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얘기에도 올렸는데 많은분 의견을 듣고싶어서 여기에도 올립니다... 방탈죄송합니다...
저는 빌라 2층에 살고 있고요. 3개월쯤 전에 1층에 어떤 가족이 이사왔어요. 이사온 지 얼마 안되어서, 밤11시부터 새벽2~3시까지 진짜 우다다다하면서 엄청 뛰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집에서 농구라도 하는줄 알았어요. 마음같아서는 당장 내려가서 뭐라고 하고싶었지만, 그래도 남의집에 새벽에 찾아가는건 실례라 생각해 하루 참았습니다.(4층짜리 빌라라 관리실같은게 없습니다.)
1층에서 뛰면 2층에까지 소리가 울리는지 잘 모르는가 보다 하고, 그 다음날 저희 엄마가 가서 어젯밤에 시끄러웠다고 말씀하셨고, 1층에서도 조심하겠다고 하고 그냥 끝났어요. 내려가서 말할 때보니, 미취학아동으로 보이는 남자애가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이후로도 거의 매일 집에서 밤9~10시까지 뛰는 소리가 많이 났어요. 엄마가 그나이대 애들은 원래 통제가 안된다고, 부모가 뛰지말라고 해도 뛰는 시기라고 하셔서 참았어요. 안그래도 애들이 통제 안되서 힘들텐데, 이웃까지 뭐라고 하면 힘들겠지 생각해서 참았어요.
집앞에서 몇번 만났었는데, 항상 아이들이랑 같이 계시더라고요. 미취학으로 보이는 남자애랑 6학년쯤으로 보이는 남자애, 이렇게 둘있더라고요... 시끄럽더고 뭐라고 할까 하다가, 그래도 애들 듣는데 앞에서 그런말 하는건 좀 아닌것 같아서 그때도 계속 참았어요.
계속 참으려고 했는데, 듣다보니 아랫집은 부모가 통제할 마음이 없는것 같았어요. 부모가 통제하면, 잠깐 뛰었다가, 잠깐 조용했다가 이렇게 되어야 하잖아요? 근데 그냥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계속 뛰어요.
그래서 더는 못참겠어서 오늘 제가 내려가서 얘기했어요. (내려가보니 큰애, 작은애 둘다 같이 뛰고있더라고요....ㅎㅎ) "애도 어려보이고 통제가 안되는 나이인거 안다. 잠깐잠깐 뛰는거면 참아보려고 했다. 근데 너무 계속 뛰고, 지금 집에 매트도 없이 맨바닥이라서 소리가 다 울린다."
근데 1층에서 남편분이, 지금 겨우 밤 9시인데 왜 시끄럽다고 뭐라고 하냐는거에요. 일부러 애들 뛰게하려고 1층으로 이사왔는데, 이정도 소음을 못참겠으면 저보고 단독주택 가서 살래요.
그래서 제가, 집에서 안뛰는건 당연하지 않냐고 했더니. 그건 제 생각이라고 ㅋㅋ.....
아내분께서, "죄송해요. 애들 이제 재울게요~" 해서 대충 마무리하고 올라왔는데,
이게 진짜 제 생각일 뿐인가요? 1층에서 살면, 매트도 안깔고 맨바닥에서 밤10시까지는 마음껏 뛰어 놀아도 되는건가요?
혹시 오해할것같아서 덧붙이자면, 저도 어린애보고 아예 아무소리도 내지 말게 하라는건 아닙니다. 집에서는 뛰면 안된다고 교육을 했는데, 그래도 뛰는것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1층에서는 그냥 마음껏 뛰게 놀게 내버려두는 것 같아서요. (실제로 뛰게 하려고 1층으로 이사왔다고 남편분이 말을 하기도 했고요.) |
첫댓글 애들 뛰게 할꺼면 본인이 단독주택 이사가야죠..뭔 소리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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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 공동주택 살면 몇층살던 그냥 뛰지말라긔 뛰고 지맴대로 쿵쿵거리고 싶은 단독주택 사세요. 진짜 층간소음충들 다 사라져버렸으면 층소땜 너무 괴롭긔
예전에 빌라살때 여름에 아랫집에서 창문열고 자면 코코는 소리가 벽을 타고 올라왔긔. 진짜 여름에 미치는줄 알았쟈나… 아래충에서 소리지르고 뛰는거 윗층에도 다 올라와요 ㅠㅠ
글쓴이가 뛰면 되겠긔 ㅋㅋㅋㅋㅋㅋㅋ
애들 맘대로 뛰게하려고 1층 왔다고하면 진짜 인중치고싶긔. 저희 빌라 필로티?라서 2층부터인데 2층 이사와서 존나 뛰긔. 아랫층 없다고요. 저 5층인데도 울리긔. 진짜 애들 발모가지 다 자르고싶냄
같이 뛰자고요^^
아래층 소음도 다 올라옹다고유ㅠ ㅠ
쓴이가 뛰어주면 되겠긔 공 좀 튀기고.... 저같으면 양해 편지 돌리고 시간 정해서 존나 공 튀기겠긔
쓰니집 초대해줘용 저도 뛰고시포요ㅠ
아랫층이 지금 겁도 없이 윗집한테 저러는거긔?ㅋㅋㅋ윗집이 뛰기 시작하면 답없을텐데 와우내...
