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 여주 벼베기 봉사활동

[Ever green(류근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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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9일(토)

안양시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담당:김진무) 24가족78명이 여주시 능서면 구양리마을에서

올해 첫 추수의 시작을 알리는 벼베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8시에 시청에서 출발하여 9시 40분에 도착.

마을 입구에 마중나온 어르신들이 봄에 모내기 봉사때도 보았던 낯익은 몇가족을   기억하시면서   내가족 반기듯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구양리 마을앞마당 풋살 경기장에서 진행된 오늘의 행사는

국내최초 쌀 산업특구로 지정된 ‘여주시 능서면 고품질 쌀 작목반’과 안양시 가족봉사단이 자원봉사관련 교류로

농촌 체험활동중 하나인 모내기를 지난봄 4월에 실시하여 올해 첫 추수의 기쁨을 함께나누고 일손을 돕기위해 마련된 자리이며

뜻깊은 행사를 축하하고 봉사자들과 함께 벼베기를 하기 위해 이필운 안양시장님과,원경희 여주시장님 ,황현복 고품질 쌀 작목반 반장님 외 많은 내빈이 참석하였다.

여주시 쌀 작목반은 안양시 가족봉사단과 도시,농촌 교류체험활동을 협력하여 각 기관의 제 규정을 존중하고 상호 호혜의 원칙을 준수하기위한 mou연장체결식(2016년12월31일까지)을 하여 앞으로 더욱 상호간의 교류가 원만히 이루어질수있도록 적극 협력 하기로 하고

자원봉사 활동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안양시에 쌀 1,000kg를 지원하였다.

이에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이순호 소장님은 여주시로부터 기증받은 1,000kg의 쌀을 연말에 쌀 나눔 행사에 지원하여 어려운 생활고에 처한 독거노인 어르신께 잘 전달해 드리겠다며 감사의 인사말을 하였다.

체결식과 전달식을 마무리하고 논으로 이동하기전 김진무 팀장님의 지도하에 세개 조로  나누어 벼베기할 때 유의사항및 안전교육을 받았다. 어린아이를 비롯 모든 봉사자들이 낫을 사용 할 때 안전사고 나지않도록 조심히,신중히 사용할 것을 거듭 강조하며 장화와 모자로 무장하고 논으로 향했다.

지난봄에 봉사단이 '올벼'품종으로  모내기를 한 논은 다른 논과는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논의 벼가 누렇게 익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올벼'는 절기상 추석전에 수확을 하는 품종인데 제철보다 일찍 여무는 벼를 '올벼'라 한다.

모내기할때도 참여하였다는 한 가족은 "모판에 있던 작은 모가 이렇게 자라서 누런 황금들녘이 된걸보니 신기하면서도 뿌듯 하다"며 벼베기의 소감을 밝혔다.

마을의 어르신들께서 직접 벼베기 시연을 보이시며 볏단 묶는법도 가르쳐 주시고 볏단을 거꾸로 걸어서 말리는 이유가 벼 줄기의 좋은 성분이 모두 다 벼로 모이게하여 햇볕에 말림으로써 영양분이 높아진다는 설명도 해 주셨다

 농사일에 익숙하지 않은 가족봉사단 모든 가족이 도심에 살고 있기에 잊혀져가는 농촌문화를 체험해 보고, 알알이 영글어가는 벼가 농민의 땀방울의 결실이라는것 도알고,  수확의 소중함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안양시,여주시 두분의 시장님 께서는 송글송글 맺힌 이마의 땀방울도 아랑곳 하지않고

낫으로 벼베기, 콤바인에 시승해서 직접 운전을하여 벼를 베는일과 탈곡하는일을 한꺼번에 하는 추수하기를 마치고 구양리 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점심으로 전국에서 밥맛이 가장좋기로 소문난 여주쌀로지은 가마솥밥과 여러 가지 반찬으로 그야말로 꿀점을 하였다.

