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로스부터 파스타까지! 유럽 감성의 맛집 추천 3
노블레스 2023. 1. 13
미뉴트빠삐용
요즘 도산공원에서 요즘 가장 핫한 곳. 굳이 지도를 볼 필요도 없다. 멀리서 봐도 줄이 길게 서 있다. 이해가 간다. 요즘 F&B에서 헛기침 좀 한다는 노티드, 다운타우너 등을 만든 GFFG와 카멜 커피가 손을 잡았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게다가 스페인 정통 추로스라니. 거짓말 조금 보태서 고소한 추로스 냄새가 압구정로데오역까지 풍긴다. 대표 메뉴는 단연 추로스. 여기에 초코를 푹 찍어 먹으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참고로 초코를 더 듬뿍 찍어 먹고 싶다면 추로스와 디핑 소스를 따로 시키는 걸 추천한다.
ADD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1길 37 지하1층
퀸테트
서울숲 깊숙한 골목 안에 새로 생긴 프렌치 스타일 브런치 카페. 퀸테트는 5중주라는 뜻이다.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는 버터 풍미가 가득한 브리오슈 토스트, 피스타치오 버터와 과일잼으로 구성된 아침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입맛에 따라 소시지, 베이컨, 써니사이드업 등을 추가해서 먹기도 한다.
에디터 추천 메뉴는 얇게 구운 프랑스 메밀 반죽 위에 다양한 재료를 토핑해서 먹는 갈레트. 그리고 치즈를 듬뿍 채워 구운 키쉬라는 파이다. 참고로 무려 17겹을 쌓아 올린 크레이프 케이크도 인기 메뉴. 맛있는 게 너무 많아서 혼자보다는 여럿이서 몇 개를 주문하는 걸 추천한다.
ADD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2-8 1층과 2층
노커어퍼
영국 런던 거리 한복판을 옮겨 놓은 듯한 뮤직펍 ‘노커어퍼’. 노커어퍼는 영국 산업혁명 시대에 알람벨 대신 노동자들을 깨웠던 직업에서 따왔다. 이름처럼 바쁜 하루를 보낸 뒤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공간이자 네트워킹을 쌓기도 좋은 분위기다. 주류 가격도 주변 시세에 비해 군더더기 없는 편.
1층은 가볍게 서서 잔술, 바틀을 즐길 수 있고 2층은 앉아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테이블로 구성했다. 보통 2차로 많이 방문하는데, 처음부터 약속 장소를 여기로 잡아도 될 정도로 음식도 수준급. 그린피 트리, 피시 앤 칩스, 라구 파스타 등의 메뉴를 만날 수 있으며 바틀을 주문하면 샴페인 타워 쇼를 보여준다.
ADD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6길 15-6 지상1, 2층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서)
사진 @knockerupper_seoul @minute.papillon.official, @quintette_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