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텐트 샀던것이 3월
(아무 지식없이 수동으로 덜컥 샀다가
집에서 한번 펴보고,
엄두가 안나 고스란히 보관하다가 2개월만에 반품~^^;;;)
이었는데..
두번째로 오토텐트 지르길 1달반만에
첫 출캠을 나갔답니다.^^;;
코펠, 체어, 매트, 설겆이 가방만 덜렁 사놓고,
또 세월 보내고 있는데..
남푠 친구가 나머지는 본인꺼 빌려줄테니..
일단 나가보라고~ 그래야 뭘 구매해야할지 파악된다고
등 떠밀어 주고,
다른 친구네가 주말에 가보자 끌어주어
첫 출캠을 나가게 되었답니다.
ㅋㅋ 여기저기 후기와 눈팅만 하고 있던
저희가 얼마나 답답하믄 친구들이 도와줬겠어요..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1353F1495031CC4D1B)
그렇게 세 집이 떠난 캠핑!
텐트 세개 타프하나 설치하는데 족히 3시간정도는 걸린 듯 싶어요.@@
캠핑 경험 몇번 있는 친구는
첨 캠핑갔을때 텐트 하나 설치하는데만
2시간 걸렸다고~
이정도면 빠른거라 하더라구요..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115F4A495031CC4F08)
한달반전.. 새벽녘 홈쇼핑 카드번호 누르라고 곤히 자고 있는 나를 깨워 사들인
투카 8인용 텐트..
(흑.. 남푠 손꾸락이 두꺼워 카드번호 누르기 두렵다고 비몽사몽인 저에게
누르라고..--;;;;)
헥사타프 일체형으로 저건 타프는 설치안하고,
이너+플라이만 설치한 모습이에요.
타프도 뒤쪽 폴대만 하나 더 사면
개별 사용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전 몰랐는데.. 친구가 텐트 앞뿐 아니라, 뒤로도 여유공간이 있어 좋겠다~ 하더라구요.
작지만 리빙쉘같은 공간이라고 할까나.. 암튼, 므흣~
![](https://t1.daumcdn.net/cfile/cafe/194E55495031CC5127)
비가 후두둑 떨어지려 해서 먼저 타프부터 쳐서 애들 점심부터 줬네요..ㅎ
친구네가 갖고 있던 콜맨 벤치형 테이블중에
벤치부분을 저렇게 테이블처럼 해줬어요.
많은 후기들중에 벤치형 테이블은
곧 장터에 나올 확률 99%라고 얘기들 하셨는데..
저렇게 로우모드 테이블로도 사용할수 있어서 괜찮을 듯 싶어요.
글고, 콜맨 디럭스 릴렉스 체어~~
(중간에 놓인 거이에요.)
체어 알아보던 중..
릴렉스 체어가 좋다~ 는 얘기에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니다가
내하중 80kg급이 대부분이라는 말에 급 좌절~~ 했다가
(남푠이 100kg이랑 친해지려고 하는 90kg대라서..푸하하)
내하중 110kg 체어들도 있다는 희소식을 듣고 또다시 폭풍검색질 중
코베아 럭셔리 릴렉스 체어 (11만원대)
콜맨 디럭스 릴렉스 체어 (7만원대)
로 좁혀지게 되었지요.
없는 예산에 장비구입을 해야겠기에 둘 중 저렴한 콜맨으로 구입하려는데..
아뿔싸~~ 인터넷은 모두 품절..
까페에서도 요거 구하려는 캠퍼들이 많다는 걸 알고
또다시 좌절했다지요..ㅋ
그러던 중 이마트 터미널 점에서 캠핑장비 구경하고 있는데..
떡하니 디피되어 있는 콜맨 디럭스 릴렉스 체어~~!!
아무리 봐도 수십번 인터넷에서 봐왔던 체어가 맞는데..
사용 설명서는 내하중 80kg으로 되어있는??
아.. 뭐야.. 얘는.. 왜 생겨먹은게 디럭스 릴렉스 체어랑 똑같은 거야!!