마을에서 준비한 찹쌀밥으로 떡매치기를 해서 인절미를 만들어 함께 나눠먹고 여주시장님께서 제공한 삶은옥수수,고구마,감자도 후식으로 내어와 쌀맛도 명품,인심도명품인 이 고장이 정답게 느껴져 다시오고 싶은 생각을 갖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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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숭한 점심대접을 받고 마지막 일정인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하는 시간은 가족봉사단과 마을주민 모두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가족마다 특색있는 허수아비를 만들어 벼의 낱알을 쪼아먹는 새나 곤충들을 쫓기위해 논에 세워두고

"허수아비야 곡식들 잘 지켜야 돼" 하며 당부하는 한 꼬마의 가족과 모든 가족봉사단 가족이  내년봄 모내기때 다시 올 것을

약속하며 마을 주민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였다

오늘은 ‘귀 밝은 개는 벼가 자라는 소리를 들을수 있다’는 입추절기다

장마가 끝나고 입추 무렵이면  날씨도 좋고 일조시수가 많아 한창 벼가 자랄때라 벼익는 소리도 들린다는 속담이 있는데 마지막 추수까지 하늘이 도와 대풍작이 되어 농부의 근심을 덜어주길 염원한다.

이날 생생한 봉사의 현장을 담아 가느라 mbc,kbs방송국에서 촬영팀들과 각 지역신문사 취재팀들이 나와서 봉사의 열기만큼이나 취재의 열기도 뜨거웠다.

 [ 안양시 자원봉사센터 SNS기자단-류근숙,이상권]

[사랑최고(장경숙)]

모내기 시기에 따라 추수시기가 달라지나요?
아니면 품종에 따라 달라지나요?
옆 논과 확연히 다르네요~
도농간에 교류하여 서로 돕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두 분의 시장님들까지.......
게다가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도~
더운 날씨에 힘드셨겠지만 많은 추억을 쌓고 오셨네요~^^

[Ever green(류근숙)]

역시 예리하시네요 ㅎㅎ
장샘 댓글보고 기사 수정했어요~^^
생각치 못했었는데 감사해요~^^
그날 점심을 넘 맛있게 먹어서 또 가고싶어요~~

[사랑최고(장경숙)]

일찍 수확하는 품종을 올벼라고 하는군요~
올해도 대풍이길 기대합니다~^^

[아리@이병옥]

류근숙샘 기사 사진 너무 잘하시네요~~~ 더운날이였는데...즐거운마음으로 봉사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Ever green(류근숙)]

그날 취재진들이 많이와서 정신이 없었어요~
이상권샘이 사진 잘 찍으셔서 나들이 하는 마음으로 다녀왔어요
맛있는 점심밥이 아직도 기억이 나요~~^^

[오나리(오정자)]

벌써 벼베기를 하다니 수확이 빠른 품종이군요.수고들 많으셨겠지만 즐거운 체험이 되었겠습니다.글과 사진 잘봤습니다.

[Ever green(류근숙)]

네~~수고로움 보다는 시골인 고향 생각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시간이었어요~^^
소중한 체험을 하고와서 피곤함도 없었답니다~^^

[원이네]

류근숙쌤^^사진하고 글 ...멋지시네요~~그날 방송국과 신문사에서 나오신 전문 기자나 pd분들하고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포스가 있으셨어요ㅎㅎㅎ 버스에서 좋은 얘기들도 감사했습니다. 봉사하시는 모습 예쁘세요...저도 더 분발해야 겠어요^^

[Ever green(류근숙)]

감사합니다~~^^카메라에 기죽고, 방송국 관계자들의 포스에 기죽고 ㅎㅎㅎ
옆에서 북돋아 주셔서 쭈뼛쭈뼛 하지않고 용기내어 연신 셔터 눌렀네요~^^

[이미란]

멋진 사진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어욤~~~

[Ever green(류근숙)]

가족봉사단 모든 가족들이 많이 고생하셨어요~^^
다들 사이도 좋으시고 보기 참 좋았답니다~

[세레나데♥오경숙]

류근숙선생님 수고 많으셨어요~
더운 날씨에 이상권선생님과 가족봉사단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