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31 몽골에 왔습니다.
무심재 여행클럽 길벗님들과
7.31~8월 첫주 여름여행 중입니다.
새벽부터 집을 나서서 8시 출발 대한항공을 탔습니다.
우리는 울란바토르 징키스칸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코로나 이후 설레이는 첫 외국 나들이입니다.
평생 다시 하기 힘든 몽골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남북한 합친 넓이의 7~8배 크기에 인구는 340만명 남짓하답니다. 1km²에 2명의 인구밀도랍니다.
양털 깎는 가족들
울란바토르에서 330 km 떨어진
#엘승타사르하이 사막으로 왔습니다.
덜컹거리는 스타렉스를 타고 곡예하듯 달립니다.
온통 땜질투성이의 국도를 타고 110키로로 달리네요.
4시간 달리는 동안 양 옆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평원들, 평원들~~
곳곳에 양, 염소, 소, 말떼들이 어마어마하게 무리지어 풀을 뜯습니다.
그들이 사람 수보다 훨씬 많을 듯합니다.
어느 곳에서도 360도를 조망할 수 있는 평원풍경입니다. 고도가 높은지 나무보다 가축수가 훨씬 많아 보입니다.
비포장도로를 한참 달려
사막에서 난생 처음 낙타도 탔습니다.
낙타를 타고 사막까지 왕복40 분 정도 탔습니다.
게르에서 길벗들과 첫날을 지냅니다.
이제 곧 별보러 나갑니다.
#엘승타사르하이 #데르힝차강호수 #몽골여행 #몽골 #쳉헤르온천 #아르혼강
#몽골야생화 #여행바람처럼흐르다 #무심재 클럽여행 #울란바토르
첫댓글 와~ 역시 동백언니의 후기는 빠름빠름빠름~
함께 못간 아쉬움을 달래주시네요~
매일매일 언니 후기 기다리게 생겼어요~^^
고마워요. 실시간으로 별자리 보고 있어요.
동백사랑님, 동백을 사랑하는 마음에 밤하늘 별자리 사랑이 더해지는 밤일 것 같습니다.
티끌 하나 없는 절대투명의 밤하늘을 올려다 보노라면 찬탄하는 가슴은 우주로 헤엄쳐 다니겠지요.
이 광대무변의 우주속에 나의 좌표는 어디인가~
일촌광음(一寸光陰)같은 나의 삶은 어디메쯤인가.
카펠라, 폴룩스, 시리우스, 프로시온, 알데바란, 아크룩스, 가크룩스, 베텔기우스......
45년전 수업시간에 외웠던 별자리들이 아득하게 되새겨집니다.
흑백영화여서 더 기억에 남는 이준익 감독, 강하늘 주연의 영화 "동주".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이 떠오를 것도 같습니다.
계절 (季節)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속의 별들을 다 헤일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색여지는 별을
이제 다 못헤는것은
쉬이 아츰이 오는 까닭이오,
내일 (來日) 밤이 남은 까닭이오 ,
아직 나의 청춘(靑春) 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매일매일이 새노운 경험으로 쌓여가는 여정이 되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문항님의 멋진 댓글에 오늘도 힘을 얻습니다. 늘 많이 배웁니다.
와~ 언제 여행후기를 써서 이렇게 빠르게 올려주셨네요.
같은 여행 동반자인데 저는 게르 침대위에서 뒹굴거리며 동백사랑님의 맛깔난 여행후기를 전혀 모르는 곳인양 읽고 있네요ㅎ
계속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뮤즈님. 울릉도에 이어 몽골에서 함께 할수있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함께 좋은 여행됩시다.
동백사랑님 후기 보며 별자리 보며~~~
부럽습니다
건강하게 좋은 추억 한가득 가져 오세요
올리브님, 오랫만입니다. 잘 지내고 계신거 맞죠?
평인히 지내시다 다시 만나요~♡
여행 첫날부터 이렇게 후기를 올려주고 계셨군요
저는 여행의 고단함으로 숙소에 들어가면
잠자리에 들기 바빴는데 참 대단하세요
5일간 함께한 시간들이 참 행복했단 말을 드리고 싶어요
첫쨰날 밤 보았던 은하수와 별은 아마도 두고두고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낙타 체험은 못했지만 멀리서 체험 하시는분들을 바라보며
흐뭇했어요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저도 계절그리기님과 함께 해서 좋았습니다. 멋진 닉네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흔드리는 차창 밖으로 열심히 셔터를 누르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그 사진들 보고싶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