하며 아쉬운 발길을 돌렸는데..
집에 와서 알아보니 사용설명서가 80kg으로 잘못 되어 있는거라고..
110kg이 맞다고 본사에서 인정했다는 말에..
언제 팔릴지 몰라 총알같이 튀어가 사온 아이랍니다.
남푠은 하나 남은 디피상품을 뭐하러 사냐고 하는데..
떽!! 마누라가 1주일넘게 체어만 검색하고 다녀서 겨우 찜한 녀석인데..
하며 디피 4일된 반가운 녀석을 업어올수 있었답니다.
근데.... 같이 간 친구네 좀 더 착한 가격의 버팔로 릴렉스 체어랑
별 차이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아이고.. 하나 사는데도 이렇게 골머리 앓아야하다뉘 ^^;;;;
![](https://t1.daumcdn.net/cfile/cafe/204586495031CC533A)
장비를 떠나서 아이들은 마냥 즐거운 캠핑!!^^
![](https://t1.daumcdn.net/cfile/cafe/174526495031CC5538)
송호리 오토캠핑장은 물놀이 시설이 따로 되어있더라구요.
아이는 1천원, 어른은 1,500원
지하수를 끌어올린 건지.. 물이 어찌나 차던지..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052BF495031CC571E)
보드게임 가져가 친구들과 즐거운 저녁시간도 보내주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F5C345031DA5105)
해먹달아놓으니 아이들 쟁탈전이 끊임이 없더라구요.
아들녀석도 해먹사랑에 푹 빠졌으니..
장비구입 목록에 하나 더 추가해야겠네욤..^^;;;
1박2일 첫 출캠을 마치고 나니
남푠도 저도 아들아이도 피곤에 절어
녹초가 되었지만,
넘넘 즐거웠던 시간이었네요..
아침에 킴핑장비 또 기웃대는 걸 보니
저 진정한 캠퍼로 거듭나려나 봐요.. 냐하~~^^;
대전맘님들 후기 정말 많은 도움되었어요.
저도 왕초보 딱지 떼려면 아직 멀었지만,
이제 시작하시는, 그리고, 캠퍼를 꿈꾸시는 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후기가 되길
욜심히 노력할께요..ㅎ
*^^*
첫댓글 잼나셨겠네요 부러워요..^^
저도 캠핑하시는 분들 넘 부러웠었어요~ 감사해용^^
저도 가 봤네요 사람 무지 많던데 아침은 고요하고 잼 났었죠
리어카 전쟁도 재밌구
저흰 제주캠핑도 갔었어요
몇번가면 금방 짐 풀고 싸니까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많이 만드세요
그럴까나요? 짐 싸서 차에 싣는데만 1시간 걸린듯 싶더라구요~ ㅋㅋ울신랑 본인이 좋아서 하자~ 해놓구서는 가기도전에 지쳤다고~ 금방 익숙해지길 바라고 있어용^^
저희도 2009년 첫 캠핑지가 송호리였어요^^ 강변쪽에 자리잡으면 정말 멋진 새벽 풍경을 보실꺼예요^^
동계모드로 안가시면 저 텐트 괜찮지만 우중시에는 타프없으면 앞의 전실은 무용지물..
비가 올때 출입하기에는 저정도의 공간이면 자동텐트면에서 합격이지요.
