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본질적 부흥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성령님의 역사가운데 있습니다.
부흥은 절대적으로 사람의 인간적인 방법이나 수단에 달려있지 아니합니다.
그러나 부흥이 전적 하나님께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해야 할일은 죽도록 충성하라. 시간이 있든 없든, 때를 얻든 못얻든
최선을 다해서 매일 나가고 매일 전하고 매일 분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의 노력과 헌신위에 성령의 은혜가 임하고 하나님의 도움이 임할때 그게 진정한 은혜인줄 믿습니다.
이젠 우리 교회 앞으로 한달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앙라이 라차팟 대학교 6일 개학합니다. 이젠 전투에 들어갑니다.
수많은 신입생들 가운데서 멀리서 온 크리스챤 학생들 우리가 붙잡아야 합니다. 그들을 영적으로 세워야 합니다.
해마다 많은 크리스챤들이 신앙에서 떨어지는 것을 봅니다.
오늘 금요일
긴 방학을 마치고 새학기 기념 금요일 저녁 기도회 오늘 처음 했습니다. 개학을 3일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 첫 날.
우리 금요 기도회는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입니다.
태국 성도들의 특성상 우리 나라 성도처럼 아주 큰 소리로 부르짖는 기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진정성이 있고 중심이 있는 기도회를 드립니다. 7시에 정각에 시작했지요. 이 곳 태국은 예배 시간의 엄수성을 매일 매일 강조해야 합니다.
시작할때 저를 포함해서 5명, 모두 기숙사 아이들이죠.
오늘 금요철야 기도회 인도는 "암파이"가 했습니다.
우리 교회 형편상 그 흔한? 태국인 사역자 한 명 두지 못합니다. 태국인 사역자 한달 사례비가 약 25만원정도입니다. (물론 시골 목회자들은 이보다 훨씬 적은 보수로 봉사합니다.)
그래서 설교는 제가 다 하지만, 찬양 인도나 기도회 인도는 사역자가 없더라도 우리 교회 아이들 리더들을 충분히 세워서 인도하게 할수 있습니다.
암파이는 오늘 침착하게 기도회 인도를 잘했습니다.
하나 둘씩 몰려들더니 모두 9명이 왔네요.
감사하죠. 금요 기도회는 많은 욕심내지 않습니다. 단 10명이 와도 진정으로 기도하는 인재들만 모이기 소망합니다.
이젠 이 아이들을 만난지 일년이 되었으니 이제 정말 마음이 편하고 올해부터 무슨 일을 해도 될것같은 분위기입니다. 1년간 공들이고 밥 사먹이고 같이 웃고, 같이 울던 아이들이니 비록 제가 태국 말이 서툴어도 무슨 말을 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척척 압니다. 그래서 오래 같이 사역하는 것이 귀한 것임을 최근에 깨닫습니다.
오늘 기도제목은
일단 새생명교회를 위해서, 교회 건물의 계약에 있어서 무사히 모든 일이 순전히 잘 풀리게 하소서,
우리 아이들 각자의 영혼들, 신앙이 주안에서 강건해지기를
자기의 고향에 남아있는 부모님, 가족들의 건강, 평강을 위해서
그리고 올해 단기선교팀오는데 그 일정과 사역위에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기를
마지막으로 각자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기도회후에 이런 저런 회의, 새학기 전도 방안, 올해 단기팀 방문 계획준비등으로 간단한 회의도 하구요.
지난 주일 제가 설교하면서 우리 아이들과 약속했죠.^^
새학기 되면 각자 한 사람당 3명의 신입생 전도해오기
한 사람당 3명의 크리스챤이든 아니든 주일날 데려 오기로 약속했고, 저는 20명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사진의 예쁜? 두 자매가 오늘 제가 데려온 첫 열매네요.
기도회 끝나고 간식사러 갔다오는데 교회 주변에서 친구 3명이서 이야기 하고 있길래 물었더니 크리스찬이고 두 명의 아버지 모두 시골 목회자라고 하네요. 할렐루야^^
그래서 우리 교회 소개하고 우리 교회로 초청,^^ 아이들과 저와 약 30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중국어 전공 1학년 신입생이고 무엇보다 아카족 시골 목회자분의 자녀라는 사실에 무척이나 마음이 반가웠습니다.
이젠 이런 아이들 더 많이 만나야 하고 더 많이 세워야 합니다.
주께서 하십니다.
작년에도 제가 주 파송교회가 없어기전에 개학초 70명 넘게 예배를 드렸습니다. 올해도 그런 영광이 있기 소망합니다.
혹자는 말하기를 사람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하나님앞에 영혼의 질만큼이 영혼의 숫자도 중요합니다. 진정으로 복음이 선포되고 성령이 역사는 교회는 당연히 사람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도 한편의 진리이지요.
한 달간 최고로 바쁜 날이 될 것입니다.
저와 우리 교회 아이들과 치앙라이 라차팟 대학교의 사역를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요.
그리고 여러가지 환경, 교회 건물, 모든 물질적 후원이 충만해지길 소망합니다.
해야 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아직 기숙사 건물이 하나 필요하고, 교회 건물도 50명이 넘는다면 공간이 작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절대 물질적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해주시고 강하게 후원해주십시요.
정말 선교사로 해주어야 할 것, 그리고 해주고 싶은 것 너무 많습니다.
기숙사 아이들 전자렌지가 한 쪽이 부서져서 돌을 받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숙사 아이들은 모두 8명으로 늘어났는데 두 학생의 간이 이불침대를 아직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 마이크 사용해야 하는데 작은 스피커가 고장이 나서 주일 날 마이크 사용하지 못합니다.
아시죠?
무엇이라도 더 해주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 친 아버지의 마음, 주고 더 주고 싶은 친 아버지의 마음.
주후원교회도 없는 선교사가 분수에 지나치게 걱정한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아이들과 같이 살며, 같은 음식을 먹으며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은 솔직한 마음입니다.
날마다 은혜가 넘치고 날마다 행복한 우리 교회, 태국교회의 모델이 되는 교회, 태국 교회에 건강한 교회의 모델이 되는 교회, 태국 대학교 선교에 기준이 되고 모델이 되는 교회가 되고자 몸부림치며 살고 있습니다.
기도하고 후원해주십시요.
그리고 이 땅에 이 아이들 보러 한번 오십시요. 직접 보십시요. 선교 현장을 보시고 같이 체험하고 같이 느끼는 그날이 오기 소망합니다.
날마다 선교소식에 우는 소리, 도와달라는 소리 해서 저도 너무 죄송합니다.
그러나 주안에서 긍휼을 구하고 여러분의 작은 손길로 기숙사에 전자렌지라도 하나 새것으로 해주고 싶은 심정으로 선교현장소식 올려드립니다.
첫댓글 샬롬! 오늘도 주안에서 평안하세요^^*
부족하지만 전자렌지 새것으로 구입하시라고 아주작은 금액 입금했습니다.
교회 지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ㅋㅋ
ㅋㅋ 그래요? 어머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당장 사서 사진 올리겠습니다.^^ 우리 공주같은 아이들 좋아할 얼굴 생각하니 기쁨 가득입니다. 여기 전자렌지는 값싼 것도 많거든요. 목이 메입니다. 하나 하나 작은 것들을 구할때마다 응답해주시니 목이 메이고 이래서 교회는 눈물로 지어진다는 ....말을 이제야 젊은 선교사가 깨닫습니다. 위대한 믿음의 선배들과 한국교회 초기 선배들의 헌신과 눈물을 존경합니다. 코코 집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