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무리 모태 피부 미인이라도 7월의 뜨거운 온도와 습한 공기, 줄줄 흐르는 땀 앞에선 배겨낼 재간이 없다. 빨갛게 달아오른 피부와 번들거리는 메이크업, 울긋불긋 일어난 피지에 푸석한 모발과 기름진 두피.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뷰티 셀러브리티는 어떻게 극복할까?
DO!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클래식, 30㎖ 1만8천원.
이니스프리 노세범 블러 파우더, 5g 6천원.
무너짐을 예방하는 프라이머 + 노세범 파우더
지성 피부인 탓에 여름에는 애써 공들여 한 화장이 몇 시간도 채 가지 않는다. 특히 번지기 쉬운 아이라인과 피지로 번들거리는 코 주변이 문제. 화장 전 1분, 여름 전용 프라이머와 노세범 파우더만 있으면 오후까지도 문제없다.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클래식은 발림성은 물론 모공 커버력과 밀착력까지 뛰어난 제품으로 피지가 많은 코와 코 주변에만 살짝 바르면 오후까지 번들거릴 걱정이 없다. 이니스프리의 노세범 블러 파우더는 색상이 없고 입자가 매우 작아 눈 화장 전 톡톡 발라주면 눈가 끼임이나 번짐 없이 종일 멋진 아이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 ―김지예(모델)
조르지오 아르마니 래스팅 실크 UV 파운데이션 SPF20, 30㎖ 7만8천원대.
태닝 컬러에 꼭 맞춘 파운데이션
‘건강한 피부’가 가장 예뻐 보이는 여름 이맘때면 늘 태닝을 하지만 얼굴만은 예외다. 그래서 태닝한 보디 컬러에 맞는 페이스 컬러 톤을 맞추기 위해 평소 사용하던 파운데이션보다 2단계 정도 다크한 컬러를 사용한다. 21호, 23호 정형화된 컬러가 아닌 5~7가지 컬러 톤을 갖춘 뷰티 브랜드를 찾는 것이 급선무.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래스팅 실크 UV 파운데이션은 가벼운 텍스처로 오래도록 화장이 지속되는 것은 물론, 5가지 컬러군으로 구성돼 톤 다운된 태닝 보디에 꼭 맞는 페이스 톤을 연출할 수 있다.
―임유리(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홍보팀)
아베다 스트레스-픽스™ 소킹 솔트, 454g 5만5천원.
부종을 제거하는 바스 솔트
땀을 많이 흘려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여름에는 부종 제거가 관건이다. 무더운 날씨 탓에 뜨거운 물에 들어가기 꺼려지지만 부종과 스트레스 제거에는 반신욕만 한 게 없다. 무엇보다 긴장과 근육 이완에 효과적인 라벤더 향이 짙게 우러나는 아베다의 스트레스 픽스 소킹 솔트를 더한 욕조에 반신욕을 하면 부종은 물론 하루의 스트레스까지 말끔히 사라지는 기분이다. ―조애경(WE클리닉 원장)
아더마 센시플루이드 오 미셀레르, 75㎖ 1만원.
저자극 워터 타입 메이크업 리무버
직업적 특성상 매일 풀 메이크업으로 하루를 보낸다. 뜨거운 조명이나 내리쬐는 태양 아래서 온종일 서 있는 날에는 자외선 때문에 피부가 예민해져 클렌징을 할 때도 따끔거릴 때가 많다. 특히 자외선에 예민해진 날에는 무알콜, 무향 제품으로 자극을 최소화하는 클렌징을 한다. 아더마의 센시플루이드 오 미셀레르는 물 세안이 힘들 때도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하는 무알콜, 무자극 클렌저로 한 번에 눈가와 얼굴 메이크업을 간편하게 클렌징할 수 있어 즐겨 사용한다. 평소보다 진한 메이크업을 했을 때는 2중, 3중 세안의 마지막에 사용해 피부에 남은 잔여물까지 말끔히 닦아낸다.
―차홍(헤어아티스트, 차홍아르더 대표)
에스티 로더 뉴트리셔스 바이탈리티 8™ 래디언트 에멀전, 100㎖ 9만2천원.
