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흥정 중
고령 농기구 1번지
고령장에서 인기 1호 대장장이 - 전국으로 몇 차례 보도된 황금의 팔!
'참 소주병'이 묘한 조화를 이루네요.
엄마야! 장사는 안하시고 뭐하능교?
주인을 기다리는 건어물
고령장의 명물 - 수구레집, 여기는 고령의 여론이 조성되는 장소 - 다들 어디갔지?
여기 주인없소? 신기한 돋보기 끼고 내 꿈 좀 봐 주소, 야?
오늘은 칠월 스무 나흘 고령 장날!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만나는 이들마다 이구동성으로 "옛날 같잖심더"
그래도 술 취해 휘적거리며 다니시는 촌노, 수구레집에 모여 고함치는 이들이 보고 싶어
찾았더니 장꾼보다 장사꾼들이 더 많더라.
삐걱이는 나무의자에 앉아 막걸리 한 사발에 유년의 아버지 생각에 울컥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고령장 구경 오이소, 4일 9일 임니데이...'
첫댓글 이 여름 난장에 안자 펄펄 끌코잇는 육계장 한 그릇 먹고 시퍼라. 누구 가치 갈 사람 엄니껴?
내가 고령에 8년 간 있었다아닙니까? 고령 장에 가서 인심 좋게 떠 주는 국밥 먹으려고 4일, 9일을 기다리곤 했었습니다. 가끔 오후 수업 없는 날, 장터에 나가 장사꾼들이 펼쳐 놓은 물건들을 구경하며 여기저기 소요하기도 했습니다. 장날 사진을 보니 지난 시간이 아름다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맙니더, 우 선생님.
시장 구석 어디쯤에 우선생님이 앉아 있는 것만 같습니다. '여름장은 애시당초에 글러서 해는 아직 중천에 있건만, 휘장 밑으로 등줄기를 훅훅 볶는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이 생각이 나는 그리움의 시골 5일장입니다.
고령장은 소 전이 유명하고 현풍장은 국밥이 유명하고....
성주읍내장에 갔다온 기분입니다. 신기한 돋보기는 어떤 것인지 보고 싶습니다. 구경 잘 했습니다.
고령장 한바퀴 잘 돌고 갑니다. 글감이 되는 영상이라 봅니다. 감사합니다.
우선샘!!! 그 수구레가 궁금해지네요.
가서 보면 시골장이 별 것이 아니지만, 왼지 가 보고 싶은 건 우리들 가슴 속에 응어리진 정서가 숨어 있는 것이 아닐까요. 여러 선생님 방문 감사합니다.
석선상요. 가치가이시더 우짠지 장날만 되믄 가심이 뛰사서 당췌 혼자갈수가있어야제. 호메이도하나사고 지사에쓰그로 밍테도 밋마리사입시더 다샀시머 국밥이나 한그릇 무입시더. 머라꼬 우서방도 부리자꼬? 조타조타
태선 누님, 날짜 한번 맞춰 보이소. 회원 모집 한 번 할까요? ^^
날짜라 카믄 무신 날짜? 장날말인기요.우선상요, 우째자꼬 묻시니껴. 전상님께서 고령장날은 4일9일이라 안 카능교.맞십니껴. 우선상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같은 띠끼리 한분 밪차보입시더. 구갱이라 카믄 장기갱이 제일이제. 아,그곳에 가고파라.
진짜 같이 함 갈랑교. 번개모임 함 하까요. 8월 9일이 있네. 차는 내가 준비할께요. 많이 가마 15인승, 적기 가마 5인승, 영 적기 가마 치아뿌고, 지하철 1호선 종착역 대곡 역에서 만나서 헤어지마 되겠지요. 점심 때가 좋겠고, 회비는 점심 무야 대이 한 오천원은 되야 되겠고, 갈사람 댓글 달아보소.많으마 공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