야 다른 모든 것도 풀리기 때문에 빨리 슛감이 돌아와야 할 것 같습니다.
13게임을 치른 시점이라 이젠 확신이 듭니다. 던컨옹이 지난 두시즌 보다 몸이 훨씬 좋은 상태라는 것을요. 지난 두시즌에 찾아 볼 수 없었던 수비의 위압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간대비 블락과 스틸의 합이 최고 수준이네요...
현재 스탯을 36분으로 환산해 봐도 2005년 시즌 이후 최고를 찍고 있습니다.
22-13-3-3 (특히 수비 리바운드는 36분 환산 커리어 하이인 10.6개... 9개를 넘겨본 적이 없죠).
던컨이 만일.. 올시즌 퍼스트팀, 올스타 선발, 파이널 엠비피를 가져간다면 샥던코 라인에서 한발앞서 버드와 동급으로 올라서겠군요..코비도 마찬가지겠지만
09년11년 두번 쉬었으면 됐죠..ㅎㅎ
심히 걱정되긴하지만...ㅠㅠ 그래도 퐆님의 엄청난 시간분배의 미학을 또한번 믿어봅니다~ㅎㅎ 마지막이나 마찬가지라는 일념으로 괴물에서 괴수로의 진화~ 멋집니다ㅠㅠ
31분을 뛰니까...지난 2년에 비해 3분가량 늘었습니다. 그런데 리그의 추세도 스퍼스를 따라오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A급 스타들이 허다하게 40분을 넘게 뛰는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처음엔 의아하게 생각했던 스몰라인업도 그렇고...2000년대 NBA의 프레임을 만들었다고나 할까요?
던컨 이피션시 25.46으로 리그 4위, 48분 환산으로 하면 1위군요
스퍼스도 원맨팀이라봐야...
실제 경기를 보면, 수비에선 던컨이 중심을 잡고...공격에선 파커가 중심을 잡는 형국이더군요. 지난 2시즌과 다른점이라면 수비에서 중심을 못잡던 던컨이 다시 잡고 있다는 점이겠네요 ^^
그린이 넣은 3점이 단 한개이긴 한데 정말 소중했습니다. 폴 조지의 3점으로 게임 힘들겠다 싶었는데 곧바로 넣어주더군요 ㅎㅎ
마누가 넣은 3점도 비록 한 개 뿐이었지만,
3쿼터 막판에 9점차로 벌어지며 힘들어지던 경기를 쫓아갈 수 있게 만들어준 흐름상 귀중한 한방이었죠.
마누가 3쿼터 종료 직전에도 3점을 던졌는데, 그게 들어갔다면 4쿼터 추격이 더 수월했을 겁니다.
어찌어찌 꾸역꾸역 이기고 있습니다 ㅎ
요즘 샌안의 팀칼라가 되고 있네요 꾸역꾸역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