진정효과가 있는 로션
몇 년 전부터 피부 재생능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다른 여성들처럼 호르몬 분비량이 감소돼 생긴 여파로 특히 자외선, 뜨거운 열 등 피부에 자극이 많은 여름철이면 각종 트러블과 잡티가 생겨 잘 없어지지 않는다. 호르몬 대신 피부에 진정효과와 항산화 성분을 전달하는 제품 사용이 시급하다. 에스티 로더의 뉴트리셔스 바이탈리티 8 에멀전은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으로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키고 호르몬 부족으로 힘을 잃은 피부에 에너지와 활력을 전달해 피부를 더욱 촉촉하고 생기 있게 가꾼다.
―조애경(WE클리닉 원장)
아포스 케라틴 앰플 프로페셔날 트리트먼트, 15㎖×5ea 5만원.
손상된 모발을 회복시키는 헤어앰플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모발이 건조해지면서 쉽게 끊어지고 엉키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최상의 보습 관리를 위해서는 꾸준히 트리트먼트와 마스크를 사용하고, 외부에 장시간 머물렀을 경우 단백질 원액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모발에 집중 케어를 하는 것이 좋다. 아포스 케라틴 앰플은 순수 케라틴 원액으로 만들어져 손상된 모발 부위에 빠르게 작용해 모발의 탄력과 윤기를 복구한다.
—차홍(헤어아티스트, 차홍아르더 대표)
피부 열 내리는 미스트
피부의 열감이 올라가면 화장이 금세 무너진다. 간혹 화장 전 피부 열을 내리기 위해 냉찜질을 하는 이도 있는데, 이는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따가움과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이때는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해 진정효과를 주는 온천수 스프레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아벤느 오 떼르말은 다른 성분 없이 100% 온천수만을 담은 스프레이로 사용 후 건조감이 덜한 것이 특징이다. 화장을 마친 뒤 픽서 대신 온천수 스프레이를 뿌리면 피부 열을 내리고 수분을 더해 오래도록 화장한 효과가 유지된다. 샤워 후 땀이 날 때면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미스트를 꺼내 정수리에 뿌리면 즉각적으로 온도가 내려가 기분이 한결 상쾌해져 잠도 잘 온다. ―우현증(메이크업아티스트, 우현증메르시 대표)
DO NOT
이솝 프로텍티브 바디로션 SPF50, 150㎖ 5만2천원.
선크림 대신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보디로션
야외촬영이 많아 늘 자외선차단제를 상비해두고 있다. 얼굴은 물론 보디 곳곳에도 페이스용 선크림이나 스프레이형 자외선차단제를 덧바른다. 하지만 페이스용 선크림은 덧바르면 뭉치고, 스프레이형 자외선차단제는 잘 씻기지 않아 온몸 곳곳에 트러블이 생긴다. 그래서 요즘은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보디로션을 사용하고 있다. 이솝의 프로텍티브 바디로션 SPF50은 여름철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것은 물론, 비타민 E 성분이 피부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또한 천연 미네랄 실리카 성분이 피부의 과도한 유분을 흡수해 기름기나 두꺼운 막을 남기지 않고 흡수돼 종일 촉촉한 보디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김혜진(프리랜스 뷰티에디터)
클라란스 수퍼레스토러티브 리디파이닝 바디 케어, 200㎖ 10만4천원.
보디 밤 대신 보디 슬리밍 제품
잦은 운동과 샤워 탓에 보디 역시 늘 건조한 편이다. 보디크림과 보디 밤은 필수가 된 지 오래지만 여름에는 다소 무거운 것이 사실. 그래서 여름엔 보디크림 대신 충분한 유수분감은 물론 보디 슬리밍과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인 클라란스 수퍼 레스토러티브 리디파이닝 바디 케어를 사용한다. 피부의 콜라겐을 보존하며 피부의 미세순환을 자극해 바르는 것만으로도 허리와 복부에 쌓여가는 나잇살 제거에 효과적이다.
―조애경(WE클리닉 원장)
빌리프 더 트루크림 아쿠아 밤, 50㎖ 3만원대.
고농축 밤 타입 대신 가벼운 젤 수분크림
여름에 고농축 영양크림을 바르면 피부와 파운데이션 사이에 공간감을 생겨 화장이 쉽게 들뜨고 무너진다. 같은 성분이라도 제형을 바꿔주는 것이 여름 뷰티에 효과적이다. 빌리프 더 트루크림 아쿠아 밤은 합성 유기색소나 광물유 등이 함유되지 않은 성분으로 피부 트러블이 잦은 여름철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젤 타입 제형으로 바르는 즉시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열을 내리고 화장 또한 오래도록 유지된다.