저희는 워낙 오래전에 텐트를 사서 저런 전실도 없어서 플라이를 사진처럼 열어놓으면 텐트안으로 비가 들어온다는..ㅋㅋㅋ
아~~ 글쿤여~~ 그래서 타프가 꼭 필요한가봐여~ 첨에 남푠이 타프 사야한다할땐 텐트있음 됐지~ 뭐하러 천막같은걸 사~~ 했었는데~^^;;; 이제 제가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이거 사야하네~ 저거 사야하네~ 그러구 있답니당^^ 초코우유맘님 덕분에 많이 알아가요~ 감솨해용^^
이번주 여기 가려고 하는데요~~샤워 일회 사용료가 따로 있고,여섯시 이후에는 샤워를 못한다는데 맞나요? 인터넷으로만 봐서 함 물어봐요~~저희가 매주 다니다보니 비용부분이 좀 신경쓰여서요ㅋ금욜날 밤에 가서 일요일에 오다보니 이박삼일 놀다와요ㅋ정보좀 알려주세요~~~^^
음.. 저는 캠프장에서 샤워시설은 못봤구요. 사진에 물놀이장 샤워시설을 얘기하는 거 같아요. 물놀이하는 비용 말씀드렸듯이 아이 1,000원, 어른 1,500원이었구요. 근데, 물이 너무 차서 제대로 샤워못하고 물만 조금씩 묻히고 나왔네요.^^;; (샤워장만 따로 사용하는 비용은 모르겠네요^^;)토요일저녁엔 7시까지 샤워이용할수 있다고 방송 나왔던거 같아요. 전 다른 캠장은 못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다른 곳은 2~3만원씩 비용을 내는데.. 여긴 텐트 1대당 3,000원 어른 1,000원 아이 500원내니 꽤 저렴하다고들 하시더라구요. 즐캠하고 오세요~^^
수영장에 딸린 샤워장이 그거구요.
아~ 심장마비는 이렇게 걸리는규나~~~ 하실꺼예요^^ 탈의실에 신발신고다닐정도로 정돈안되구요.
2009년에는 옷장 열쇠없었고..
공간 좁은데 샤워기가 3대씩인지 6대씩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여튼 상쾌한 샤워장은 아니예요. 수영장 이용시간과 동일하구요.
아이들은 씻기면.. 100% 소리지르고.. 우는 아이도 거의 답니다..ㅋㅋ
첫 출정 축하드려요~! ^^ 앞으로 더욱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세요~~
감사해요~~ 밖에서 고기 구어먹는것도 싫어하던 저인데, 자연과 벗이 될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거 같아요~~^^
저두. 그시간에. 거기있었어욤 ㅋㅋㅋㅋ
그냥 반갑네요~^^
그러셨군여~ 저두 넘넘 방가워요^^
지난주 금욜에 갑자기 짐싸서 송호리 가는데 비님이..오밤중 도착해 짐풀려고 하다 바닥상태 넘안좋아 집으로 차를 돌렸어요. 그러나 아쉬움이남아 인삼골로 가보니 자리 널널하여 하룻밤 자고 아침밥 후딱해먹구 짐챙겨 왔어요..^^
캄핑은
은 하면 할수록 중독되는 매력이 있어요..^^
캠장비 하나씩 지르는 재미도 쏠쏠하고 뿌듯해요..ㅋㅋ
지름신 조심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캠핑을 즐기세요~~
그러게요~~ 첨 하고자 할땐 무턱대고 다 사고 싶어 예산만 늘었었는데, 고수 캠퍼님들 후기보면서 저희 가족에 맞는 캠장비를 고를수 있는 안목이 조금씩 생기게 되는것 같아요~~^^ 좋은 말씀 감솨드려요~^^
해먹이 땅에 ㅋㅋ 애들 넘 귀여워요 ㅎㅎ
애들이 돌아가면서 흔들흔들 얼마나 흔들어댔는지요~ 어른들은 잠깐이라도 누워볼 틈이 없었답니다^^;;
올여름에갔던캠핑지네요~~가격도저렴하고조용해서지내기좋았던곳이었어요^^ 또가고싶어지네요 샤워시설이좀아쉬웠던부분이긴해도오늘선선한바람이부니생각나는데요~~
8월한달동안 5일이나 있었어요...멀지 않고 저렴하고 수영장있고.샤워시설 없는거 빼고는 굿!! 수영끝나고 샤워할때 울 딸램 차갑다고 얼마나 우는지...담에 볼풀가져가서 물데워서 섞어 씻어야지 했어요 ㅎㅎㅎ 암튼 캠핑하기 정말 좋은 계절이네요.즐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