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 때문에 / 유재하
처음 느낀 그대 눈빛은 혼자만의 오해 였던가요
해맑은 미소로 나를 바보로 만들었소
내 곁을 떠나가던날 가슴에 품었던 분홍빛의
수많은 추억들이 푸르게 바래졌소
어제는 떠난 그대를 잊지 못하는 내가 미웠죠
하지만 이젠 깨달아요 그대만의 나였음을.
다시 돌아온 그댈 위해 내 모든것 드릴테요
우리 이대로 영원히 헤어지지 않으리
나오직 그 대 만을 사랑하기 때문에
커다란 그대를 향해 작아저만 가는 나이기에
그 무슨 뜻이라 해도 조용히 따르리오
어제는 지난 추억을 잊지 못하는 내가 미웠죠
허지만 이제 깨달아요 그대만에 나였음을
다시 돌아온 그댈 위해 내 모든것 드릴테요
우리 이대로 영원히 헤어지지 않으리
나오직 그 대 만을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 유재하 "
" 유재하"는 어린시절 부터 남다른
음악적인 재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의 형에 의하면 유재하는 초등학교 때
아코디언과 첼로를 연주하고
5학년 때부터 기타를 붙잡고 살더니
중학생이 되자
형 눈에는 "눈이 튀어날 정도로 잘 치더라"는 말을 했습니다.
한양대 작곡가 출신인 유재하는 대학생이던 1984년
조용필 밴드인 '위대한 탄생'키보드 주자로 활약 했습니다.
1986년 그룹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객원 멤버로도 활동 했습니다.
유재하는 1962년생으로 1987년 자신의 1집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인 <사랑하기 때문에>를 발표하고
그 해 11월 1일 25세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망 했습니다.
단 한장의 앨범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어도
유재하의 음악은 한국 대중음악의 위대한 유산 으로 남았습니다.
최근 한겨례가 공동 기획한 '한국 대중 음악 명반 100'선정곡에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가 당당히 1위에 올랐습니다.
선정 이유는 세월이 흐를수록 가치가 더 올라가는
" 마스터피스" 라 평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