―우현증(메이크업아티스트, 우현증메르시 대표)
베네피트 배씨나 저스트 컨페스 유 아 옵세스드, 50㎖ 4만5천원대.
향수 대신 보디 미스트
향을 좋아하지만 여름에는 향수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종일 햇빛 아래 서 있다 보면 향수 속 각종 성분에 자외선차단제 등이 혼합돼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거나 트러블이 생기기 때문. 대신 같은 계열의 보디 미스트를 활용하고 있다. 베네피트의 배씨나 저스트 컨페스 유 아 옵세스드는 매혹적인 살구 향의 보디 미스트로, 촉촉한 보습효과는 물론 끈적이지 않는 데다 상쾌한 향까지 오래도록 유지된다. 단, 이때도 몸에 직접 분사하기보다는 머리카락이나 평소 착용하는 속옷, 티셔츠 등에 뿌려 간접적으로 몸에 향이 배개 만든다. —김지예(모델)
스칼프 크리닉 350㎖, 1만5천원.
프로스타일링 모이스춰클리닉 350㎖, 1만2천원.
모발 샴푸와 두피 전용 샴푸 번갈아 쓰기
여름철에는 두피 속으로 열이 쉽게 가라앉고 유분이 모공을 막아 두피가 빨갛게 달아오르거나 가려움, 홍반 등의 염증 등이 잦다. 때문에 모발 전용 샴푸와 함께 3일에 한 번씩 두피 전용 샴푸를 사용한다. 스칼프 크리닉은 두피에 집중적으로 영양을 공급해 모발까지 튼튼하게 만드는 탈모 예방 샴푸다. 500원 동전 크기 정도의 양으로 손에서 거품을 낸 후 가볍게 두피 마사지를 한 다음 5분 후 씻어내면 튼튼한 두피와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단 반드시 샴푸 후에는 모발을 다 말리고 외출할 것. 수분은 자외선을 빠르게 흡수하기 때문에 말리지 않은 상태로 나가면 두피와 모발에 큰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차홍(헤어아티스트, 차홍아르더 대표)
아이오페 에어쿠션, 15g×2ea(본품·리필) 4만2천원.
가루 파우더 대신 쿠션
보송보송 실키한 피부로 연출할 때 즐겨 사용하던 가루 파우더. 쿠션을 만나고부터 이별했다. 아이오페의 에어쿠션은 피부에 가볍게 밀착되고 덧발라도 뭉침이 없을 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기능까지 있어 수정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10통째 쓸 만큼 페이보릿 아이템이지만, 여름철에 사용할 때는 특별히 더 사용에 주의한다. 스펀지에 액상 베이스 제품이 적셔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트러블의 원흉이 될 수 있기 때문. 사용 후 반드시 뚜껑을 닫고,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쿠션을 교체해 사용한다. ―임유리(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홍보팀)
바비 브라운 스킨 파운데이션 스틱 9g, 5만7천원대.
오일 파운데이션 대신 스틱 파운데이션
습도가 높은 여름, 유분기가 가득한 오일 파운데이션은 공들여 한 화장을 들뜨게 만드는 주범이다. 때문에 이맘때부터는 자외선차단제가 함유된 BB크림이나 매트하게 피부 표현이 마무리되는 스틱 제형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한다. 바비 브라운의 스킨 파운데이션 스틱은 투명 베이스와 천연 미네랄 파우더가 함유된 밀착 스킨 파운데이션으로, 풀 커버뿐 아니라 수정 메이크업용으로도 좋다. 파운데이션 위에 덧발라도 뭉치거나 들뜸이 없으며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우현증(메이크업아티스트, 우현증메르시 대표)
제아무리 모태 피부 미인이라도 7월의 뜨거운 온도와 습한 공기, 줄줄 흐르는 땀 앞에선 배겨낼 재간이 없다. 빨갛게 달아오른 피부와 번들거리는 메이크업, 울긋불긋 일어난 피지에 푸석한 모발과 기름진 두피.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뷰티 셀러브리티는 어떻게 극복할까?
DO!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클래식, 30㎖ 1만8천원.
