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횟집그이입니다.
장마철이지만, 날씨가 맑다길래 홀연히 떠나봤습니다.
07시 23도! 좋아요~~!!아주 좋아요!!!
출발전에 카페인과 니코틴 충전하며 한컷.
맨날 레쓰비만 묵다가 영기형 월급 많이벌라고 비싼거
짚습니다.ㅋㅇㅋ
일요일치곤 한적한 포천 아우토반 초입.
할리만 800대 이상본거같슴다. 여기 미쿡인가요?!
화천 읍내지나서 자전거도로 나무밑에서 잠시 쉽니다.
이런길.
저런길.
평화의 댐. 여전하구요~
수문아래도 수량이 넉넉하군요.
날 좋다고 좀 달렸더니, 앵꼬신호 보내네요.
ON에서 RES로 돌리고 빨리 주유소 찾아가야합니다.
큰일이네유... 양구읍내 갈라믄 10리는 가야혀유ㅠ
연비주행하믄 250에서 앵꼬신호보냅니다.
할배 되새김질하는 동안 기다려줍니다.
하필 그늘이 없어요.
난 이제 지쳤어요~♬♪땡뼡!!♬
개울물은 졸졸졸~
그래도 뜨끈한 지면덕에 주행컨디션은 최곱니다.
성곡령인줄 알았는데 `재`였군요.
내려오며 멀리 감상합니다.
사진엔 없지만, 통행이 뜸하고 얼마전 장마로 인해
노면이 모래와 자갈로 뒤범벅입니다.
한산한 틈을타 매물샷.
매물샷2!
16리터용량으로 아는데 주유량을 계산해보면 우유
500ml량도 안되게 쥐어짜며 왔네요.
사막에 오아시스가 따로 없는 기분ㅠ
양구 지날때 한번씩 들르는 중국집입니다.
부부가 운영하시고요.
간짜장 시킵니다! `삼선`간짜장으로 사치를
부립니다. (냉면집 못찾은건 비밀)
다들 아시는 인제 신남말고, 옆길 두무리로 빠져 38대교
하늘도 맑고, 강도 맑아요.
할배. 좀 만 더 수고해줘요. 화이팅~
자작나무숲지나며...
숲입구...
현리에서 쉽니다.
아아가 진리. 근데 여긴 아무도 마스크 안써요.
심지어 편의점 알바생도;;;
상남지나 내린천을 따라 구룡령아래 원당으로 향합니
다.
하늘이 꾸물꾸물. 신경이 쓰입니다.
운두령에서 잠시 쉬고, 보리차도 빼줍니다.
공산당이 싫어요. 정은아!!!듣고있냐?!
입장하지는 않습니다.
진부에서 대관령정상으로...
전설의 고향...내 다리 내놔!!!!!ㄷㄷ!!
삽답령지나 건의령에서 회차하기로 합니다.
몇키로앞이 동해인데, 다음을 기약합니다.
바람소리만 고요하네요. 나얼 '바람기억'이 참 어울리는
뷰였네요.
푸르름.
태백으로 내려오며 소나기를 만나 빤쓰까지 홀딱 젖고,
오들오들떨며 영월까지왔네요.
영월부터는 다시 햇볕쨍쨍.
2번주유하고 폭풍복귀했습니다.
잠시나마 일상의 찌든 스트레스를 날리는 의미있는
투여였어요.
모두 행복한 한 주보내세요.^^
첫댓글 할배가 얼굴아 동안이랑 같이 다녀도 멋지네~ ^^
장마 시작이라는데 틈틈히 달려봐야 하는데... 시간 내기가 힘들어... ㅜㅜ
못난 주인만나서 고생하는거죠. 바닥에는 안눕힐려고 조심조심합니다.^^정투전에 투어가요~
사진 잘봤습니다.
올만에 시원하게 땡기셨네요~^^
오랜만에 속이 다 시원했네요. 근데 산기슭마다 익숙한? 밤꽃냄새가 진동해서 욱했네요.ㅎㅎ;;
현리나 상남쯤에서 지나치며 본 듯
홀투하는 똑같은 녹색바이크와 헬멧 ㅎ
근처에 계셨나보네요. 요즘 가와차량이 많아지긴했더라구요. 형님이 나눔해주신 부츠 잘신고 있습니다^^
마이도 돌았네~^^
강원도는 사랑입니다.♥
혹서기 라이딩 아주좋아 ㅋ
땀빼고 비도맞고...입수빼곤 다했네요ㅎㅎ
진짜 빡시게 타셨네요 나도 저럴때가 있었는데 ㅜㅜ
아직도 사타구니랑 승모근이 욱씬거려요. 매번 후회하면서 이렇게 탑니다.ㅎㅎ
어휴~ 찐~하게 타셨네요 ㅎㅎㅎ
오늘되니까 몸이 풀리네요!! 또 떠나고싶어지는 기분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