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수록된 사진자료는
부산시가 공적 자금을 투입하여 공공적 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구축된 자료로서,
사진은 작가미상이지만그 저작권은 부산시에 있습니다.
http://abcd.busan.go.kr/main/index.do
제가 지금은 구서동에 살지만,
동래에서 태어났고 동래의 정체성을 체화하고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저 개인으로는 부산의 옛날 사진 중에서 제 맘을 흔드는 사진입니다.
지금도 동래 학춤을 추는 모습이 아련합니다.
화려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동래의 매력을 모르실 수도 있겠으나
동래는 그 역사만큼이나 속살이 아주 두껍습니다.
그 매력을 함부러 발산하지도 않은 곳이 동래이기도 하죠.
원하는 사람에게만 그 속살을 보여준다고 할까요?
동래구청의 캐치프레이즈가 "얼쑤 동래"죠?
저는 얼쑤 동래보다는 클래식 동래가 더 맘에 들지만, 영어는 사용하면 안 되서...ㅠㅠ
네, 얼쑤 동래의 옛날 모습을 보겠습니다.
참고로 해운대구와 연제구가 동래에서 분구했죠...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309CD3A4DC29B2534)
60년대 연산 교차로의 모습입니다.
사진 상단 부분에 희미하게 온천천이 보이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DDC3A4DC29B2608)
60년대 원동 IC 근처의 모습입니다.
충렬롱하 동해남부선의 모습은 보이지만,
도시고속도로의 모습은 아직 보이지가 않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508A33A4DC29B2635)
60년대 후반 충렬로의 모습입니다.
사진의 상단부가 금정산이고, 가운데에 동래고등학교, 오른쪽에 동래읍성이 보입니다.
동래구청 근처에 동래삼계탕이라고 맛나는 식당이 있는데
그 동래 삼계탕에 가면 벽에 동래 지역의 옛날 사진이 걸려 있더군요.
위의 사진들과 비슷합니다.
삼계탕 먹다말고 사진을 뚫어지게 보았습니다....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9F13A4DC29B2610)
66년 금강 공원에서의 기념사진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9F73A4DC29B2710)
67년 금강공원에서의 기념사진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10B23A4DC29B272B)
70년대 안락교차로의 모습입니다.
사진의 각도와 시선으로 보았을때 충렬사와 대포산 그 어디쯤에서 사진을 찍었군요.
저 멀리 배산이 보이고, 아주 희미하게 온천천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사진 오른쪽 가장자리가 연산자이쯤 되겠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1097D3A4DC29B2732)
70년대 금강공원의 모습입니다.
유치원과 어린이 집에서 모든 것을 다 배우고, 인터넷 게임이 아무리 재미있어도
어릴 때는 동물원에서 많은 것을 보아야 한다고 믿는 1인입니다.
부산에 동물원이 없어서 아쉽네요.
저도 어렸을 때 금강원에 몇 번 간 기억이 나네요.
물개를 구경하는 사람 중 어딘가에 저도 있겠죠...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00D173A4DC29B272D)
80년대 덕천동 교차로입니다.
아~~ 정말 한적하네요.
지금 덕천동 교차로 가면 인파가 정말 많죠.
세월 참~~~~~
![](https://t1.daumcdn.net/cfile/cafe/1221703A4DC29B2801)
80년대 명륜동 동래 우체국의 모습입니다.
우체국 맞은 편에 명륜동 중앙하이츠랑 명륜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지금 동래 지역의 전화번호는 552로 시작하는데 저때는 국번이 52로 시작하네요...
제 외할머니께서 지금의 명륜동 중앙하이츠에 자리에 계셔서 명륜동은 기억이 뚜렷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485F3C4DC29B283A)
81년 김해공항입니다.
공항이 참 초라하네요~~~ ㅎㅎ
하루 빨리 신공항이 생겨야할텐데 말이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155BED3C4DC29B280B)
1929년 동래공설욕장입니다.
저때는 휴양지의 온천 같은 개념이겠죠?
지금의 허심청이랑 신세계 스파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저 시절에는 꽤 호화로운 레저 생활이었겠죠? 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74BF73C4DC29B282E)
1929년 통도사의 모습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4BB73C4DC29B2929)
1929년 동래읍내의 모습입니다. 지금 동래시장 자리입니다.
저때는 부산보다는 동래가 더 컸었죠, 동래부...ㅎㅎ
별거 아니겠지만 국사 시간에 동래가 언급될 때 얼마나 가슴 뭉클하던지...ㅎㅎ
지금 동래는 저때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향후 동래가 더 크고 번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동래의 상권과 주거환경이 더 좋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저는 구서동에 살지만 항상 제 귀와 눈은 동래로 열려 있습니다.
내년에 총선이 있죠? 사실 전 금정구 국회의원이 누가 될까보다 동래 국회의원이 누가 될까가 더 관심이 많습니다....ㅎㅎ
제 고향에 대한 애정이니 너무 심한 태클은 말아주세요....^^
마지막으로
재미 없는 사진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쉬는 날이고, 시간도 남고, 제 연구자료 찾다보니 심심해서 올려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고 유익한 자료를 올리겠습니다.
아파트로 돈 버는 정보가 아니라서 내심 아쉽고 죄송하네요...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여기에 수록된 사진자료는
부산시가 공적 자금을 투입하여 공공적 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구축된 자료로서,
사진은 작가미상이지만 그 저작권은 부산시에 있습니다.
http://abcd.busan.go.kr/main/index.do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맞군요.... 깜빡했습니다. 금정구도 동래였었죠..
저도 동래 토박이입니다. 특히, 수안동, 낙민동, 명륜동, 복천동은 눈 감고도 길을 찾아갈 수 있고, 제 모든 사춘기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거리라서 가슴이 뜁니다...ㅎㅎ
저도 구서동에서 6살에 이사와서 현재까지 거주중입니다. 저도 동래구 명륜동 온천동 사직동 장전동 구서동 남산동 눈감고도 다닙니다 ^^
동래시장내 옥샘이발관을 아시는지...
혹시 지금의 신가네 호떡 맞은 편에 있었나요? 그 자리에 이발관이 있었는데, 그게 옥샘인지 뭔지를 잘 몰겠네요..
우성아파트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지금은 없어졌는지 모르겠네요.
시장내 2층 3층 연결하는 계단 옆에 있었던...?
옛 사진을 보니 눈물이 나네요...고향이 동래은 아니지만 사진속 풍경은 어릴적 풍경을 생각하게 합니다. 좋은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귀한사진 고맙습니다 발가벗고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수영하던 그때가 그립습니다(75년도 여름인가 초딩6년때 팬티 가 벗겨지는 줄도 모르고 재미있게 수영하다가 팬티 잃어버리고 발가벗은채 백사장에서 우리 친구 집까지 1000미터 정도를 고추만 가린 채 뛰었습니다 창피도 했었지만 은근히 희열도 있었죠 ㅎㅎㅎ
귀한 자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근래 본 최고의 글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와~잘 봤습니다. 저 어릴 때 저랬군요 ㅋㅋㅋ 어릴 적 집 앞에 신작로 생겨서 뛰어 놀던 기억이 ㅋㅋㅋ
좋네요.. 부산의 다른 지역도 있으면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링크된곳으로 가면 될런지?
감사합니다....
어릴때 온천동 유락여중 근처에 살았는데 물개 우는 소리 하루에 몇번씩 듣곤 했었어요...초딩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