이니스프리 노세범 블러 파우더, 5g 6천원. 무너짐을 예방하는 프라이머 + 노세범 파우더
지성 피부인 탓에 여름에는 애써 공들여 한 화장이 몇 시간도 채 가지 않는다. 특히 번지기 쉬운 아이라인과 피지로 번들거리는 코 주변이 문제. 화장 전 1분, 여름 전용 프라이머와 노세범 파우더만 있으면 오후까지도 문제없다.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클래식은 발림성은 물론 모공 커버력과 밀착력까지 뛰어난 제품으로 피지가 많은 코와 코 주변에만 살짝 바르면 오후까지 번들거릴 걱정이 없다. 이니스프리의 노세범 블러 파우더는 색상이 없고 입자가 매우 작아 눈 화장 전 톡톡 발라주면 눈가 끼임이나 번짐 없이 종일 멋진 아이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 ―김지예(모델)
조르지오 아르마니 래스팅 실크 UV 파운데이션 SPF20, 30㎖ 7만8천원대.
태닝 컬러에 꼭 맞춘 파운데이션
‘건강한 피부’가 가장 예뻐 보이는 여름 이맘때면 늘 태닝을 하지만 얼굴만은 예외다. 그래서 태닝한 보디 컬러에 맞는 페이스 컬러 톤을 맞추기 위해 평소 사용하던 파운데이션보다 2단계 정도 다크한 컬러를 사용한다. 21호, 23호 정형화된 컬러가 아닌 5~7가지 컬러 톤을 갖춘 뷰티 브랜드를 찾는 것이 급선무.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래스팅 실크 UV 파운데이션은 가벼운 텍스처로 오래도록 화장이 지속되는 것은 물론, 5가지 컬러군으로 구성돼 톤 다운된 태닝 보디에 꼭 맞는 페이스 톤을 연출할 수 있다.
―임유리(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홍보팀)
아베다 스트레스-픽스™ 소킹 솔트, 454g 5만5천원.
부종을 제거하는 바스 솔트
땀을 많이 흘려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여름에는 부종 제거가 관건이다. 무더운 날씨 탓에 뜨거운 물에 들어가기 꺼려지지만 부종과 스트레스 제거에는 반신욕만 한 게 없다. 무엇보다 긴장과 근육 이완에 효과적인 라벤더 향이 짙게 우러나는 아베다의 스트레스 픽스 소킹 솔트를 더한 욕조에 반신욕을 하면 부종은 물론 하루의 스트레스까지 말끔히 사라지는 기분이다. ―조애경(WE클리닉 원장)
아더마 센시플루이드 오 미셀레르, 75㎖ 1만원.
저자극 워터 타입 메이크업 리무버
직업적 특성상 매일 풀 메이크업으로 하루를 보낸다. 뜨거운 조명이나 내리쬐는 태양 아래서 온종일 서 있는 날에는 자외선 때문에 피부가 예민해져 클렌징을 할 때도 따끔거릴 때가 많다. 특히 자외선에 예민해진 날에는 무알콜, 무향 제품으로 자극을 최소화하는 클렌징을 한다. 아더마의 센시플루이드 오 미셀레르는 물 세안이 힘들 때도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하는 무알콜, 무자극 클렌저로 한 번에 눈가와 얼굴 메이크업을 간편하게 클렌징할 수 있어 즐겨 사용한다. 평소보다 진한 메이크업을 했을 때는 2중, 3중 세안의 마지막에 사용해 피부에 남은 잔여물까지 말끔히 닦아낸다.
―차홍(헤어아티스트, 차홍아르더 대표)
에스티 로더 뉴트리셔스 바이탈리티 8™ 래디언트 에멀전, 100㎖ 9만2천원.
진정효과가 있는 로션
몇 년 전부터 피부 재생능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다른 여성들처럼 호르몬 분비량이 감소돼 생긴 여파로 특히 자외선, 뜨거운 열 등 피부에 자극이 많은 여름철이면 각종 트러블과 잡티가 생겨 잘 없어지지 않는다. 호르몬 대신 피부에 진정효과와 항산화 성분을 전달하는 제품 사용이 시급하다. 에스티 로더의 뉴트리셔스 바이탈리티 8 에멀전은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으로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키고 호르몬 부족으로 힘을 잃은 피부에 에너지와 활력을 전달해 피부를 더욱 촉촉하고 생기 있게 가꾼다.
