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날을 지나면 일 주일 후에 어김없이 오는 생일. 아이들이 결혼을 안했을땐 기억하고 모이는게 당연하고 선물도 , 카드들도 어머니날 쓰고 또 써야하는 고민들을 했을 가족입장을 고려한적 없었고, 여왕처럼 모셔저서 선물이나 고만고만한 내용의 카드를 읽으며 좋아하는게 참 당연했는데… 새며느리 보니 많은 가족 행사를 부담 스러워 까지 하여 … 부담 줄것 없다는 … 결혼 하더니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흥! 하는 다소 삐친 마음도 있어서 배려 한답시고 , 생일은 ” 자축“ 하겠다고 공표했습니다
하여, 일주간 뉴욕 여행, 마라톤 뛰기 를 제 생일 선물로 일정을 잡고 이 이벤트 들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나름 준비 하면서 지내다 보니… 생일의 의미를 새기게 되더군요. 부모님께 새삼 감사 하며, 지내온 세월들도 돌아보게 되고… 앞으로는 “자축 ” 하는 생일, 자축하는 명절들을 많이 만나게 될 것이라는 자각이 듭니다.
열심히 앞만 보고 살아올때는 더욱더 풍성해질 인생만 생각했을까요?? 전혀 기억조차 안나네요 . 무엇을 향해 돌진해왔는지 … 그러나 이젠 어떤 이유에서건 혼자시간에도 익숙해져야한다는것. “ 자축할일이” 더 많아질것이라는것. 외로움에도 익숙해져야한다는것 .. 삐침도 감춰야 한다는것 …. 이것들을 단련해야할 나이라는것. 은퇴의 의미가 한던일 멈추고 여유와 행복의 자유시간만 주어진건 아니네요.
뉴욕 챌시 가에서 ..
애견 , 락키가 모델이 된 작품 사다
한국의 중견 작가 쥴리아와 상봉 ㅎ
6/27 발 수술을 앞두었으나 … 참고 하프 뛰었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콤비 ㅎ
앤드류님의 추천 운동화 ….. 안타깝게도 너무 늦게 도착 ㅎ
생일날은 락키와 버지니아의 와이너리에서 ㅎ
큰 아들의 선물 .. 중 하나 . 책을선물 받았는데 , 꼬부랑 글씨 -소설이면 또 언제 읽나 ?! 했더니 요런 어드바이스가 들은 간단 ㅎㅎ
첫댓글 생신 축하드려요. 이런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자 엄마를 둔 자녀들 복이 많아요
유쾌합니다.^^ 숭덕초 운동회 계주 마지막 주자셨을 것 같아요. ^^
요번 50 년만의 숭덕초 졸업 기념을 위해 , 총동문 가을 운동회 참가 선수로 뜁니다 ~ 숭덕초 나오셨으면 오세요 ㅎ
이것 역시 자축 ㅎ
@달님* 가을에 뵙겠습니다.
저는 그 지역 주민입니다.^^
숭덕초 1학년 봄학기 다니고 전학갔네요. 기름시장 입구에 있는 파출소 근처에 살았던거로 기억....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아이들에게 기대를 하지 않는 법을 배우려고 저도 애쓰는 중입니다. 나 스스로 나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것이 은퇴자의 지혜인 듯 합니다.
아래 사진,,, 큰아들의 선물이 맘에 듭니다.
넌 최선을 다했어...
인생길 지나치며 듣고픈 응원 ^^
아들에게서 분리되는 연습 중입니다
남편에게서는 자동 분리되었는데 이 건은 갈 길이 먼 듯...
응원드립니다
장가간 아들은 북한동포로 살고, 남편은 어쩌네저쩌네.. 우야돈동 운명공동체로 ㅋㅋㅋㅋ
@달님*
달님의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위의 데이비드님처럼 스스로 즐기고 행복의 조각을 거두는 인생의 후반이 되려고 합니다. 부부의 환한 얼굴이 무엇보다 축복입니다!
멋지십니다!
생일 축하드려요. 🎂
뒤늦게 생일 자축에 박수쳐드립니다.
저는 입도 다물고 살고있으니 위안삼으시길오.^^
다리가…^^
슈퍼모델급입니다.
자축!!
훌륭하게 잘하시는겁니다.
엄지척입니다. ^^
예쁜다리 지탱해주는 발수술
잘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