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드존이라고 합니다.
글이란걸 첨써보네요. 그동안 구경하는것만으로도 충분했었는데..(벅찰정도로 말이죠^^;;) 얼마전에 화이트 선수 뛰는걸 보고 이선수 정말 대단해요 라는 글쓰고 싶단 충동을 느끼고 이렇게 써봅니다.^^
아차차.. 지금 쓰려는 글은 화이트 선수에 대한것이 아니고..--
방금 보고난 감독,코치간의 올스타 경기에 대해서 입니다.^^;
일단 관전평은...
엄청 즐겁다~~~ 였습니다.^^
우리들의 영원한 귀염둥이(--) 김태환 감독님의 활약이 미비한 것이 아쉽긴 했지만.. 정말 볼거리가 많더군요.
오늘 경기보면서 가장 놀라운 선수는 단연 전자랜드의 유재학 감독님이시더군요.
왕년 최고의 포인트가드라고 불리우셨는데..(물론 저는 예전경기를 본적이 없어서 설마..설마..-- 했었는데..) 정말 대단하시더군요.
호빵같이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 칼날같이 날카로우면서도 감각적인 어시스트를 하시는 것 보고 참 느낀바가 컸습니다.
김승현 선수도 그러더군요 "유재학감독님 현역선수로 뛰셔도 되겠습니다~" ^^;;
그동안 TOP계열의 포인트가드를 한번도 보유하지못한 전자랜드 감독님으로써 경기임하실때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구요.^^;;
이외에 돋보이는 선수로는
모비스의 장일 감독님의 삼점슛도 날카로웠구..(현역선수들 뺨치시더군요^^)
험프리스 코치님, SBS 정덕화 감독님 훌륭하셨구..
김동광 감독님의 노장투혼(!). 굉장했습니다. (많이 힘들어는 하셨지만..^^)
그래도 머니머니해도 가장 재미있었던건 해설위원님들의 선수들 갈구시는게(?) 가장 재미있더군요.
남부팀의 임근배 선수가 뛰는걸 보고 "임근배는 선수는 아주 몸이 위아래로 똑같아요 냉장고예요 냉장고~"
그외에 벤치에 눕다시피 앉아서 마냥 껄껄껄 웃고 계시는 전창진 감독님을 보시더니 "전창진 선수는 아예 이 경기에 생각이 없는듯 합니다 허허허~~"
웃겨죽는줄 알았습니다. 해설위원님들 김재동 뭇잖더군요 크큭
보는내내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웃으면서 본 경기는 첨인거같네요..
내일 하는 선수들의 올스타전도 너무 기다려집니다.^^*
P.S 전창진 감독님 1쿼터때 대박이시더군요. TG가 왜 항상 젊은농구를 하는지 대충 알겠더라는..^^; (경기 본 분들은 다아시죠? 전창진 감독님의 무대포농구--;; 하지만 너무 귀여웠더라는..)
첫댓글 좋겠내여..^^ 조금 이나만 스포츠 뉴스를 봐야지..^^
정덕화 감독의 질식수비..-_-. 김태환 감독은 구멍.
험프리스 코치 팔뚝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중부벤치 뒤에서 봤는데 전창진 감독님 계속 모라모라 소리지르시고^^;;; 재밌었습니다~~