―조애경(WE클리닉 원장)
아포스 케라틴 앰플 프로페셔날 트리트먼트, 15㎖×5ea 5만원.
손상된 모발을 회복시키는 헤어앰플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모발이 건조해지면서 쉽게 끊어지고 엉키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최상의 보습 관리를 위해서는 꾸준히 트리트먼트와 마스크를 사용하고, 외부에 장시간 머물렀을 경우 단백질 원액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모발에 집중 케어를 하는 것이 좋다. 아포스 케라틴 앰플은 순수 케라틴 원액으로 만들어져 손상된 모발 부위에 빠르게 작용해 모발의 탄력과 윤기를 복구한다.
—차홍(헤어아티스트, 차홍아르더 대표)
피부 열 내리는 미스트
피부의 열감이 올라가면 화장이 금세 무너진다. 간혹 화장 전 피부 열을 내리기 위해 냉찜질을 하는 이도 있는데, 이는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따가움과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이때는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해 진정효과를 주는 온천수 스프레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아벤느 오 떼르말은 다른 성분 없이 100% 온천수만을 담은 스프레이로 사용 후 건조감이 덜한 것이 특징이다. 화장을 마친 뒤 픽서 대신 온천수 스프레이를 뿌리면 피부 열을 내리고 수분을 더해 오래도록 화장한 효과가 유지된다. 샤워 후 땀이 날 때면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미스트를 꺼내 정수리에 뿌리면 즉각적으로 온도가 내려가 기분이 한결 상쾌해져 잠도 잘 온다. ―우현증(메이크업아티스트, 우현증메르시 대표)
DO NOT
이솝 프로텍티브 바디로션 SPF50, 150㎖ 5만2천원.
선크림 대신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보디로션
야외촬영이 많아 늘 자외선차단제를 상비해두고 있다. 얼굴은 물론 보디 곳곳에도 페이스용 선크림이나 스프레이형 자외선차단제를 덧바른다. 하지만 페이스용 선크림은 덧바르면 뭉치고, 스프레이형 자외선차단제는 잘 씻기지 않아 온몸 곳곳에 트러블이 생긴다. 그래서 요즘은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보디로션을 사용하고 있다. 이솝의 프로텍티브 바디로션 SPF50은 여름철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것은 물론, 비타민 E 성분이 피부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또한 천연 미네랄 실리카 성분이 피부의 과도한 유분을 흡수해 기름기나 두꺼운 막을 남기지 않고 흡수돼 종일 촉촉한 보디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김혜진(프리랜스 뷰티에디터)
클라란스 수퍼레스토러티브 리디파이닝 바디 케어, 200㎖ 10만4천원.
보디 밤 대신 보디 슬리밍 제품
잦은 운동과 샤워 탓에 보디 역시 늘 건조한 편이다. 보디크림과 보디 밤은 필수가 된 지 오래지만 여름에는 다소 무거운 것이 사실. 그래서 여름엔 보디크림 대신 충분한 유수분감은 물론 보디 슬리밍과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인 클라란스 수퍼 레스토러티브 리디파이닝 바디 케어를 사용한다. 피부의 콜라겐을 보존하며 피부의 미세순환을 자극해 바르는 것만으로도 허리와 복부에 쌓여가는 나잇살 제거에 효과적이다.
―조애경(WE클리닉 원장)
빌리프 더 트루크림 아쿠아 밤, 50㎖ 3만원대.
고농축 밤 타입 대신 가벼운 젤 수분크림
여름에 고농축 영양크림을 바르면 피부와 파운데이션 사이에 공간감을 생겨 화장이 쉽게 들뜨고 무너진다. 같은 성분이라도 제형을 바꿔주는 것이 여름 뷰티에 효과적이다. 빌리프 더 트루크림 아쿠아 밤은 합성 유기색소나 광물유 등이 함유되지 않은 성분으로 피부 트러블이 잦은 여름철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젤 타입 제형으로 바르는 즉시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열을 내리고 화장 또한 오래도록 유지된다.
―우현증(메이크업아티스트, 우현증메르시 대표)
베네피트 배씨나 저스트 컨페스 유 아 옵세스드, 50㎖ 4만5천원대.