애들 뛸때 같이 뛰어야 겠긔 아랫집 너무 근시안적으로 대처하는거 아니냐긔 ㅋㅋㅋㅋ
오... 용감하네긔 쓰니가 집에서 발망치시작하면 되겠긔
사실 아랫층 층간소음은 윗층에서 층간소음 내기 시작하면 언제나 윗층이 이기기 때문에 ㅋㅋ 애들 잘 시간에 공략 잘 해보시긔 걍 아무 고무공 튀겨도 이길 수 있고 공기계 진동으로 새벽에 잠깨우기로도 이길 수 있으니까.. 걍 뭐든 해보시긔 ㅋㅋㅋ 역지사지해야 좀 알려나 싶긔
매일 잘 시간에 핸드폰 진동으로 울리게 하면 바로 끝날거 같아요 ㅋㅋㅋ
아랫집 뛰는소리 베란다문인지 쾅 닫는소리 다 들리고 집도 울리긔
그럼 지가 운동장이나 마당딸린 단독주택으로 갔어야지 진짜 무식하고 예의도 없네요 저게 이치에 맞는 소리라고 하는건가
그래도 글쓴분은 복수할 수 있는 위치네요..부럽긔...
그래도 아랫집이 시끄러운거라 부럽습니다....ㅠ 저는 윗윗층으로 이사가서 복수하는 상상 맨날 해요
발망치출동하자긔
아저씨 후회 안하세요?ㅋ
애들 뛰놀게 할라면 단독주택을 가야죠 거기도 그 시간에 난리치면 옆집에서 항의할텐데요...
ㅋㅋㅋㅋㅋ 저는 안마의자 구매할거긔... 그리고 밤에 애들 뛰면 세탁시 건조기 돌릴거고요... 사실 윗층은 할게많냄 ㅎㅎ
애들 놀게 하려면 단독주택 가서 사시길...
나도 우리집 애기라긔!!!!!
와 간도크내 언제든지 가해할수잇는 윗집한테 말본새..
그래도 윗집이라 천만다행.. 댓글만 봐도 이길 수 있는 방법 천지네요 역지사지 시전!!
아랫층 소리도 올라오는거 모르는 사람 많더라긔 뛸려고 1층 왔다며.. 그래도 아랫층 소음이 훨씬 낫긔 뭔가 컨트롤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긔
언니집은 그렇게 발망치가 심하더라긔. 중요한건 윗집도 아랫집도 옆집도 지들은 아니래요. 건물타고 올라오나 싶은데 진짜 사람 환장하겠더라긔.
런닝머신 사야겠넴!!
층소충들은 하나같이 대가리 생각하는게다똑같긔 애초에 제대로된 인간들이 아니긔
오....저는 윗층에 소리가 올라갈거라는 생각은 못했긔....! 하지만... 본인이 아랫층인데....?
저 아랫집 층간소음때문에 돌아버릴뻔한 사람인데요…..발 소리 뿐이겠냐긔 말소리도 미치는데요. 그리고 아랫집이라 보복 쉽다는거…..아랫집에 도라이 남자새끼가 밤새 소음내고 윗집에 여자가 산다면 할 수 있는게 없긔…제가 소리 내면 찾아오고, 경찰 부르면 가고나서 더 큰 소리 내고요…층간 소음 내는인간은 일단 비정상이긔. 복수하겠다고 소리내는것도 소리 자체가 스트레스라 그걸 억지로 하는것도 곤욕이긔 ㅠㅠ
졸라 천장 무너지게 뛸꺼긔 부모새끼..저러니 애들이 욕먹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