향수 대신 보디 미스트
향을 좋아하지만 여름에는 향수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종일 햇빛 아래 서 있다 보면 향수 속 각종 성분에 자외선차단제 등이 혼합돼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거나 트러블이 생기기 때문. 대신 같은 계열의 보디 미스트를 활용하고 있다. 베네피트의 배씨나 저스트 컨페스 유 아 옵세스드는 매혹적인 살구 향의 보디 미스트로, 촉촉한 보습효과는 물론 끈적이지 않는 데다 상쾌한 향까지 오래도록 유지된다. 단, 이때도 몸에 직접 분사하기보다는 머리카락이나 평소 착용하는 속옷, 티셔츠 등에 뿌려 간접적으로 몸에 향이 배개 만든다. —김지예(모델)
스칼프 크리닉 350㎖, 1만5천원.
프로스타일링 모이스춰클리닉 350㎖, 1만2천원.
모발 샴푸와 두피 전용 샴푸 번갈아 쓰기
여름철에는 두피 속으로 열이 쉽게 가라앉고 유분이 모공을 막아 두피가 빨갛게 달아오르거나 가려움, 홍반 등의 염증 등이 잦다. 때문에 모발 전용 샴푸와 함께 3일에 한 번씩 두피 전용 샴푸를 사용한다. 스칼프 크리닉은 두피에 집중적으로 영양을 공급해 모발까지 튼튼하게 만드는 탈모 예방 샴푸다. 500원 동전 크기 정도의 양으로 손에서 거품을 낸 후 가볍게 두피 마사지를 한 다음 5분 후 씻어내면 튼튼한 두피와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단 반드시 샴푸 후에는 모발을 다 말리고 외출할 것. 수분은 자외선을 빠르게 흡수하기 때문에 말리지 않은 상태로 나가면 두피와 모발에 큰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차홍(헤어아티스트, 차홍아르더 대표)
아이오페 에어쿠션, 15g×2ea(본품·리필) 4만2천원.
가루 파우더 대신 쿠션
보송보송 실키한 피부로 연출할 때 즐겨 사용하던 가루 파우더. 쿠션을 만나고부터 이별했다. 아이오페의 에어쿠션은 피부에 가볍게 밀착되고 덧발라도 뭉침이 없을 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기능까지 있어 수정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10통째 쓸 만큼 페이보릿 아이템이지만, 여름철에 사용할 때는 특별히 더 사용에 주의한다. 스펀지에 액상 베이스 제품이 적셔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트러블의 원흉이 될 수 있기 때문. 사용 후 반드시 뚜껑을 닫고,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쿠션을 교체해 사용한다. ―임유리(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홍보팀)
바비 브라운 스킨 파운데이션 스틱 9g, 5만7천원대.
오일 파운데이션 대신 스틱 파운데이션
습도가 높은 여름, 유분기가 가득한 오일 파운데이션은 공들여 한 화장을 들뜨게 만드는 주범이다. 때문에 이맘때부터는 자외선차단제가 함유된 BB크림이나 매트하게 피부 표현이 마무리되는 스틱 제형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한다. 바비 브라운의 스킨 파운데이션 스틱은 투명 베이스와 천연 미네랄 파우더가 함유된 밀착 스킨 파운데이션으로, 풀 커버뿐 아니라 수정 메이크업용으로도 좋다. 파운데이션 위에 덧발라도 뭉치거나 들뜸이 없으며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우현증(메이크업아티스트, 우현증메르시 대표)
기름종이 대신 티슈 한 장
과하면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 기름종이 사용이 그렇다. 기름종이로 유분을 많이 닦아내면 닦아낼수록 피지는 더 올라온다. 지성이라 피지가 걱정이라면 이마나 콧등 등 유분이 자주 올라오는 곳을 가볍게 눌러 닦아내는 정도라야 피부 손상을 막고 유수분 밸런스를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우현증(메이크업아티스트, 우현증메르시 대표)
기름종이 대신 티슈 한 장
과하면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 기름종이 사용이 그렇다. 기름종이로 유분을 많이 닦아내면 닦아낼수록 피지는 더 올라온다. 지성이라 피지가 걱정이라면 이마나 콧등 등 유분이 자주 올라오는 곳을 가볍게 눌러 닦아내는 정도라야 피부 손상을 막고 유수분 밸런스를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